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시장] 메누델디아

한 줄 의견
효자시장에 위치한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고오급 음식 점!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Last order )
Break time, 14:30~18:00 
휴무 - 일요일, 월요일

전화번호 & 주소
054-281-4353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10번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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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중순 방문

뜬금 없는 위치에 들어선 레스토랑이다.
평균 가격대가 1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곳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 들어오다니,
처음에는 가격을 보고 망설였지만, 한 번 가보니 꽤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재방문했다.
로고가 참 마음에 들어 남겨보았다.
내부는 찍기가 애매하여 밖에서 찍어보았다.
2인테이블 4개, 4인 테이블 2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격대가 있는 레스토랑 치고 상당히 좁다고 느껴지는건 좀 단점인 것 같은데, 옆테이블만 아니라면 남의 이야기가 들리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화장실쪽도 깔끔하게 해놨다.
두 달 전에 비해서 가격이 다소 올라서 여쭤보니, 가격을 처음에 낮게 책정을 해서 올리셨다고 하더라. 오른 가격이 비싼건 맞지만 그래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리고 보통은 특별한 날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애초에 돈을 많이 쓰러올 각오를 한 것이라 그런지 체감상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와인이랑 음료 메뉴판은 따로 제공이 된다.

우리는 파스타 & 프랑스요리세트 -1 2인을 주문했다.
기본세팅은 포크, 스푼, 앞접시를 하나가 있고
향이 좋은 레몬 물이 제공이 된다.
매일 아침 직접 구우신다는 브리오슈와 치아바타이다.
치아바타는 구워서 제공이 되어 부드러운 바게트를 먹는 느낌이었고, 브리오슈는 부드러운 식빵과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이 제공이 되었는데,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짭짤하게 간이 잘 되어 좋더라.
이 가게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이 샐러드다.
베이컨과 새우가 정말 맛있는데, 이 날은 새우가 하나 빠지고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어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다.
여전히 야채는 신선해서 좋았고, 독특한 소스가 잘 발려있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메뉴인 갈레뜨이다.
쉽게 말하면 메밀전병 위에 기름이 거의 없는 베이컨, 치즈로 간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나씩 잘라서 주시는데 계란을 가른다고 생각하고 대각선으로 갈라서 먹어야 재료가 잘 들어가게 먹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싱겁게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전에도 같은 메뉴를 먹었는데, 부드럽거나 간이 약하게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 듯.

계란이 접시에 묻으니, 이 메뉴를 먹고 접시를 한 번 바꿔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세 번째 메뉴는 바질페스토와 새우를 곁들인 파스타이다.
지난번과 다르게 면을 바꿨다고 하시는데, 훨씬 더 넓적한 면으로 바뀌었다.

역시 새우는 정말 맛잇었고, 네모난 감자도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
이전과 비해서 면이 바뀌어서 조금 더 나아지긴 했으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역시 완전 얇은 면이 좋다. 넙적하면 간이 덜 배는 기분이라서ㅎㅎ

그래도 역시 깔끔한 맛 자체는 결코 나무랄데 없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준 피클은 신기한 향과 매운 느낌이 동시에 느껴졌다.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하주려고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 메뉴인 발레도주 닭이다.
사과맛이 나는 소스가 있는데, 많이 찍어먹으면 약간의 느끼함이 올라와서 살짝만 발라먹으면 사과의 상큼함만 느낄 수 있다.

닭은 허벅지 살만 바싹하게 잘 구워서 제공이되고, 아래에 있는 샐러리는 버터에 구워서 나왔다.
샐러리는 구워도 특유의 아삭함과 상큼함이 죽지 않는다.
디저트는 5가지 베리를 갈아서 만든 아이스크림, 프랑스에서 온 홍차아이스크림, 땅콩 아이스크림 셋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었다.

베리랑 홍차를 먹었는데, 역시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홍차보다는 베리가 더 맛있었다.

