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요식상회

2022년 중순 가게를 아예 갈아엎음.
요기쿠시동으로 검색, 혹은 클릭하면 바로 이동됩니다.

한 줄 의견
돈까스는 별로... 짬뽕은 괜찮음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last order 14:20, 19:45)
Break time, 15:00 ~ 17:00
연중무휴

전화번호 & 주소
054-232-0770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6번길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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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 첫 방문

처음에 공사를 할 때, "와 여기 뭐가 들어올까"라고 얘기를 하고 가고 있는데,
앞에 있던 사장님께서 음식점이 들어온다고 하셨다.

어떤 메뉴를 파는 음식점이냐고 하니, 뭐라 설명할 수 없다고 하셨다.
거의 2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얼마나 궁금했던지..
내심 그 때까지 메뉴도 안 정하고 음식점을 오픈하는건가 싶어서, 불안하긴 했다.
그래도 결국 오픈을 했고, 궁금해 죽겠는데 안 갈수가 있겠나..
낮에 봤을 때는 이 메뉴가 다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새로운 메뉴들이 더 있더라.
처음 방문했던 당시에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깔끔한 주방이 돋보이고, 테이블이나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2021년 8월 초에 다시 방문해서 업데이트한 내부 모습이다.
테이블 수가 조금 줄었고, 인테리어가 조금 더 멋있어진 것 같다.
2021년 8월 초에 업데이트 된 메뉴판이다.
여전히 전반적으로 가격은 높은 편이긴 한데,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이전의 메뉴들은 맨 아래에 첨부해 놨다.
처음에 앉으면 되어 있는 테이블 세팅이다.
수저가 묵직하고 큼지막해서 덮밥에 뭐 많이 올려먹기 좋다.
콘 샐러드, 단무지, 김치가 제공이 된다.
단무지는 해조류가 들어있었고, 김치는 살짝 씻어서 제공되는 듯.
발사믹 소스를 뿌린 샐러드와, 국물도 제공된다.
우동국물 같은데, 여름이라고 차갑게 제공되는데, 너무 짜서 하나도 못 먹겠더라.
2019년 8월에 방문했을 떄의 기본 차림이다. 
이 날은 국물이 심하게 짜지 않았고, 샐러드는 상큼한 오렌지가 하나 들어있어서 좋더라.
소스도 살짝 바뀌었더라.
2020년 2월 세팅이다. 크게 바뀐 것 없고 샐러드 소스가 크림에 가까워져서 상큼한 소스가 그리웠다.
된장국은 건더기 하나 없지만 깔끔하 느낌이다. 덮밥류랑 먹기 좋을 것 같다.
2020년 5월에 방문해서 받은 세팅이다.
이날은 옥수수가 좀 신 맛이 강하게 나더라. 샐러드도 사라졌다.
2020년 8월 말에는 위와 같은 구성이다.
맛은 늘 똑같다. 밑반찬은 그냥 예쁘게 차려놨는데, 음식이 오기 전에 먹을 것은 샐러드 밖에 없다.
2021년 8월에 세팅해준 차림이다.
이거를 전부 세팅하기 전까지 가게 안으로 안 들여보내주시는데, 기왕이면 자리 안내를 먼저 해주시고 세팅을 해주시면 더 좋을 듯?
8월에 앞으로 더울텐데, 더운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이런 세팅을 해주면 조금 덥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메뉴에 따라서 찬 구성이 좀 달라지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8월에 처음 방문해서 먹은 해물차돌 짬뽕이다. 가격은 9천원이다.
그릇이 다소 작아보이게 나왔는데, 어지간한 짬뽕 전문점의 그릇보다는 훨씬 크게 나온다.
아래 판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깊지는 않아서 국물 양은 다른 곳과 비슷한데, 확실히 건더기가 많은 느낌이다.

살짝 뒤적여 보면, 다른곳들과 다르게 숙주를 면 사이에 숨겨놨다.
면과 적절히 집혀서 탱탱한 면발과 아삭한 숙수를 손쉽게 같이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해물짬뽕이라고 적어놨지만, 돼지 베이스의 짬뽕들과 비슷한 묵직함이 더 세다.
가장 지배적인 맛은 차돌박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지방의 맛이 가장 세니깐..
불맛도 짬뽕 전체에 아주 잘 배여 있었다.
차돌, 숙주, 오징어, 양파, 버섯들, 당근, 죽순 등 재료들이 너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나지 않더라. 그럼에도 짬뽕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게 된 것 같다.

