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대잠동] 마벨 (Ma Belle)

한 줄 의견
조그만한 디저트 카페, 규모에 비해 종류가 많다.


영업 시간
Open - 12:00
Close - 19:00 (토요일 17:00)
Break time, X
일요일,월요일, 화요일 휴무 (2021년 9월 기준)
인스타그램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함

전화번호 & 주소
054-277-5020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514번길 30 상가 103동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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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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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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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불태우던 카페투어, 더이상 학교 근처에는 가 볼만한 카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이동으로 눈을 돌리니 여전히 리뷰할 만한 곳이 많은 것 같다.
효자시장에는 북향제과가 있고, 중앙하이츠 근처에는 마벨이 있다고 보면 될듯.
외관을 보니 거의 신상카페인 것 같고,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바리스타존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판매대다.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게 내부에는 테이블이 2개 있어서 먹고 갈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건 문에 걸려있는 장식인데 예뻐서..
안에서 몇 분이 과자를 계속 반죽하고 구우셨으며, 이를 밖에다가 전시해두고 바로 파는 형식이다.
구운과자의 종류가 상당한 편이다.
이런 과자류에는 큰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예전에 지인한테 얻어먹은 까눌레가 맛있어서 같이 주문해 보았다.
선물용 포장도 있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계란 곽 같은 데가가 담아주신다.
메뉴판이다.
음료의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카페인을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차 메뉴가 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착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바닐라빈 라떼, 바닐라까눌레를 주문했다.
잔이 없어서 테이크 아웃잔에 주셨는데, 그게 미안해서 바닐라 마들렌도 하나 주셨다.
바닐라빈 라떼이다. 가격은 4,500원이다.
단점 없는 적당히 달달한 바닐라빈 라떼이다.

가끔씩 보면 싱겁거나 우유 비린내가 강하게 나는 바닐라빈 라떼들이 있는데, 이 음료는 그런 단점들이 없었고, 적당히 달달해서 좋더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가격은 3,0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살짝 싱겁더라.

특별하게 밸런스가 좋다거나, 산미가 좋거나, 풍미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평범하게 느껴지기 보다는 별 생각없이 끝까지 먹게 되었던 메뉴다.
분명 싱거워서 먹으면서 불만족할 것 같았는데, 디저트랑 먹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별 불만이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음료였다.

큰 특징은 없어서 호불호 없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까눌레와 마들렌이다. 가격은 각각 2,500원 2,700원이다.
나이프와 포크를 같이 주셨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임에도 일회용품이 아닌 쇠식기였다.
서비스를 받아 기분이 좋아 몇 장 더 남겨봤다..ㅎ
반갈죽 해서 먹어보았다.
단면을 예쁘게 찍어보고자 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하네..

까눌레는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이 딱 한번 있어서 비교하기가 좀 그런데, 겉은 딱딱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이전에 먹었던 까눌레랑 맛이 거의 비슷했다.
안에는 약간의 바닐라빈이 들어가 있어서 향을 더해주더라.

마들렌에는 대놓고 바닐라 크림같은게 들어있어서 까눌레보다 향이 진하다.
맛은 역시 전형적인 마들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디저트는 내 소비습관이랑 잘 맞는 것들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 사먹을 때를 대비해서 이런 저런 곳을 알아놔야 하며, 특히 이런 구운 과자 집들은 휴무가 워낙 길어서 여러 곳을 뚫어 놓는 곳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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