특별한 날 기분내러 오기 정말 좋은 곳이고, 계속 잘 되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음식을 잘 설명해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알아서 잘 챙겨주시기 때문에 대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식당이 좁은 것이 유일한 흠인데, 그만큼 케어를 잘 해주시는 것으로 극복한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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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초 방문

효자시장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식당이 생겼다.
이 후기를 쓰는 시점이 밥을 먹은 지 두 달이나 지나서 정확한 맛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어떤 분위기의 가게인지만 우선 기록해두고, 다음에 방문했을 때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해보고자 한다.
우선 매장 자체는 4인용 테이블 4개로 작은 규모의 식당이다.
그리고 뒷쪽에 주방은 매장의 넓이 만큼 넓어 보이더라.
처음에 가면 수저는 위와 같이 세팅되어 있고, 물에 뭔가를 타서 제공이 되었다.
메뉴는 위와 같다.
가볍게 한 끼를 먹는 곳은 아니고, 조금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그러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더라.
냅킨도 상당히 깔끔하게 올려져있다.
날아가지 않게 고정해주는 녀석이 있어서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한 듯.
셋이서 파스타 + 프랑스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각각의 빵이 3조각씩 제공이 되었다.
빵은 향이 진하진 않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 빵이었고, 올리브오일+ 발사믹에 찍어 먹으면 맛있더라.
두 번째로 새우와 베이컨이 들어있는 샐러드가 제공이 되었다.
이 메뉴를 보면서 이 가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증가했다.

우선 샐러드 소스가 완벽하게 잘 발려져 있었고, 베이컨과 새우의 간이 완벽할 뿐만 아니라 향이 정말 좋았다.
이런 샐러드라면 평생 이것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전채요리였다.
위 메뉴는 브루따뉴 갈레뜨라는 메뉴이다.
전병에 베이컨, 계란을 얹어서 살짝 접고 그 위에 채소를 얹어 준 메뉴이다.

셰프님께서 직접 썰어서 각자의 접시에 내 주셨다.
요 메뉴는 계란도 적당히 익고, 베이컨도 좋았고 담백한 맛이 좋았으나,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간이 좀 센 것을 좋아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다.
한국형 메밀전병처럼 김치가 들어 간 것이 좋다...
파스타는 2가지를 고를 수 있었는데, 위메뉴는 바질 페스토와 새우를 곁들인 크림파스타이다.
바질을 정말 잘 사용했다는 느낌을 받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파스타였다.

면이 좀 굵은 점을 제외하고는 이 근방에서 이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느낌의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더라.
물론 나는 형제 21번지의 자극전인 파스타가 더 맛있긴 한데, 그래도 그것과는 다른 결의 깔끔한 맛이라서 상당히 만족했다.
조개와 새우를 곁들인 오일파스타인데, 이 메뉴는 크림에 비해서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역시 면이 두꺼워서 오일을 충분히 같이 먹지 않으면 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밀가루 느낌이 있어서 크림이 훨씬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마지막 메인인 발레도주 닭이다. 
아주 간이 잘 배게 구운 닭 허벅지살을 사과 소스와 함께 먹는 메뉴였다.

껍질을 바삭하게 잘 구워서 첫 맛은 바삭하고, 허벅지 살 특유의 부드러운 살결과 함께 독특한 맛의 사과 소스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신기했다.
밑에 깔려있던 사과도 상당히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도 고를 수 있었는데, 샤베트를 골랐다.
이 것까지 완벽했던 것으로만 기억이 남아있다.

여튼, 절대적인 가격은 확실히 비싸지만 특별한 날에 한 번씩은 먹고 싶은 기분 좋은 맛이었다.
응대도 너무 잘 해주셔서 기분 좋게 한 끼를 먹고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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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말 방문
점심특선으로 판매중인 새우 펜네 파스타와 함박스테이크 세트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펜네 파스타는 조금 덜 익은 느낌으로 제공해 준데다가 소스도 많지 않아서 많이 아쉽더라.
안에 있는 새우는 역시나 너무 맛이 좋더라.
어디서 저렇게 맛있는 새우를 가져오시는지 너무 맛있다!

그리고 같이 제공된 당근이 너무 맛있더라..

마지막으로 함박스테이크는 고기 자체는 너무 좋았는데, 소스가 좀 짜더라.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으나, 딱 이것만 제공이 되어서 좀 아쉽긴하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럴법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가격을 조금 올려서 그린샐러드를 제공해주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홍차 아이스크림을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은 잘 모른다.. 내가 결제한 것이 아니라서..

역시 이 곳의 음식들은 하나하나 훌륭한데, 디저트까지 어디서 가져오시는 건지... 
너무 맛있는 깔끔한 홍차 아이스크림이었다!


예약을 해 놨음에도 조리 시간이 다소 길었던 점은 조금 실망스러웠고,
그리고 야채가 없다보니 뭔가 건강하지 못한 식사를 한 것 같은 점이 살짝 아쉽더라.
그러나, 전체적인 음식의 퀄리티는 정말 좋았고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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