참고로 밥은 무한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한 그릇 가득 주는데, 솔직히 1인 1메뉴 했다면 저 만큼 다 먹기가 힘들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조금만 주고 필요하면 추가해주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2019년 8월까지 먹은 짬뽕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 2월에 방문해서 지인이 먹은 웃기는 짬뽕(구 차돌박이 해물짬뽕)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사진을 보면 이전보다 더 진해보이는 국물이 느껴진다.

원래는 제공되지 않던 파도 올라가서 더 시원한 느낌을 주며, 굴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을 보니 계절별로 많이 나오는 해산물을 이용해서 맛을 더하는 것 같다.
숙주는 약간 줄은 것 같아도 다른 재료들이 옆에서 잘 채워준다고 생각한다.

재료는 조금 변했지만, 묵직한 국물은 변하지 않았고 여전히 먹은 짬뽕중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맑은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좋아하실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최고의 짬뽕이다.
2020년 5월에 방문해서먹은 웃기는 짬뽕이다.
이 날은 굴이 들어가있지는 않았지만, 역시 국물이 진하더라.
오징어가 조금은 짰지만, 면부터 시작해서 역시 모자란 부분 하나 없는 완벽한 짬뽕이었다.

이 날은 피크타임에 방문했는데, 45분이나 기다려서 받았기 때문에 그건 조금 불만이었다.
최소 30분 이상걸릴 경우에는 미리 안내해 주면 좋을 듯 싶다.
2020년 8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웃기는짬뽕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지인이 주문해서 먹은 메뉴인데, 이 날은 다른 날에 비해서 꾸덕한 맛이 덜 했다.
농도가 살짝 묽어진 것 같은데, 맛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해산물과 소고기가 동시에 들어갔지만, 메인은 고기의 맛이 강하게 나니 시원한 짬뽕을 원하는 사람은 이 곳보다는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먹길 추천한다.

좀 옅어 졌어도 여전히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2021년 8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웃기는짬뽕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바로 위 후기때 먹었던 정도의 농도의 국물을 유지하고 있었다.

역시 맛은 상당히 좋았으며, 불맛이 살아있는 편이고 헤비한 느낌인데 거기에 숙주나물을 넣어줘서 약간 시원한 느낌도 더해준다.
2020년 2월에 방문해서 먹은 목숨 건짬뽕(구 건짬뽕인듯?)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었는데, 1단계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 국물이 자작하고 진한 느낌이었다. 대구에서 먹을 수 있는 야끼우동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여튼, 얘도 일반 짬뽕과 마찬가지로 차돌박이와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고소한맛과 시원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제철을 맞아서 넣어준 굴도 너무 괜찮았고, 오징어도 살짝 짭쪼름 해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
양배추가 조금 더 익혀져서 나왔다면 더 부드러웠을 것 같지만, 아삭한 식감을 추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준게 아닐까 싶다.

1단계는 짬뽕보다 살짝 더 매운정도라서 평소에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뒤져보면 면의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야채와 함께 끝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정도였다.
2020년 8월에 방문해서 먹은 중화볶음짬뽕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처음에 이 메뉴를 받았을 때는 정말 기대가 컸고, 새로운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돌아보니 위 메뉴랑 거의 맛이 똑같았던 것 같은데, 다만 면이 따로 조리만 된 느낌이랄까.
비벼먹는 형식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잘 뭍어있는 볶음 면의 형태가 조금 더 취향에 맞는 지라 요 부분은 아쉬웠다.
또한 다른 짬뽕 메뉴와 마찬가지로 숙주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요런 메뉴에는 숨을 죽인 숙주를 많이 넣어줫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싫었던 점은, 오징어가 하나 덜 익혀져서 속이 차가웠다는점..? 붙은 오징어가 있었는데, 그 녀석들이 안 떨어지고 덜 익혀져 있었다.

