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연일읍/유강리] 무보까 국밥 유강점

총평

2022년 말 기준, 효자 근처에서 유일하게 가고 싶어지는 국밥집


영업 시간
Open - 10:30

Close - 21:30
Break time, ?

매달 2, 4번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83-0789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10번길 15 무보까국밥 유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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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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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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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강동에 밥을 한참 먹으러 다닐 때 알게된 국밥집이다.

그 가게가 이전했다는 썰이 있는데, 여기는 확실히 다른 주인이 하신다고 하더라.

내부는 전형적인 국밥집의 느낌..

신발을 신고 들어와도 된다.

셀프로 반찬 리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여기는 부추랑 김치가 맛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퍼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큰 축복이다.

쌈채소를 제외한 모든 반찬을 가져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이다.

상당히 많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웬만한 메뉴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이용한 기록>

무보까 정식을 주문한 모습이다.

쟁반에 있는 밑반찬은 공통적으로 제공이 되는 것 같으며, 쌈채소랑 수육 및 순대가 제공이 된다.

고기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잡내도 없으면서 간도 잘 잡혀 있었다.

일부러 첫 점은 고기만 먹었는데, 적당히 짭짤하면서 비계랑 고기의 조화도 적절한 것이 딱 내 취향이더라.

순대는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이후 국밥에 넣어서 말아 먹었다.

여기는 김치랑 부추가 참 맛있었다.

김치는 상당히 시원했고, 부추는 고소한 향이 센 느낌이다.

뚜껑 덮여있는 애는 다데기가 들어있기에, 매콤하게 먹고 싶으면 국물에 타 먹도록 하자.

요렇게 쌈 싸먹는 재미가 있지..!

황해도 순대의 정식이 사실 가장 마음에 들지만, 거기까지 가는 노력까지 생각해보면 무보까의 정식 또한 만족도가 상당했다.

다만 같이 나오는 국밥의 양이 상당히 옹졸하다.

아마 국물 더 달라고 하면 더 줄것 같긴한데, 지인이 받은 국밥과 비교해보면 살짝 아쉬웠다.

그러나, 국물의 맛 자체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다.

최근에 이렇게 진한 돼지국물을 먹을 데가 없었는데,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찐득한 느낌의 국물이라서 따로 다데기를 안 풀고 진한 육수를 느끼면서 먹는 것이 제일 좋더라.

지인이 주문한 모둠국밥이다. 

생각보다 고기의 양이 상당하더라.

물론 가격이 거의 만원에 육박하기 시작했기에, 값싼 머릿고기는 많이 넣어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튼 둘다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다.

요렇게 부추를 넣고 말아 먹는게 젤 좋다.

효자에 있는 박가네나, 아지매 같은 경우 국물이나 가격이 많이 아쉬운데, 여기서 기본 국밥을 먹는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나올 것 같은 느낌이더라.

다음에는 기본 먹어봐야지..

참고로 갈비 시래기 국밥도 꽤나 맛있으니 한 번 먹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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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초 방문

지인이 주문했던 떡갈비 정식이다.

여기에 국물이 같이 나오는데, 국물은 무보까 정식과 같은 양으로 제공이 된다.

떡갈비는 평범했고, 소스가 좀 많이 단 편이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국밥집을 택한 사람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메뉴는 아닐수도 있을 것 같다.

양 자체는 한 사람이 먹기에 충분할 정도로 제공이 되니,

달달한 떡갈비가 좋다면 주문해서 먹어보도록 하자.

이번에 나는 갈비 시래기를 주문해보았다.

시래기국에 갈빗대가 큰거 2개 혹은 작은거 3개가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

위에 들깨도 살짝 뿌려주는 국밥이다.

갈빗대는 상당히 부드럽다.

잘라먹으라고 가위를 주는데, 그게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웠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국물에서도 육향이 진했는데, 그 때에 비해서는 국물 간이 살짝 약해서 새우젓을 조금 넣어 먹으니 맛있더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기에 아이들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은 메뉴이고, 부드럽게 해장하기도 좋은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