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동/SK뷰] 숯불에닭 포항효자점

한 줄 의견
술 먹기도, 밥 먹기도 좋은 맛있는 프랜차이즈

영업 시간
Open - 17:00
Close - 24:00
Break time, x
마지막 주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727-8360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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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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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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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저녁시간에 효자를 지날 때 가장 냄새가 강렬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단연 이 곳이 아닐까 싶다.
주방에서 나오는 숯불 향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잡는 곳이다.

<인테리어>
내부는 딱 숯불구이 가게의 느낌인데, 깔끔한 느낌이다.
환기 시스템도 잘 해둔편이고, 양념임에도 거의 다 구워서 나오므로 연기가 많이 나올 일이 없어서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은 아니다.

<메뉴 & 판매물품>
메뉴판은 처음에 앉자마자 크게 하나 주는데, 책상위에 하나 더 있어서 추가 주문하기 좋다.
큰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추천메뉴를 알려주시고, 부위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알려주신다.
이제 확인했는데, 1인분에 300그램이 넘으니 돼지고기랑 조금 다른 기준으로 주문해야 한다.

<먹은 메뉴들>
소금, 매운소스, 단무지무침, 양배추, 꺳잎, 쌈무가 제공이 되고,
개인적으로는 양파절임과 랜치소스(?)가 제공이 된다.
전체적으로 양념이 센 편이라서 부드러운 소스를 주거나, 이를 중화시켜줄 수 있는 야채들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날치알이 들어있는 계란찜은 간이 과하지 않아서 편히 먹을 수 있었다.
사실 메인 메뉴가 꽤 늦게 나와서, 메인과 같이 먹기는 힘들다..ㅋㅋ

미역국도 건더기는 딱히 들어있지는 않았는데, 맑은 느낌보다는 푹 끓인 느낌이 강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것저것 섞어서 4인분을 주문한 결과이다.
왼쪽은 목살, 왼쪽 가운데가 오돌갈비, 오른쪽 가운데가 닭발, 오른쪽 바깥쪽이 숯불닭갈비 양념이다.
가격은 목살 200g 10,000원, 오돌갈비 300g 12,000원, 숯불닭발 250g 13,000원, 숯불닭갈비 350g 12,000원이다.  

나오자마자 멍때리고 있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타고 있으니 꼭 저어주도록 하자.
먼저 닭갈비는 다른 점포와 마찬가지로 닭갈비가 아닌 닭다리살이 제공된다.
초벌이 다 되어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많이 맵지도 달지도 않았던 먹기 편한 양념이 적당양 발려져 있더라.
약간 덜 익혀서 나와도 될 것 같았지만, 탄 부분 없이 훌륭하게 잘 구워져 나온 양념갈비였다.
오돌갈비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수 있는게, 돼지고기 오돌뼈보다는 확실히 연했지만 이런 부위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는 않는다.
나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양념도 살짝 애매한 느낌이라서 다음에는 배제해고 주문하지 않을까 싶다.
숯불닭발은 엄청 매운 표시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른 애들에 비해서는 매웠지만 속이 아플정도로 매운 느낌은 아니다.
순살이라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신경을 안 쓰고 가운데 둬서 가장 많이 탄 아까운 메뉴였다.

여튼, 술이랑 같이 먹기에 딱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다.
닭목살이다. 닭 한 마리에 하나만 나온다는 이 부위.
g당 가격으로 따지면 가장 비싸며, 확실히 식감이 좋고 담백한 느낌이 좋아서 추천할 만한 것 같다.

원래 닭 목을 뼈째로 씹어먹는 사람이라서 닭의 목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뼈 없이 순살만 먹으니 색다른 느낌이라서 좋았던 것 같다.

매운 메뉴를 많이 시켰다면 얘도 끼워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카메라를 들고 갔더니, 서비스로 주신 똥집이다.
이럴려고 카메라 들고간 것은 아닌데, 너무 유난스럽게 주셔서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덕분에 맛있는 똥집을 먹을 수 있어서 좋긴하더라..
얘는 야채도 같이 들어있어서 구운 야채 + 똥집의 조화가 괜찮았으며 역시 빨간 메뉴 사이에서 담백한 존재감이 드러나서 좋은 조화를 보여준 것 같다.

얘만 단일로 주문하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건 아닌데, 뭔가 마무리 쯤 1인분 정도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역시 똥집은 마늘 + 소금소스에 찍어먹는게 최고인데, 같이 나오니깐 참고하길.

<기타 사진들>
처음나왔을 때 전체샷이다. 썸네일을 위해서 남겨놨다.

입장할때 사진을 찍으면서 들어가는데, 엄청난 친화력으로 반겨주시더라.
다른 분들도 친절하게 반겨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카메라 때문이 아닌것 같아서 안심이되었다.

추가적으로 뭔가 주문할 때 벨이 없지만, 열심히 홀을 둘러보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이 보이더라.

처음 주문했을 때 거의다 구워져 나와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지루한 것을 빼면 완벽하지 않나 싶다.

특히 숯불 닭갈비가 은근 비싼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1인분 중량도 크고 추천도 잘 해줘서 사람 수에 맞춰서 편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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