여튼, 그냥저냥 이 메뉴도 괜찮았는데, 오리지날 짬뽕을 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오더라.
2019년 8월에 처음 방문해서 먹은 달걀이불 덮은 돈까스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돈까스는 2019년 8월까지 먹은 돈까스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구성은 밥, 감자튀김들, 샐러드, 계란을 덮은 돈까스이다.
계란을 덮은 돈까스가 눅눅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으나, 돈까스와 닿는 부분은 계란이 딱딱하게 익어서 전혀 바삭함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후로 문제라고 느꼈던 점이, 돈까스가 접시와 붙어 있는 쪽이 축축했다.
그리고 튀김 옷에서 버터향이 너무 강하게 났다.
나는 소스는 잘 모르겠는데, 같이 먹은 일행이 소스도 너무 느끼해서 못 먹겠다고 하더라.

버터맛이 나는 돈까스에, 느끼한 소스, 보통의 맛이 나는 계란과 크리미한 샐러드.
그리고 사이드로는 튀긴 감자를 제공했으니 처음에 받은 단무지나 김치를 제외하면 느끼함을 잡을 방법이 전혀 없었다.

어찌 저찌 다 먹었는데, 속이 참 더부룩한게 확실히 좀 느끼하게 먹긴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좋지 않은 재료를 쓴것은 아니다.
고기만 따로 떼서 먹어보니, 식감 좋은 두께로 썰은 등심을 쓴 것 같은데 육향도 깔끔하니 좋더라.
튀김옷과 소스가 우리에게는 좀 많이 부담스러워서,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 시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그릇도 살짝만 더 컸으면 좋겠더라..

홀 서빙 직원께서 뭐 가져다 주실때마다, 세팅해드릴게요, 추가반찬 나왔습니다라고 말해주셨다. 계산할 때는 맛있게 드셨나요?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라고 친절하게 물어봐주시고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방장님께서도 홀에 계시는 직원을 부를 때 존중의 호칭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런 점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순남시래기 같은데 가보면 이게 왜 좋은 지 알 수 있다. 거기서 밥을 먹고 있으면 왠지 불편함...

나갈 때 불편한 점으로 소스가 느끼하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거라 해서 약간 탈룰라이긴 했는데.. 두 명의 작은 의견이라고 받아들이시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다른 분들도 비슷한 의견을 줬을 때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2019년 8월에 먹은 유린돈까스(내아내의인생까스)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사람이 앞에 8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25분 정도 걸려서 받았다.

혹시나 해서 먼저 소스를 붓지 않고 먹어보았는데, 역시 튀김옷에서 버터의 맛이 났다.
소스를 부어 먹으라고 했는데, 튀김옷이 물을 잘 먹고 많이 바삭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부어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내 취향상으로는 주문 안 하는 걸 더 추천하는 바이다.)

역시 고기 퀄리티는 좋았으나, 튀김옷에서 많이 죽여버린 느낌이다.

그리고 이 날은 밥도 살짝 찐밥의 느낌이고, 감자튀김도 바삭하지않고 많이 눅눅하면서 간도 안 되어 있어서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

이것도 살짝 느끼했어서, 확실히 느끼한거 안 좋아하는 분께는 절대 추천을 하지 않는다.
2번이나 먹어봤으니, 더 이상은 돈까스는 안 먹으려고 한다.

2020년에 방문하신 지인들이 이제는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맛있는 짬뽕이 있는데 굳이 돈까스를 시켜먹을 이유는 아직 못 찾았기에 계속 짬뽕 리뷰만 할 예정.
2020년 5월에 같이간 지인이 주문한, 한가득 치즈돈까스이다. 가격은 10,500원이다.
이 메뉴를 먹은 지인이 무조건 짬뽕이나 먹어야겠다고 하더라..

우선 실수겠지만, 밥이 완전히 설익은 데다가 퍼석퍼석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명색이 덮밥을 파는 가게에서 밥이 설익었다고..? 옆 테이블에도 밥을 많이 남기고 가신 분들이 있는데, 입맛이 뚝 떨어지는 식감이라서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
이 점에 대해서는 결제가 끝나고 말씀드리고 호다닥 나왔다.

돈까스 맛에 대해서는 so so 하다는 평이었다. 딱 평범한 치즈가스의 맛이라고 하더라.

생각을 해보면, 이키이키에서 더 좋은 퀄리티의 치즈가스를 8,000원에 먹을 수 있고, 주변에 있는 돈뽕에서도 비슷한 퀄리티에 8천원대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알고 주문하도록 하자..
2019년 8월에 첫 메뉴가 나온 뒤 14분 뒤에 받은 연어덮밥이다. 가격은 13,000원이다.
사실 포케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보카도가 다 익지 않아서 못 판다고 한다.
인스타보니 연어포케 메뉴가 있어서 왔는데.. 너무 슬픈 소식이다.

