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시장] 밀투유파스타

한 줄 의견

역시나 명불허전, 저녁에는 더욱더 고급진 특식과 함께 할 수 있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0:30 (Last order, 14:30, 20:00) 
Break time, 15:00 ~ 17:00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10-8599-9519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6번길 36 1층

https://www.instagram.com/meal_toyou_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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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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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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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요식상회 옆 새로운 건물에 밀투유라는 가게가 생겼다.

형제21번지를 운영하시던 분께서 밀키트를 파는 밀투유도 만들고, 파스타 전문으로 하는 밀투유 파스타도 개업을 하신 것이다.

여튼, 깔끔한 화이트 톤의 가게는 위층 카페랑 통일감을 줬더라.

<인테리어>

내부도 화이트톤의 깔끔한 느낌이다.

요즘 인테리어 하는 기업들이 다 비슷하게 해서 특색은 없긴한데, 세미오픈형 주방의 개방감이 좋더라.

<메뉴 & 판매물품>

메뉴판은 밖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키오스크가 반응성이 좋긴한데, 결제 실패시 초기화 돼서 주문을 다시 넣어야 하더라.

실수 없이 한번에 성공하면 된다.

<먹은 메뉴들>

항정살이 들어간 음식을 시켜서 그런지, 소금과 홀그레인머스타드, 와사비가 제공이 되었다.

피클과 할라피뇨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같더라.

먼저 애피타이저로 바게트 빵위에 라따뚜이와 아이올리소스, 바질페스토가 올라간 음식이 나왔다.

새콤한 맛이 나는 토마토 소스 덕분에 입맛을 돋워주는 좋은 전채요래였다.

수비드 항정살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18,900원)과 갈릭 핫 칠리 쉬림프(12,900원)이다.

크림 스파게티 위에 수비드조리된 항정살과 루꼴라, 그리고 구운토마토가 올라가있는 메뉴다.

내부를 보면 베이컨이나 버섯, 양파 등도 들어있고, 약간 매콤한 느낌이 나는 크림파스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면은 적당히 익은 느낌보다는 아주 살짝 덜 익혀서 나오는데, 먹는 동안 적당히 부드럽게 풀리는 것을 고려한 것 같다.

항정살은 단일 메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완벽하다.

우선 간이 딱 좋고, 수비드 이후에 따로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아주 만족스러웠다.

소금에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간이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항정살이다보니 씹었을 때 나오는 기름이 느끼하게 다가오긴 했지만, 와사비나 추가 소금을 통해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본다.

형제 21번지 할때와 마찬가지로 크림파스타는 훌륭했다.

 

아쉬운 점은 항정살이 크림이랑 만나니, 이 느끼함은 극복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

갈릭 핫 칠리 쉬림프는 리조또인줄 알았는데, 덮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토마토소스 베이스로 한 새우가 많이 들어간 덮밥인데, 크림메뉴의 단점을 잘 보완해줘서 맛있었따.

새우가 간이 좀 센편인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새우 대가리까지 다 먹어도 되니깐, 버리지 말고 다 씹어먹도록 하자!

<기타 사진들>

처음 방문했는데, 포크의 청결 상태가 크게 문제가 있었다.

두 사람의 포크가 모두 더러워서 교환을 요청드렸다.

바꿔주시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하셨고, 앞으로 더 잘 신경쓰실 것 같다는 느낌은 충분히 받았고 식사는 기분좋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정도면.. 할말이 많지만, 개선될거라 믿는다.

형제21번지 사장님이 파스타 특화로 새로운 가게를 낸 곳이다.

역시나 맛은 끝내주며, 메뉴도 더 다양해졌고, 응대도 완벽한 곳이다.

가게를 확장했음에도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고, 점심메뉴도 운영중이라서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