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체험 제주도] 4일차 - 제주 동부

이동 경로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광치기해변 - 고등어쌈밥 - 다랑쉬오름 - 종달리 - 월정리해변 - 해녀촌 식당 - 공항

2019. 6. 10

마지막날이다.
다시한 번 말하지만 이 일정대로 갈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건강한 성인 남성과 비슷한 수준의 체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폭풍이 엄청나다.
우리가 묵은 숙소 주위의 모습이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도 예약을 해주는 것 같다.
10:45 섭지코지에 도착했다.
다리가 아파서, 입구에 있는 말을 타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거의 12시까지 돌아다니면서 섭지코지를 관광했다.
한 시간 반 정도 돌아다니면 거의 다 볼 수 있는 곳 인것 같다.
점심은 고등어쌈밥을 먹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고등어쌈밥 참고
1:11 성산일출봉은 입구만 보고 나왔다.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오를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0 성산일출봉에서 나오는 길에 있는 광치기 해변에 갔다.
말이 너무 포즈를 잘 취해줘서 좋았다.
총 3마리가 있었는데, 한 마리는 누워서 놀고 있더라.

여튼, 제주에 왔으면 말과 한 장 남겨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찍어보았다.
적당히 구경하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2:17 다랑쉬오름에 도착했다.
들어가는 도로가 공사중이어서 상당히 힘들었다.

원래는 용눈이 오름을 가려고 했으나, 펜션 주인이 여길 추천해주셔서 오르기 시작했다.
다 올라가려면 30분인가 40분 걸린다고 해서 겁이 났지만, 일단 올랐다.
초반에는 시원하게 뻗은 숲이 반겨주고,
올라갈수록 제주의 농촌 풍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2:40 다랑쉬 오름 휴게소 도착했다.
여기부터는 오름의 꼭대기를 한 바퀴 도는 형식이다.
위 사진은 그냥 위에서 본 다른 오름이다.
오름은 돌면 소사나무 군락지도 만날 수 있다.
확실히 높은 오름이라서 그런지 다른 오름들이 다 내려다 보일 정도였다.
3:53 종달리에 도착했다.
종달리에는 메밀밭, 바다, 수국 등 사진 스팟이 많았다.

실컷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시간이 얼마 없어서 간단히 몇 장만 찍고 돌아갔다.
4:33 월정리 바다에 도착했다.
여전히 에메랄드 빛의 바다는 아름다웠다.
서핑도 하고 있더라.
댕댕이도 귀엽고...
아프리카풍의 물건을 파는 분도 계셨다.
5:35 해녀의집에서 회국수를 먹었다.
나오는 길에 마주한 귀여운 제비들..
7:25 공항에 도착하여 대구로 날아갔다.

여행끝나고 한 동안 피곤해서 힘이 안나더라...ㅋㅋ
그래도 결과물들을 보니 알차고 보람찬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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