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이동] 밥스 버거스 (BOB'S BURGERS)

한 줄 의견
포항 남구에서 가장 미국적인 식사를!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Break time, 16:00 ~ 17:00
휴무는 따로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78-0424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11번길 5 씨앤씨 빌딩 103호

=====================
2021년 9월 초 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인분께서 추천해준 버거가게다.
눈에 잘 띄는 곳은 아니라서 그냥 들어가긴 살짝 어려운 곳이 아닐까...
입구는 이쪽 말고 반대편에도 있더라.
주차는 같은 건물에 하면 된다고 한다.
공영주차장에 대라고 하는 블로그가 있던데, 그건 잘 모르고 쓰신듯..?
내부는 바 같은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해 두셨더라.
입구쪽을 보면이런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테이블이 5개 + 창가자리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더라.
벽에는 메뉴에 대한 설명과 멋진 사진들이 걸려있다.
메뉴판이다.
메뉴를 잘 모르겠으면 사장님께서 전부 다 설명해주신다.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선택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싱글 기준으로 패티가 120g이고 더블은 240, 스파이시는 할라피뇨가 들어갔고, 스윗은 기억이 안나네.. 포크는 튀긴 돼지고기라고 하셨고, 미니스는 싱글을 2개로 나눠서 만들어 주는 메뉴라고 하셨다.

나머지는 거의 다 아는 메뉴일테니..ㅎㅎ
앉자마자 시원한 얼음물을 주시더라.
엄청 빠르게 제공되는 편은 아니었는데, 정말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제공되었다.
타코(9,000원), 싱글 버거(6,000원), 감자튀김(2,500원)이다.
가장 먼저 타코를 먹어보았다.
타코는 총 4조각이 제공이 되었더라. 거기에 아스파라거스와 연한 살사소스가 제공이 된다.

양상추, 양파, 토마토 고기, 양배추, 치즈 등이 들어가있는 타코다.
사장님께서는 본인이 먹어본 가장 맛있는 진짜 타코들에 비해서 아쉽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미리 말하고 싶다.
찐 아스파라거스도 상당히 신선한 것을 사용하시는 것인지 정말 맛있더라.
안에 보면 간이 좀 세게 된 간 고기가 많이 들어있더라.
사장님이 확실히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이 넣어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야채들도 너무 신선했고, 넘칠 정도로 담아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또띠아도 딱 적당히 쫄깃한 느낌이더라.

이전에 토마틸로에서 먹었을 때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타고였다고 할 수 있겠다.
와이프는 최근 한 달 동안 먹은 음식중에 가격대비 가장 만족했다고 했다.
아무래도 양식을 잘 안먹다가 맛있는 양식을 접하니 더욱 그렇게 느껴졌던 것이기도 하다.
살사도 너무 과하지 않아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것 같다.
버거는 프라이와 같이 담아주시더라.
프라이는 케찹과, 새콤한 소스도 같이 제공이 되었다.
우선 프렌치프라이부터 얘기해보자면 확실히 특색이 있다.
사장님이 말씀하실 때 외국에서 온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서인지 간은 쪼끔은 센 편이다.

거기에 후추를 생각보다 많이 뿌려주셨는데, 이게 조화가 괜찮더라.
후추향이 과한 느낌이 없이 튀김에 녹아있는 기분이라서 소스랑 찍어먹어도, 그냥 먹어도 맛있었던 감자튀김이었다.

버거를 먹는다면 꼭 추가를 해서 먹지 않을까 싶은 그런 사이드이다.
너프세이드에서 먹었던 감자와는 정말 비교가 안 되는 퀄리티다.
싱글버거도 비주얼이 상당하더라.
조명빨과 보정빨도 있겠찌만, 이미 버거의 자태 자체에서 나 맛있는 버거에요! 라고 하는 느낌이다.
빵 사이에, 꽤 큼직한 패티, 구운양파, 치즈, 양상추 등과 소스가 들어있는 두툼한 버거이다.
타고와 마찬가지로 고기의 간은 센 편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훌륭하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는 훨씬 더 비싸게 먹을 퀄리티의 버거였기에 만족감이 배가 되었던 것 같다.

