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 짬뽕프로

한 줄 의견
효자시장에도 이런 집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ㅠㅠ

영업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Last Order 20:20)
토요일 휴무, 전메뉴 포장가능

전화번호 & 주소
054-286-2122,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10번길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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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08 방문

어제 산책을 하다가 급 땡겨서 이날 점심에 짬뽕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효자시장에는 괜찮은 중국집이 없기 때문에, 유강까지 차를 타고 나갔다.

공대에서 유강 넘어가는 길에 있는 짬뽕프로라는 집인데, 가본 사람이 얼마 없는거 같아서 한산해보이더라.

내부는 생각보다 깊고 넓다.
테이블도 꽤 많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더라.

2021년 5월 중순에 방문해서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이전에 비해서 500원이 오르고 메뉴가 조금 추가가 되었다.

처음 방문 했을 때는 교동, 짜장밥, 차돌박이, 통낙지, 그리고 미니탕수육 하나를 시켰다.

중국집에 가면 늘 있는 3종세트이다.

단무지 양파 춘장도 이렇게 담아준다.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떠 오면 되는데, 위 그릇양이 작아서 한번은 무조건 떠 오게 되는 것 같다.

통낙지짬뽕이다.
생각보다 큰 낙지가 한 마리 들어가 있으며, 직접 잘라 먹으면 된다.

짬뽕을 꽤나 좋아하는 분이 먹었는데, 이 일대에서 먹을 수 있는 짬뽕중에는 꽤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내려주었다.

차돌박이 짬뽕이다.
해물이 살짝 들어가있는 것 같고, 그 위에 차돌박이가 올라가 있다.

이 친구가 다 먹고 국물을 한 번 뺏어먹어봤는데, 내가 주눔한 교동짬뽕에 비해서 살짝 느끼한느낌이 있다. 아무래도 차돌박이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국물 베이스는 일반적인 짬뽕이라고 느꼈는데, 불맛이 상당히 많이 나더라.
양파를 보아하니 잘 태워서 낸 불맛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실 조리법은 정확히 모르니깐...ㅎㅎ 여튼 괜찮아 보였다.

등심짜장밥이다.
일반적인 공기밥 한 그릇 양이 나오고, 짬뽕국물도 같이 준다.

자장면이 좀 달달한 편인 것 같긴한데, 크게 모난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이건 내가 주문한 교동짬뽕이다.
얼마전에 창원에서 먹었던 교동짬뽕과는 비슷한 느낌이다.

돼지고기 베이스의 국물에, 깨의 맛이 깔려있는 매콤한 국물 맛이 난다.
창원에서 먹었던 짬뽕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긴한데, 여기의 최고의 장점은 면발이었던 것 같다.

원래 짬뽕면을 먹으면 밀가루 씹는 느낌이 많이 나고, 국물이랑 잘 어울리지도 않으며 식감도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 면은 쫄깃쫄깃하면서도 국물이랑 꽤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원래라면 짬뽕밥을 먹었을텐데 다음에도 면을 시켜먹을 의향이 있다.

미니탕수육은 찹쌀탕수육이더라.
플레이팅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냥 흔히 먹을 수 있는 새콤달콤한 탕수육이었다.

튀김옷이랑 고기랑 다 부드러워서 조금은 바삭해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얘도 나쁘지 않았던 메뉴이다.

짬뽕 먹고 싶으면 시장말고 여기까지는 나와서 먹도록 하자.
중화각이 부활하면 거기서 먹어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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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중순에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