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대정읍/상모] 큰돈가 본점

한 줄 의견
영업을 배우려면 이 곳에서 배우도록 하자.

영업 시간
Open - 12:00
Close - 22:00 (Last order, 14:10, 21:00) 
Break time, 15:00 ~ 17:00
첫째, 셋째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64-794-0722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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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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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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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중문에 있는 큰돈가랑 다르게, 주차공간이 넉넉한 본점이다.
오른쪽 공간에는 라면집 주차장이므로, 해안쪽이나 뒤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테리어>
내부는 빈자리가 있더라도 바로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대기를 걸어놔야 한다.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서 손님을 받는다.
들어가면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채워서 먹을 수 있다.

<메뉴 & 판매물품>
메뉴판은 위와 같다.
흑돼지와 천돼지(백돼지) 기타 등등 여기 있는 메뉴들은 거의 다 맛있다.

<먹은 메뉴들>
밑반찬은 미리 세팅을 다 해두고 자리 안내를 해준다.
밑반찬 구성은 딱 고기에 집중하기 좋게 만들어놨더라.
조금 독특한 것은 유채 절임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새콤해서 입맛을 돋워주는 메뉴이다.
멜젓과 매콤한 소스+파채가 담겨져 있는 특수한 소스를 준다.
너무 많이 끓으면 짜기 때문에 적당히 끓여서 빼두면 된다.
된장찌개도 기본적으로 제공이 된다. 
전형적인 고깃집 된장찌개인데, 식사초부터 제공이 되어서 입가심 하기에 좋더라.
흑돼지 근고기 600g이다. 가격은 56,000원이다.
120g을 1인분으로 생각하면, 11,2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 분이 약 4개의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다 구워주신다.
목살을 먼저 굽고 이후 삼겹살을 구워주시는데, 빠르고 맛있게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 굽고 각자 그릇에 담아주시면서 소금도 뿌려주시고, 소스도 찍어서 주시고, 이런 저런 방법으로 먹어보게 하시는데, 결국에는 소금이 가장 맛있더라.
고기의 육향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굳이 다른 소스를 찍어먹을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목살 부위에 살코기 부분을 먹을 때는 웬만하면 소금만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로 주신 김치찌개다. 원래 가격은 7,000원이다.
새콤한 김치를 이용해서 끓인 찌개에 두부를 크게 2개 넣고, 아래쪽에는 고기도 꽤나 들어가있다.
새마을 식당의 7분돼지김치찌개와는 다르게, 고기를 푹 고아서 상당히 부드럽게 넘어가더라.

목살쪽을 먹을 때는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는데, 삼겹살을 먹고는 한 두입 떠 먹으면 입이 깔끔해진다.
목살을 다 먹으면 거의 끊기지 않게 삼겹살도 구워주신다.
솔직히 삼겹쪽은 백돼지랑 흑돼지 구분이 잘 안 되고, 그냥 맛있고 잘 구워진 고기 같다는 느낌이다.
추가로 백돼지 600g을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44,000원이다.
확실히 백돼지 목살의 경우 흑돼지보다 육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만약 흑돼지를 먹지 않았다면 감동하고 먹었을 것 같은데, 역시 입맛은 상대적인 것 같다.

80% 정도만 익혀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시는데, 목살임에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삼겹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흑돼지나 백돼지가 거의 비슷하다.
아 그리고, 여기는 하늘아래 가장 맛있는 천돼지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진짜 돼지가 맛있긴 하다..ㅎㅎ
마지막으로 주문한 비빔국수다. 가격은 6,000원이다.
국수가 뭐 이리 비싸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양념장도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야채도 신선한 데다가 계란도 적당히 익혀서 충분히 제공되어서, 돈값을 충분히 하는 느낌이다.

일행들도 너무 맛있다고 감탄한 메뉴이니, 고기랑 같이 싸 먹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 사진들>
마지막으로 명함도 하나 주시더라.
서울에도 2군데나 있으니, 나중에 한 번 방문해 봐야겠다.


예전에 제주에 방문했을 때 중문점에서 처음 큰돈가를 알게 되었는데, 본점 역시 명불허전인 것 같다.
많은 맛있는 흑돼지 집들을 방문해보지 않았지만, 여기는 결코 실패가 없는 완벽한 집이기에, 어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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