연어가 꽤 두툼하게 썰린 연어덮밥이다. 안에 밥이 들어있었고, 가장 아래쪽에는 양상추 샐러드도 있더라.
그 밖에 락교, 와사비 등 연어덮밥에 흔히 들어있는 재료들이 들어있다. 방울토마토는 좀 신박한 것 같다.

연어만 먼저 먹어봤는데, 등살만 있어서 그런지 살짝 아쉬웠다.
연어 자체도 막 맛있는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

밥은 뭐 돈까스랑 같은 종류였을 것이고, 옆에 담아준 간장도 많이 주길래 안 짠 간장인 줄 알았는데, 일반적인 간장느낌이다. 많이 찍어먹으면 짜니 조심해서 먹을 것.

굳이 이 돈 주고는 안 먹을 것 같은 메뉴. 돈까스와 비슷한 정도의 만족감이었다.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느낌이다.
2019년 9월에 먹은 차돌해물덮밥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예전에 올렸던 덮밥이랑 달라진 점은 야채튀김 대신에 해시브라운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신기하게도 해시브라운에서도 버터맛이 나더라.

왼쪽에는 양파들이 몰려져있었고, 아래는 차돌과 오징어, 조그만 새우 등이 볶아져 있었고, 오른쪽에는 잘게 썰린 김들이 많이 올라가 있었다.
장식으로 주는 이파리는 없었으면 먹기 좋을것 같아서 바로 빼서 비볐다.

비벼서 먹는 것보다는 따로 국밥 먹는 느낌으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밥에 소스가 뭍으니 좀 질척거리는 느낌이 강해진다. 그래서 밥을 위에다 담아준 것인가..
그리고 김 맛이 너무 세서 전체적인 맛을 해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스도 뭔가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적 있는 그런 맛이 났다.
그렇게 맛있다 혹은 인상깊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메뉴이다.
무난함 그 자체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오늘 점심에 먹고 오신 다른 분 의견도 동일하더라.
2019년 8월에 방문해서 연어덮밥 이후 15분 뒤에 받은 멘보샤이다.
가격은 9,000원인데 얘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문 닫혀서 못 먹었다고 하니 서비스로 주신 메뉴이다.
직접 돈 주고 먹어도 위와 같은 양을 주신다.

얘는 미쳤다. 진짜 개 맛있는 메뉴라고 생각된다.
이 날 먹은 메뉴중에 베스트라고 생각된다.

예전에 봉쥬르 차이나 사장님이 하시던 멘보샤는 너무 느끼했는데, 얘는 빵에 기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적당한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는 통새우와 어묵을 함께 반죽하여 튀겨서 아주 맛있는 어묵의 맛이 난다.

칠리소스에 찍어먹을 필요는 굳이 없을 정도로 그냥 잘 튀긴 멘보샤인 것 같다.

두 번째 방문인데, 중식 메뉴들은 여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고,
그 밖의 메뉴들은 먹었을 때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웠다.
평소에 이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은 무조건 중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이 날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한 메뉴가 나온 뒤에 다음메뉴가 나올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테이블 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 별로 요리를 하여 온 순서와 상관없이 제공이 되더라. 튀김류, 덮밥류 등이 한번에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같은 테이블에서 같이 받으려면 메뉴 통일을 해야할 것 같다.
치즈 돈까스를 시켜놓고 상대방 음식을 기다리는 분은 거의 10분정도 못 먹고 계시더라.
언젠가 이건 극복이 되리라 믿는다.
2020년 2월에 방문해서 본 공지문이다.
회원제도라는 것이 있으니, 자주 가시는 분들은 가입하면 좋을 것 같다.
2020년 8월에는 이런 공지문을 못 본거 같기도 하고..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듯...

마지막으로 총평을 하자면,
뭔가 많은 것을 시도하시는 사장님이 확실히 열정도 있으시고 재밌게 운영하시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인테리어 맛 모두 잡은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데일리로 자주 가기에는 양도 많고 가격도 주변의 저렴한 밥집에 비해서 좀 있지만, 이곳이야 말로 가끔씩 외식하기 좋은 특별한 가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까스는 대체재가 정말 많기 때문에,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다.

