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체험 제주도] 2일차 - 제주 남서부

이동경로
오설록 - 제주인의 밥상 - 안덕계곡 - 천제연폭포 - 강정천 - 매일올래시장 - 천지연 정육식당 - 숙소

2019. 6. 8

전날 밤에 간단히 술 한 잔 하면서 늦게 자서 조금 늦게 11시에 출발하였다.
11:20 오설록에 도착하였다.
날이 흐려서 차밭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가지치기도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오설록 티 뮤지엄에는 비싼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만큼 퀄리티는 보장이 되는 기분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고, 디저트 카페는 줄을 서기에 시간이 아까워서 스킵했다.
12:15
[제주도 중문] 제주인의 밥상에 가격과 상세한 내용을 적어두었다.
밥을 먹고 둘러본 주변 풍경이다.
복닥복닥한 식당가와는 다르게, 맞은편의 어촌마을은 평화로웠다.
13:23 안덕계곡에 도착했다.
계곡 입구쪽에 2가지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대한 계곡 쪽으로 따라가면 위와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생각보다 길이 긴 것 같은데, 뒤쪽은 볼 것 이 없을거 같아서 평지에 도달했을 때 그냥 다시 계곡으로 돌아왔다.
가보면 무슨 말인지 대충 알게 될 것이다.
14:26 천제연 폭포에 도착했다.
우리가 방문한 얼마 안 되는 유료 입장 관광지이다.

위 사진은 천제연 1폭포인데, 바위 위에 있는 강물이 범람해야 폭포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물빛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바위 위에 올라가서 찍으면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한 20분 정도 사진을 찍다가 간 것 같다.
14:47
천제연 2폭포이다.

2폭포는 폭포스러운 자태와 함께 신비한 물빛의 색을 볼 수 있다.
이전까지는 필카 느낌으로 보정하다가 여기는 일부러 최대한 눈과 가깝게 색을 살렸다.
중간에 가다보면 큰 다리가 있다.
다른 일정이 있다면 여기서 더 가지 말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제 3폭포는 생각보다는 멀지 않는데, 고생한 것 대비 생각보다 멋진 풍경은 아니기 때문.
두 폭포에 비해서 작은 폭포를 훨씬 먼 거리에서 봐야해서 실망했던 기억에 가지 않았다.
15:44 커피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카페 스르륵이라는 곳에서 사진집도 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약 한 시간정도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17:25 강정천에 도착하였다.
제주에 가면 꼭 한번씩 들르게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강정천은, 우리가 갔을 때 웨딩사진을 찍고 있었다.
생각보다 걸리적거리는 요소가 많을 텐데..

제주 해군기지도 보이고, 여튼 시원한 물살 옆에 앉아있으면 더운 여름임에도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19:07 매일올레시장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한라산에서 먹을 음식을 사기 위함이었다.
지나가는 길에 싸보이는 돼지 강정이 있어서 사 먹어 보았다.

흑돼지 강정 매운맛은 너무 자극적이고, 양념맛은 달달했고, 간장이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떡이 진짜 조리가 잘 되어서 그냥 떡만 팔아도 성공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가성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매운맛은 안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날, 한라산 정상에서 먹을 족발을 구매한 곳이다.
각종 특산품을 파는 가게이다.
아저씨가 정말 잘 챙겨주시더라. 어디선지 모르게 크런치가 샘솟는다.
뭘 사든 가득가득 담아주기 때문에, 다음날 산에 오를 때 먹을 초코바를 사지 않았다.
일행이 예전에 왔을 때 여기가 제일 잘 챙겨준다고 하더라.
20:00 장을 보고 저녁을 늦게 먹게 되었다.
천지연 정육식당에 오랜만에 재방문해서 먹었다.
역시 가성비가 좋다.

끝나고 저녁에 장봐서 숙소 들어가서 가볍게 놀다가 한라산을 오를 준비를 했다.
숙소주인이 관음사 코스도 괜찮다고 해서 올랐는데, 확실히 초보자는 관음사보다는 성판악 코스가 낫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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