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찜닭과 쪼림닭

한 줄 의견
쪼림닭, 찜닭 둘다 괜찮음.

방문 횟수: 4회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Break time 14:30 - 16:30, 일요일도 영업하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83-7878,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23

2018. 02. 09 방문

졸업식이 끝나고, 졸업자들을 제외한 소재인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차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었지만, 선택장애인 우리들은 결국 무난하게 찜닭을 먹게 되었다.

나머지 두 찜닭집을 일행들이 반대하여 오랫만에 찜닭과 쪼림닭에 방문.
여기는 너무 페북 광고를 많이 올려서 눈에 엄청 띄는 곳이다.
요로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으며, 예전에 두남자가 생기기전 찜닭은 무조건 이 집에서 먹었었는데, 어느순간 강변의 닭집에 더 자주가게 되더라.

예전에 쪼림닭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찜닭은 기억이 잘 안 난다.
소재미식회 운영자님이 보이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인테리어는 이렇게 4개 테이블과 바깥쪽에 검은 테이블이 6개정도 있다.

넓다는 거다.
메뉴판은 아주 심플하다.
당연히 기본 찜닭인 안동찜닭을 주문, 메뉴판엔 없지만 당면을 많이 넣어달라고 하면 많이 넣어주신다.

우측 하단에 있는 문구(당면 추가가 안 됨?)를 보고 의문이 들어 당면은 얼마인지 물으려다가, 걍 많이 넣어달라고 하니 많이 넣어 준다고 하시더라.
치킨무와 뼈통이 나온다.
닭 한마리의 안동찜닭이다.
참고로 치즈떡 사리를 추가한 것이고, 찜닭에 치즈를 덮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이렇게만 시켰다.

남자 셋이서 먹기에 상당히 많은 양이었다고 생각되며, 양념은 살짝 매콤한 정도였다.

일행들이 다른 찜닭집을 피해서 왔기에 어떻냐고 물어보니,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
다른 곳에 비해서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닭은 다 맛있다..

이 찜닭의 유일한 흠이라면 감자가 덜 익어서 나온 것이다.
덜이라기보다는 안 익었다고 하는것이 맞다고 해야한다.. 한 조각도 다 익은게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밥과 함께 뚝딱 먹으면 술술 넘어간다.
밥도 찰기가 적당하고, 양념과 비벼먹기 딱 좋은 정도로 나온다.
2019년 5월에 먹었을 때는 감자도 잘 익혀서 나왔다.
양념도 잘 배어 있어서 맛있게 한 끼를 먹고 나왔던 기억이 난다.
다 먹고 노가리를 까고 있으니, 아이스크림 준비해드릴까요? 하시더라.
엥.. 여기도 후식을 줬었나..? 라고 받았는데 두남자와 똑같은 아이스크림이었다.

엑설런트에 초코시럽은 진리다.
뜨거운거 먹다가 찬거먹어서 이가 시리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여튼 여기도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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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02 방문

오랜만에 방문! 쪼림닭을 먹고 싶어서 방문했다.
혹시나 가격변동이 있나 싶어서 찍은 메뉴판인데, 똑같더라..
오늘 먹은 것은 쪼림닭, 가격은 26,000원이다.
간장국물이 가득한 찜닭과 다르게, 완전히 국물과 소스가 졸여진 음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불맛과 함께 탄 향도 느껴진다. 약간 짜장의 느낌이 나는 이유가 탄 맛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찜닭보다 고추가 조금 더 많아서 조금 더 매콤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맛이 좋아서 찜닭만큼이나 만족도가 괜찮았던 것 같다.
비슷한 맛을 가진 음식으로는 지코바를 생각하면 되겠다.

맥주랑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밥이랑 먹기에는 당면이나 국물 들이 없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라 무조건 술안주라고 생각된다.

잘 먹는 성인남자 둘이서 밥 하나씩 시켜서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셋이서 먹어도 괜찮을 듯 싶다.
후식은 엑설런트!
다 먹어갈 떄 쯤에 후식 드릴까요라고 물어봐주면 좋을 것 같은데, 가뜩이나 벨도 없어서 부르기 힘든데다가 메뉴판에 안내도 없어서, 먼저 케어를 해 줬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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