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촌동] 진성닭갈비 & 신라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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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772-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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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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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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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놀러갔다가 제일 무난한 찜닭을 먹어보고자 했다.
지금 쓰면서 느낀 것인데, 닭갈비가 먼저 있는 것을 보면 대표메뉴가 찜닭이 아니라 닭갈비인가보다.
그래서 찜닭이 살짝 아쉬웠던 것일지도..
내부는 복도식으로 되어있고, 2~3개의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다.
방의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지금보니 확실히 닭갈비 집이 맞는 것 같다.메뉴판은 위와 같다.
닭갈비는 만원 초반, 찜닭은 넷이서 3만원대이니 확실히 찜닭이 저렴하긴 하다.
해물 찜닭이 궁금하긴 했으나, 순살찜닭 (대)를 주문했다.
이런식으로 포장 판맴도 하는 것 같더라.
기본반찬은 케요네즈소스가 들어있는 양배추샐러드, 치킨무, 양파절임, 계란찜(?)이 제공이 된다.
찜닭집에서 계란찜을 주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이것이 순살 찜닭 4인분에 버섯사리를 추가한 메뉴이다.가격은 36,000원 + 4,000원해서 총 4만원이다. 밥은 별도이다.
일단 버섯사리는 가성비가 상당히 나쁘다는 느낌이었다.
맛이 확실히 좋아지기는 하는데, 양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 4천원을 주고 먹기에는 메리트가 크지 않는 편이다.
닭고기 자체는 상당히 잘 익혀져있고 잡내가 없었다.
다만 소스에 후추를 좀 많이 사용한 감이 있어서 약간 갸우뚱하게 하는 맛이었다.
그 밖에 당면의 익힘 정도나 야채의 신선도 등은 모두 마음에 들긴 했는데,
위에 적어둔 2개의 단점때문에 효자시장에 있는 달구찜닭에 비해서 많이 아쉬웠다.
뭔가 처음으로 찜닭을 먹으면서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리를 추가하지 않고 뼈닭으로 먹었다면 아마 크게 불만이 없었을 수도 있을거 같다.
다시 방문할 일은 없겠지만, 다시 간다면 닭갈비를 한 번 먹어보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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