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강동면] 벽산반점

한 줄 의견
미친 가성비 초 맛집이다..! 근본 중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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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모름, 전화로 문의하고 갈 것

전화번호 & 주소
054-762-5835
경북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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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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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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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에 꽂힌 요즘..
이제는 아무데나 막 들어가보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 곳은 포항으로 가는 돌아가는 길목에 있는 중국집이다.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그런 가게이다.
내부도 역시 마찬가지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사람들이 중식집이 진짜 잘하는지 보려면 제육덮밥을 먹어보라고 했는데, 그 메뉴가 딱 여기 있더라.
하지만.. 그걸 먹지는 않고 여러가지 식사류를 먹어보았다.
먼저 잡채밥이다. 가격은 6,000원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탕수육 대용으로 주문했던 음식이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짜장과 잡채 밥이 정말 잘 어울렸던 메뉴였다.
같이 간 지인이 다음에는 이 메뉴를 메인으로 먹겠다고 하더라.
내가 먹은 메뉴는 우동이다. 가격은 무려 5천원이다..?
가성비가 정말 미쳤다.

타이짬뽕에 비해서 조금 더 와일드한 느낌이 강한 짬뽕이다. 
아마 계란을 풀어서 맑은 느낌이 덜 나서 그런 것 같다.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안에 해산물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고, 홍합같은 것도 큰걸 사용해서 아주 시원한 국물을 내는 것 같다.
이 가격에 이러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감사할따름이다.

수제비가 생각난다면 오히려 이 것을 먹으러 올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지인이 먹은 간짜장이다.
얘는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근본적으로 기름에 튀긴 계란이 들어가고, 아주 맛있게 먹은 소스를 부어서 비벼서 먹으면 된다.
다만 간이 약간 센 편이므로, 마지막에 밥까지 비벼먹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싶다..


여튼, 역시 오래 살아남은 곳은 이유가 있다....!





2021년 3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탕수육(소)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소스는 따로 말씀을 안드렸음에도 따로 제공이 된다.

일단 전체적인 양은 평균적인 다른 가게보다는 약간 더 많은 편인 것 같다.
찹쌀 탕수육이라서 드런지 상당히 바삭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생각보다 맛은 다른 메뉴들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긴했다.
우선 튀김옷이 많이 두꺼워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파삭한 겉과 폭신한 식감이 극대화되어 있어서 상당히 재밌긴 했는데, 결국 탕수육의 근본인 고기가 양이 꽤 적었고, 고기가 엄청 깔끔한 맛이 나는 것도 아니었다.

튀김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추천할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메뉴다.
2021년 3월 말에 먹은 제육덮밥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다른 곳에 있는 중화비빔밥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 곳과 차별되는 점은 2가지인 것 같다.
한 가지는 꽤나 두툼한 생삼겹을 쓴다는 점이고, 다른 것은 마늘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이다.
조금 더 꾸덕한 비주얼을 기대했으나, 간도 완벽하고 생각보다 부드럽게 들어가는 덮밥이 꽤나 괜찮았다!
조금 잘 먹는 사람이라면 곱빼기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2021년 3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짬뽕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여기의 시그니처는 짬뽕과 우동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취향저격당한 시원한 짬뽕을 만난 것 같다.
이 짬뽕 역시 마늘 베이스의 해산물 짬뽕이다.
해산물은 굴 약간, 홍합, 오징어 정도가 다였고, 숙주 같은것은 거의 없었음에도 상당히 국물이 시원했다. 
마늘 덕분에 조금 더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긴 하더라.

그리고 특별히 고추가 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은데 속이 힘들지 않게 정말 살짝 매콤한 느낌이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타이짬뽕의 경우는 완뽕하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부드러워서 잘 들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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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볶음밥이다. 가격은 6,000원이다.
짜장소스, 볶음밥, 케요네즈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짬뽕국물이나 우동국물이 같이 제공이 된다.

볶음밥에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음에도 상당히 고슬고슬하고 뭉친 기름 없이 잘 볶아져 나왔다.
주방장님의 스킬이 상당하기에 별 재료 없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나온게 아닐까...

짜장소스랑도 잘 어울렸고, 샐러드도 은근히 입가심에 도움이 되더라.

여튼, 중국집에서 어지간하면 짬뽕을 먹는 사람인데도 이전에 방문했을 때 옆 테이블에 나오는 비주얼을 보고 안 시킬수가 없더라.
대신 단백질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서 탕수육 작은거 정도 하나 같이 먹으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3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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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말 방문
이 날도 셋이서 방문해서 탕수육 (소)를 먹었다.
예전에 비해서 돼지 잡내가 조금 줄어서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소스는 조금 덜 주셔도 괜찮을듯 ㅎㅎ
삼선짜장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여태 먹은 짜장면중에 가장 독특한 맛이 났던 짜장이다.

전반적으로 생강의 향이 쫙 퍼져있어서, 달달한 짜장을 살포시 덮고 있는 느낌이다.
조금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고추가루를 뿌려먹으면 좋더라.

그리고 안에는 오징어, 소라, 새우 등이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다.
재료들이 꽤나 신선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생강향이 썩 내 취향은 아니었기에, 만약 일반적인 짜장에서도 생강 향이 많이 나면 짜장류를 자주 먹고 싶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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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초 방문
볶음밥을 먹었다. 명불 허전 여기 만큼 고슬고슬하게 잘 볶는 곳은 근처에 없는 것 같다.
같이 주신 계란국이 조금 조미료 맛이 심한 것이 아쉬웠지만, 워낙 본체가 쩔어서 여기서는 볶음밥을 계속 먹지 않을까?
지인이 시킨 고추밥이다. 가격은 10,000원이다.
비주얼은 매콤한 잡탕밥 같은 느낌이다.

한 입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한 느낌이다.
가장 유사한 것은 헬로짜장 중화비빔밥에 고소한 맛을 빼고 매운맛을 더한 그런 느낌이다.

이 가게의 다른 메뉴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라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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