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막창인생

한 줄 의견

반찬 하나하나 대충하는 법이 없네, 잘 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영업 시간
Open - 16:30

Close - 23:30
Break time, X

휴무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78-8313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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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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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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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커플이 추천해 준 막창 가게에 방문해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헬로짜장 옆에 있는 막창인생이라는 곳이다.

크로스 필터를 사용해서 빛이 예쁘게 갈라진다.

여튼, 새빨간 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이 가게는 주차장이 딱히 없어서 주변 골목에 잘 주차해야한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한 팀도 없는데, 곧 2~3팀이 빠르게 채워지더라.

여튼 위와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니, 참고하길.

셀프로 국수를 먹을 수 있는데, 면이 없는 줄 알고 안 먹었다.

나갈 때 보니 면이 비닐에 덮여있는 것을 확인했다.

국수랑 막창은 꽤 괜찮은 조합이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막창, 삼겹 등을 즐길 수 있고, 식사메뉴도 꽤 다양하게 있다.

돼지 김치찌개만 먹어도 되는지가 궁금하다.

밑반찬 1번이다.

거의 다 불판에 굽거나 막장에 넣는 재료들이다.

쌈과 절인 야채들이 있다.

뭔가 예쁘게 담겨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절인 야채들의 맛들은 다 좋았다.

다른 곳 같았으면 명이를 리필했을 텐데 워낙 같이 먹을 것이 많아서 이 정도만 줘도 될 것 같더라.

곧 상추 겉절이와 계란찜이 제공이 되었다.

겉절이는 고깃집에서 먹는 흔한 느낌에, 계란찜은 상당히 부드럽고 간이 삼삼해서 좋았다.

주문한 막창 3인분이 곧 나왔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이다.

이 전에 불을 넣어주셨는데, 불이 들어올때 조심해달라고 말씀해주시고 안전하게 잘 넣어주시더라.

막창은 초벌이 되어 거의 70%정도 익혀서 나온다.

덕분에 감자가 익을 시간이 쪼끔 부족한 것 같은데, 엄청 모자라는 정도는 아니다.

불이 나오면 불닭소스 같은 것을 불판에 올려준다.

왠지 모르겠는데 저 치즈는 막창을 다 먹을 때까지 녹지 않으니 그냥 먹으면 된다.

올리자마자 거의 바로 잘라서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한쪽 면이 다 익었을 쯤에 김치랑 콩나물까지 익혀서 먹으면 된다.

잡내없고 통통한 막창 + 다양한 반찬 + 다양한 소스들이 있으니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초벌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양도 2인이서 3인분을 먹으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콘치즈가 제공이 된다.

술집에서 파는 허접한 느낌이 아니고, 생각보다 치즈도 많이 들어있고, 조리가 잘 된 콘치즈 였다.

다만 은박지가 같이 딸려오니 조심하길!

마늘 소스를 요청하니 위와 같이 주시더라.

마늘은 언제나 진리다.

김치전도 꽤 바삭하게 잘 구워서 주신다.

크기가 작다보니 모서리가 많아서 좋다!

이건 좀 구색맞추기 같긴 한데, 분홍소시지를 계란에 입혀서 준다.

원래 내가 분홍소시지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조리를 아주 잘 해서 제공이 됨에도 손이 가지는 않았서 계란만 떼서 먹었다.

따로 주문한 비빔냉면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막창에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주문해 보았다.

완전 꾸덕한 소스를 기대했는데, 물이 꽤 있는 비빔냉면이었다.

덕분에 비비기는 훨씬 좋았고, 국물도 맛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했던 대로 막창과 함께 먹으면 딱 좋다!

물론 막창이 뜨거워서 차가운 것을 먹으니 이가 좀 시리긴 한데.. 그래도 맛있으니 참고 먹었다.

영수증 박제

전반적으로 직원 교육에 힘을 많이 써서,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일을 잘 처리하는 느낌을 준다.

아무리 바빠도 금방직원분들께서 오시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반찬이 조리가 되는 대로 제공이 되어서 한번에 나오지 않아 조금 정신없을 수 있는데, 그만큼 맛있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사람들이 왜 추천하는지, 손님이 많았던 이유를 알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