맛은 전형적인 맛있는 수제버거집의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타코보다는 그릴의 불맛이 강하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이동에는 맛집이랄게 없었는데, 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은 집을 발견했다.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에 진심인 것 같아서 자주 방문하지 않을까 싶은 곳이다.


================
2021년 10월 초 방문
오늘은 짭짤하게 볶은 아몬드를 주셨다.
맥주안주로 정말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피시앤칩스 14,000원 버전이다.
메뉴판에는 8,000원이라 적혀있는데, 오늘은 이런 구성으로 준비해두셨다고 하더라.

커다란 생선튀김 2개와 슬라이스레몬, 부드럽게 데쳐진 아스파라거스와 타르타르소스, 그리고 감자튀김과 핫소스, 케찹이 제공이 된다.

역시 감자튀김은 간이 정말 좋다. 소금과 후추의 조화가 참 괜찮게 느껴진다.
아스파라거스도 부드러워서 먹기 좋은데, 포크에서 잘 떨어지니 조심해야할 것 같다.

생선도 정말 잘 튀겨주셨는데, 두께가 정말 두껍더라.
튀김의 면적이 넓은건 아니어서 바삭한 맛은 없는데, 생선이 워낙 커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담백 + 소스맛까지 함께 잘 느낄 수 있었다.

버거류에 비해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확실히 사장님은 모든 튀김류를 잘 하시는 것 같다.!
메뉴판에는 없는 크런치 버거다. 가격은 7,000원이다.
감자튀김을 얇게 튀겨서 싱글버거 안에 넣어주는 메뉴이다.
생각보다 크런치한 맛은 없었지만 역시나 감자를 넣은 버거가 맛이 없을리가 없다.
잘 구워진 양파와 엄청난 패티,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감자튀김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더라..!
아래쪽에는 육즙이 흘러 넘치기 때문에 조심히 먹어야 한다.

사장님께서 일부러 반을 잘라서 플레이팅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
2021년 10월 말 방문
피쉬버거다. 가격은 7,000원이다.
3개의 생선까스가 버거에 들어가 있었고, 하나는 추가로 밖에다가 주시더라.

튀김 자체는 상당히 훌륭하고 맛있는 버거지만, 같이 먹었던 버거들이 상대적으로 맛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지는 못했던 것 같다.
생선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력 추천한다.
포크(돼지고기)버거다. 가격은 7,000원이다.
이 녀석은 얇은 고기를 여러겹 쌓아서 튀긴 돈까스가 들어간 메뉴이다.
소스는 풀드포크 고기에 사용하는 바베큐 소스를 사용해서, 간을 잘 잡았다.

고기가 얇은 것이 여러겹 있는 구조라, 부드러우면서도 포만감 + 식감도 좋더라.
싱글에 베이컨을 추가한 버전이다. 가격은 6,000원 + 1,500원(베이컨)이다.
이건 지인이 처음 와서 먹었는데, 엄청 만족해 하면서 먹더라!
감자튀김은 하나만 주문했는데, 3명이라 그런지 많이 주셨다. 가격은 2,500원이다.
여전히 맛있게 잘 튀겨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2021년 11월 중순 방문
어니언링(3,500원), 감자튀김(2,500원)을 한 그릇에 담아주셨다.
역시나 튀김을 정말 잘 튀기신다.
지인이 먹은 더블이다.
확실히 싱글보다 더블이 패티가 2배인지라 크기가 압도적이더라.
7명이서 주문해서 먹었음에도 모든 버거들이 잘 조리되어 나왔다.
사장님이 토마토 상태가 안 좋아서 아쉽다고 하는데, 이 날도 너무나도 훌륭했다.

=================
2022년 6월 말 방문
메뉴는 이전 방문보다 약간의 가격이 올랐더라.
그래도 수제버거 중에서는 꽤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편이다.
셋이서 미니스 1개, 타코 1개, 어니언링, 쥬키니를 주문해보았다.  
타코다. 가격은 10,000원이다.  
총 4개의 타코가 제공이되며, 아스파라거스와 살사소스가 같이 제공이 된다.  

