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한경면/신창리] 중국집마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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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ime,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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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64-772-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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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신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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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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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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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게스트하우스를 묵었을 때, 추천 밥집 리스트에 있던 곳이다.
제주도까지 와서 중국집을 먹기에는 다소 아쉬워서 그때는 지나쳤는데, 맛집 리스트에 있는 것들이 모두 맛있어서 이 곳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노란색 예쁜 건물이 중국집과 어울리지는 않는데, 눈에 띄어서 찾기는 쉽더라.
가게 앞쪽 도로에 차를 댈 수 있다.
<인테리어>
셀프바에서 밑반찬과 공기밥을 추가로 먹을 수 있다.
신기한 점은 이 가게는 곱배기는 따로 없고 면 사리를 공짜로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면 사리를 받으면 거의 2배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메뉴 & 판매물품>
키오스크에 실물 그림도 많고, 나름 분류가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세트메뉴는 4인 이상 주문 가능하여 4명이서 방문하면 가장 좋을 것 같더라.
<먹은 메뉴들>
이 짬뽕은 내가 최근에 먹은 짬뽕중에 가장 내 취향에 맞는 농도의 국물을 가지고 있었다.
해산물짬뽕의 경우 살짝 밍밍하거나 걸쭉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짬뽕은 해산물이나 야채가 많았음에도 꽤나 걸쭉한 국물을 가지고 있어서 농도랑 간을 잘 맞췄더라.
불맛이 잘 나게 볶아진 야채들 덕분에, 국물이 더욱 다채롭게 느껴지는 것 같다.
크게 들어간 새우는 완전 신선해서, 얼마전에 먹은 해산물 전문점 보다도 훨씬 신선하고 비린맛이 없게 느껴지더라.
이 짜장면은 포항 효자동에 위치한 바이유의 매운짜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확실히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이 먹기에는 매운 편이었지만, 적당히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를 가지고 있다.
안에 들어가있는 고추만 씹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하자.
건더기가 아주 많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다.
면을 3배 정도 비벼도 충분히 다 비빌 수 있을 것 같을정도로 고기와 양파, 소스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소스의 맛도 풍족하게 즐길 수 있었다.
뜨거운 팰을 가져오시더니, 그 위에 직접 부어주시더라.
이 메뉴는 고추잡채에 볶음짬뽕을 섞은 느낌이다.
이걸 먹으면서 고추잡채도 참 잘 만드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류는 사실 짬뽕이나 짜장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요리로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격하게 들던 메뉴다.
이 메뉴가 이 날 먹은 메뉴중에 압도적으로 베스트였다.
탕수육은 포항 대잠동에 있는 '홍'이 가장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탕수육은 그 이상이다.
상당히 두꺼운 흑돼지 튀김이었는데, 고기가 두꺼웠음에도 상당히 부드러웠고 육향이 훅 들어오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튀김 자체도 바삭하고 느끼한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케찹이 들어가지 않은 적당히 달달한 소스여서 탕수육과 아주 잘 어울리는 소스라고 생각한다.
<기타 사진들>
셋이서 배가 터질정도로 먹었는데, 넷이서 먹었어도 크게 아쉽지 않았을 것 같은 양이다.
제주도에서 무슨 중국집이냐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정도라면 가성비 + 맛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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