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동/SK뷰] 나가사키 짬뽕

한 줄 의견

무난하게 한끼 해결하기 좋은 깔끔한 일식 가정식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Break time, 15: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07-1434-4124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93번길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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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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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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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에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 가게는 시내쪽에 있다가 이쪽을 이전했다는 후기들이 있더라.

이름이 나가사키 짬뽕이라서 검색이 다소 힘들더라.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이 3개 정도 있고 골목에 주차해도 괜찮다.

내부의 모습이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회전률이 좋은 음식이긴 하니 큰 문제는 아닐듯.

메뉴판은 위와 같다.

다른 블로그에서 오므라이스같은 것을 봤는데, 그건 없어지고 초밥을 5개씩 주문할 수 있게 바뀌었더라.

책상 위에는 젓가락이랑 컵이 있더라.

물은 앉을 때 가져다 주신다.

김치와 단무지는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음식 주문 후에는 앞접시와 숟가락을 가져다 주셨다.

다 나온 모습이다.

초밥을 하나씩 집어먹고 찍어서 3갠데.. 원래는 5개를 주문했다.

소고기 불초밥이다. 가격은 다섯피스에 6,000원이다.

간장이 따로 제공이 되지 않아서 의아 했는데, 초밥 아래쪽에 발려있더라.

불맛이 제대로 살아있는 부드러운 소고기 초밥이었다.

밥 간도 나름 잘 되어 있어서 한 두개 정도 주워먹기 좋은 그런 메뉴였다.

얘만 따로 10개를 먹으면 살짝 물릴 것 같아서 주 메뉴로 추천하지는 않지만 사이드로 하나쯤 시켜먹는 것은 나쁘지 않을 듯 싶다.

크림돈까스다. 가격은 8,000원이다.

돈까스 두 덩어리와 밥, 단호박 샐러드, 피클,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제공이 된다.

크림 돈까스라고해서 소스가 많이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양송이 스프와 같은 소스에 데리야끼 같은 달달한 간장 소스가 섞이니 생각보다는 조화가 괜찮았다.

게다가 돈까스가 기름기를 쫙 뺀 상태로 잘 튀겨졌고 고기도 담백해서 그런지 크림돈까스 치고는 결코 느끼하다는 느낌은 아니더라.

소스가 너무 지배적일 것 같은데, 고기가 워낙 신선하고 두툼해서 그런지 육향도 잘 느껴져서 나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다.

근데 와이프는 조금 느끼하다고 느끼는 것을 보면, 조금 민감한사람에게는 고려해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양배추 혹은 피클에서 나오는 물이 돈까스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약간 아쉬운 점이다.

나가사키 짬뽕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얘는 전형적인 딱 나가사키 짬뽕의 맛이더라.

정말 깔끔하게 잘 우린 육수에 시원함을 더해주는 숙주와 양배추, 그리고 포만감을 더 올려줄 고기도 은근히 많이 들어있었고,

면은 자가제면을 하는 그런 것은 아닌것 같지만, 이 국물에 잘 어울리는 적당한 굵기의 면을 적당히 삶아서 제공이 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른 짬뽕에 비해서 시원함과 든든한 느낌이 많이 나는데 기름이 확실히 적어서 속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았다!

타 블로그 후기를 보면 오래기다리는 것과 시내에 비해서 맛이 약간 변했다라는 후기들이 있던데, 음식은 적당한 속도로 나왔고, 맛은 이정도면 이 가격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응대도 잘 해주시고, 주방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에 신뢰감을 꽤 주더라.

다음에는 매운 메뉴나 다른 8천원 짜리 메뉴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