2020년 8월 말에 추가한 후기,
확실히 이 집은 짬뽕이 독특하다. 예전에는 이 곳이 가장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특색이 있는 짬뽕가게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나머지 메뉴들에 대해서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아 더이상의 추가 후기는 없을 것 같지만, 역시 짬뽕은 가끔씩 먹을 것 같다.


2021년 8월 말에 추가하는 후기,
짬뽕 맛은 여전히 좋았다. 직원분들도 상당히 깔끔하게 응대해주시는 편이고,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가서 음식도 빨리 받을 수 있었다.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점은, 휴지가 테이블에 없다는 점이다.
비치를 안 해둘거면 음식이랑은 같이 가져다 줘야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입을 닦을 텐데..
굳이 한 번 더 불러서 휴지를 가져달라고 하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접촉이 늘어 코로나에 안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벽이 많은 건물에 벨이 없다.. 안쪽에 자리를 잡게 된다면 필요한 것을 주문하기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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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가오픈 기간, 다른 날에 지인이 가서 먹고 보내준 사진이다.
맛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양이 어느정도 나오는지 참고하라고 사진을 올려본다.
나중에 먹게 된다면 후기는 다시 쓰도록 하겠다.
건짬뽕이다. 가격은 9,000원이다.
볶음우동이다. 가격은 8,500원이다.
차돌해물덮밥이다. 가격은 9,000원이다.
위에 올라간 것은 튀김이라고 하더라.

앞서 말했다시피 맛은 묘사가 아예 불가능하다..
짬뽕은 맛있었고, 나머지는 짬뽕만큼 맛있지는 않다고 한다는 의견 정도만 적어두겠다.

그리고 이 날도 다 먹고 나올 때 불편한점이 있냐고 물어봐서, 양이 너무 많다는 점을 지적 하니 사장님의 정책이 그냥 남는 한이 있어도 많이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
이 말을 듣고, 앞으로는 얼굴보고 하는 피드백은 일절 안 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오픈 시즌에 고객이 말하면 바로바로 답변이 나오는게 어찌보면 확고한 신념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면서 귀를 닫겠다는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맛있어요"를 듣고 싶어서 물어본 것 같은데, 의외로 피드백이 와서 당황한것인가..? 정말 모르겠다..

많이 먹지 않는 사람들은 아마 이 식당이 부담스러워서 찾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차라리 곱배기를 만들고 기본 가격을 살짝만 줄이면 효자시장에서 꽤 잘나가는 맛집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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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메뉴판 모음이다. 하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갈때마다 업데이트를 해놓을 예정.
이러면 가격 변천사 및 메뉴 변천사가 보기 편하니깐!
2019년 8월 방문에 찍은 메뉴판이다. 
바깥에 있는 배너에 있는 메뉴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메뉴가 많아서 좋기는 한데, 오히려 걱정도 되는 부분이다.
2019년 8월에 찍은 메뉴판이다. 
채도가 너무 높아서 채도를 낮추어서 재 업로드하였다.
많은 매뉴들이 제외 그리고 보류가 되었다.

너무 많은 것이 답없다는 것을 깨달으신 건가...
2019년 9월 방문에 방문해서 찍은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결국 처음 메뉴판이랑 비슷해진 것 같다.
다양한 메뉴들을 먹을 수 있는데, 역시 해물차돌 짬뽕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된다.

왜 자꾸 색있는 메뉴판을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뭐 여튼 지나가다 보니 좀 달라져잇길래 올려 놓았다.

2020년 2월 말에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메뉴가 꽤 많으니 취향껏 주문하도록 하자.
2020년 5월 초에 방문해서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2020년 8월말에 방문했더니 코로나 관련 공지가 많이 붙어 있었고,
들어갈 때에도 체온 측정 및 명부 작성이 필수였다,
2020년 8월 말에 방문해서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댓글 4개:

  1. 가오픈 기간 중에 가봤는데 나가사키 짬뽕은 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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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어떤점이 나가리였나여...
      짬뽕맛있길래 나가사키도 기대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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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걀 돈까스 비주얼을 좋았는데 저도 똑같은 생각함 ㅎㅎㅎ 달고 느끼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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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인스타보면 맛있다는 댓글이 많던데, 개선이 된건지.. 아니면 입맛이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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