소스는 취향껏 넣어먹으면 되고, 나는 안 넣어먹다가 조금 심심하면 넣어먹는 편이다.  ​  
미국에서 먹었던 타코 프랜차이즈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현지에 맞춰서 야채는 상추로 쓰는데, 전혀 어색한 감이 없더라.  ​  
아스파라거스는 부드럽게 잘 익혀져 있어서 살짝 잘라서 타코에 얹어먹어도 맛있다.
미니스는 싱글을 작게 2개로 만들어준 버전이다.  
그래서 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 편이다.  ​  

여기 버거 특유의 터지는 육즙도 잘 느껴지고, 크기도 작아서 먹기도 꽤나 편리하더라. 
싱글을 주문해도 잘라주시긴 하지만, 미니스가 양이 조금 더 많게 느껴지더라.
그리고 명불허전 어니언링과 쥬키니.. 
사장님께서 튀김을 너무너무너무 잘하신다.   

순이 사장님처럼 엄청난 특색이 있는 튀김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아주아주 훌륭한 튀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타바스코 + 마요네즈 섞인 소스가 좋아서 다음에 가면 요청을 할 예정이다.  

========================
2022년 10월 초 방문
오랜만에 가서 싱글을 먹었다. 가격은 7,000원이다.
번을 한 번 바꾸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의 번은 상당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더욱 증대된 느낌이다.

패티는 여전히 육즙이 넘쳐 흐르고, 안에 들어간 재료들과의 조화가 좋아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버거였다..!
처음 데려간 지인에게는 늘 더블을 추천하는 편이다.
아주아주 만족해하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서 늘 뿌듯함을 느낀다.
무조건 쥬키니랑 어니언링도 주문해야한다.
셋이서 방문했는데, 처음 온 사람들 모두 대만족한 메뉴다.!
=================
2022년 11월 초 방문

오랜만에 방문해서 친구와 함께 밥을 먹게 되었다.
미니스(9천원), 감자튀김(3천원), 쥬키니(4천원), 제로콜라(2천원)으로 인당 9천원에 이렇게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다.
각자 이렇게 담아주시는데 알아서 둘이서 나눠 먹도록 제공이 된다.
미니스도 싱글보다 오히려 먹기도 편하고, 맛은 그대로고, 토마토 같은게 삐져 나올일이 없어서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메뉴다.
육즙이 미쳤기 때문에 그릇 위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여전히 대존맛에 대박집인데, 사장님이 펍 같은 것도 하려고 하시더라..! 

===================
2022년 11월 말 방문
또 방문했다..
이 날은 가보니깐 포장 주문이 밀려서 급하게 준비하고 계시더라. 
만들어두신 더블 버거가 너무 이뻐서 남겨보았다.
우리는 싱글 버거를 주문했다.
이제는 맛에 대해서 말해 뭐하랴..
4명이서 싱글버거 한개 사이드 3종세트, 콜라까지 해서 인당 만 원이 조금 더 나온다.
버거킹 갈 바에는 무조건 여기로 오지..
 
이런저런 사진들도 남겨놨다.
누구를 데려가도 다 만족하는 버거가게이니, 포항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수제버거를 먹도록 하자.

======================
2024. 1. 26 방문
이제 맛 평가는 사진의 퀄리티로 대신하고자한다.
가끔씩 너무나 맛있었던 가게들만 간간히 업데이트를 해 두는정도로 물가를 알아보는 지표로만 쓸 예정입니다.

블로그에 기대는 하지마세요~ㅎㅎ




댓글 4개:

  1. 개인적으로 이 집 스테이크가 궁금했는데, 리뷰 해 주실 수 있나요?

    답글삭제
  2. 언젠가 먹어보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 갈지는 모르겠네요 ㅎ

    답글삭제
  3. 안녕하세요 포빙님. 몇 년 전부터 블로그 글 잘 읽고 있는 독자입니다.

    포빙님 블로그보고 오늘 밥스버거스를 방문해 보았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ㅎㅎ. 웬만한 수제버거집들 다 버거킹보다 못해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여긴 정말 맛있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신 분!

    눈팅만 하다가 댓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래 연재해주십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
    답글
    1. 이런 댓글 볼때마다 블로그를 못 접게 되네요...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