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동/SK뷰] 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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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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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5 1층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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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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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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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저녁 한 끼를 해결하고 싶어서 이 곳을 방문해보았다.
비가 많이 와서 외부를 찍지는 못했다.
내부는 2인 테이블 4자리, 4인 테이블이 3개가 있더라.
테이블은 이렇게 구성되어있었다.가격은 각각 4,000원, 4,500원이다.
흑임자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와 유부가 꽤 실하게 들어있는 우동 국물이 같이 제공이 되더라.
양배추 샐러드에는 고소한 소스를 넉넉하게 담아주시고 물기 제거도 너무 잘 해두셔서 맛있게 먹었다.
불고기는 정말 전형적인 불고기 느낌이다.
달달한 불고기 + 약간의 치즈가 녹혀져 있고 아래 유부도 달달해서 전반적으로 좀 달긴 한데 그래도 촉촉한 불고기가 꽤 유부랑 잘 어울리더라.
연어는 엄청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바스라지거나 완전 자투리 부위를 쓰는 느낌은 아니었다.
둘다 평균은 되는 것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
판모밀도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이다.
모밀은 샐러드와 소스, 무와 와사비 파, 단무지가 제공이 되더라.
면 위에는 다진 깨와 생김, 그리고 무순이 올라가며, 면은 찬 물에 헹궈서 제공이 되나 완전 차갑게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메밀면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
직접 만드는 면이라서 그런지 정말 쫄깃쫄깃했다.
특히나 차가운 육수에 담그면 더욱 쫄깃해지고, 메밀면 특유의 향이 잘 살아나는 느낌이다.
찍어먹는 육수 또한 너무 시원하더라.
무랑 파, 그리고 와사비의 시원한 맛까지 같이 조화가 잘 돼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유일한 단점이 영양학적으로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점인 것 같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면을 추가로 주문했다. 면의 가격은 4,500원이다.추가한 면이 처음에 제공된 양보다 많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정말 배가 불렀다.
여튼, 이런 메밀면류는 맨날 초밥에 곁들여서 먹는 그런 자그마한 사이드로만 먹었는데, 그런 곳들은 감히 비비기도 힘든 맛이었다.
마치 순이나 라멘베라보를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인데, 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다.
유부도 분명히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 메뉴가 너무 압살이라서 다음에도 메밀을 먹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우동국물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따뜻한 우동을 한 번 먹어보려고 한다.
경주에서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효자동으로 이전한 이유가 뭘까..
박신우 제면소도 그렇고 경주에는 면에 진심인 가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대단한 가게들이 주위에 오니 너무너무 행복하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음식도 정말 정성을 다해서 준비를 하시는 느낌이 있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고 하니, 가볍게 먹는 저녁에 방문하는 것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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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중순 방문
이 날은 유부우동을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7,000원이다.면도 적당히 잘 삶아져서 맛있었고, 유부가 상당히 달짝지근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인 것 같다.
그래도 역시 판모밀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는데, 겨울이 된다면 자주 생각나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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