[포항 남구/송도동] 조선소커피

한 줄 의견
깔끔한 공간과, 멋진 예술 작품, 그리고 맛있는 음료.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3:00
Break time, X
휴무는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52-5488
경북 포항시 남구 운하로 22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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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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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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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해수욕장 근처에 카페들이 많다.
대부분 바닷가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 곳은 너무 뜬금없이, 선박을 건조하는 곳 근처에 있다.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신축 건물이 하나 서 있는데, 눈에 잘 띄긴 하더라.
들어가자마자 좌측을 보면 작품이 있더라.
여기서 체온 측정 및 주문을 하고 들어가면 된다.
바리스타존도 시원하게 뚫려있고, 깔끔하더라.
메뉴판은 위와 같다.
가격대는 송도 해수욕장쪽 치고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쇼케이스에는 시선해보이는 과일과 병음료들이 있더라.
이때 당시에는 수중촬영을 한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주문하는 곳에서 찍은 내부모습이다.
이 사진은 들어가자 마자 찍은 모습이디ㅏ.
안쪽에서 바깥을 보고 찍은 모습이다.
가장 안쪽에는 6인용 공간이 있고, 커텐이 살짝 쳐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방명록을 남길 수 있길래, 와이프랑 한 장 적어보았다.
벨은 이런 느낌이다.
개업한지 2달이 안 되었는데, 벌써 잉크가 조금 닳았더라.
흑임자슈페너와 아르테미스(쑥) 스무디를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5,500원이다.
흑임자슈페너는 여태 먹어본 흑임자 음료 중에 독보적으로 맛이 강했다.
다른 카페에서 먹었던 음료들이 흑임자로 깔짝 거리기만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강렬했던 농도인 것 같다.

흑임자의 고소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크림의 맛도 많이 달지 않아서 흑임자의 고유 맛을 상당히 강조하는 느낌이다.

단점도 살짝 있었는데, 흑임자와 크림이 둘다 약간 느끼해서 입이 상당히 텁텁해지는 느낌이었다.
후식이라기보다는 식사에 가까운 느낌의 헤비한 음료다.
그리고 이에 많이 끼기 때문에 다마시고, 물을 꼭 한 잔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이 음료다.
아르테미스 스무디는 여태 먹어왔던 쑥 음료의 맛과는 완전 달랐다.

진짜 근본적으로 쑥의 맛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음료다.
쑥 특유의 향이 정말 진하게 나는데, 나쁜 쓴맛은 없앴으며 적당한 단맛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아래쪽에 인절미 같은 것이 들어가 있어서, 쑥과 인절미를 같이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최근에 먹었던 라이키키의 유자스무디를 처음 먹었을 때 이상의 새로운 느낌이었다.



아쉬운 점은, 조금 음료가 늦게 나온다는 점이고, 개업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알바분께서 스트로우 안내를 할때 '필요하면 가져가세요' 라고 하신 점이다.
아르테미스 스무디는 무슨일이 있어도 큰 빨대를 들고가서 먹어야 하는데, 이런 정보는 기본적으로 안내를 해주거나 빨대를 쟁반에 하나 담아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이 아쉬운 점은 곧 있으면 당연히 고쳐질 것이고, 너무 사소한 문제이다.


카페가 정말 예뻤고, 예술 작품은 한 달에 한 번씩 바뀐다고 하며, 음료 맛도 좋은 최고의 카페이다.
크로플도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다음에 한 번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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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초 방문
이전에 먹었던 아르테미스 스무디다. 가격은 5,500원이다.
이제는 떡이 바깥에 보이게 플레이팅 해주더라.

맛은 여전히 똑같았고, 쑥의 맛과 적절한 단맛 그리고 떡의 조화가 아주 좋은 음료다.
바닐라 라떼이다. 가격은 4,500원이다. 
이 친구는 전체적으로 잘 섞여서 시원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커피류는 대류가 잘 되어 있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잘 섞어서 주더라.

농도는 내가 원하는 완전 진한건 아니었지만, 적당히 달달한 느낌의 바닐라 라떼였다.
커피의 맛이 강하게 나지 않고, 바닐라 라떼 특유의 조리퐁 느낌이 느끼하지 않게 들어오는, 라떼치고는 조금 깔끔한 느낌이었다.
오설록 녹차 동백꽃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지인이 주문해서 먹은 메뉴인데, 너무 오래 우리면 좀 쓴맛이 올라온다고 하니 적당히 우리고 컵에 따라 먹는 것을 추천하다.
근데, 이 메뉴는 컵이 심각하게 오류인 것이.. 뜨거운 차를 담아도 잡을 곳이 없다..
손잡이가 있는 잔으로 바꾸는 것이, 미적으로는 덜 예쁘겠지만 그래도 얇은 유리잔은 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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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초 방문
조금 이른 시간에 와 보니 빵이 많이 있더라.
바닐라 라떼 아이스는 이렇게 제공이 된다. 가격은 4,500원이다.
지인이 먹은 메뉴라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양은 꽤 많아보이더라.
흑임자슈패너이다. 
카페를 좋아하는 친구가 마셨는데, 내가 이전에 썼던 리뷰와 같이 약간 느끼하다고 하더라.
그래도 맛은 있다고 하면서 빠르게 다 마시더라.
이건 아이스카페라떼인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도 지인이 먹었던 건데, 바닐라라떼는 섞어서 주고 얘는 왜 이렇게 주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진은 이쁘게 나와서 좋다.
마지막으로 내가 먹은 아르테미스 스무디이다.
역시 적당히 달고, 안에 떡도 많고, 양도 많아서 후식으로 먹기에 정말 양이 많은 편이다.

10월 전시는 꽃 사진전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러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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