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연스시

한 줄 의견
나쁘지 않은 가성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3-3634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67번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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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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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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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진동호회 사람들과 밥을 먹게 되었다.
맨날 달구찜닭만 먹다가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보았다.
시청 앞에 있는 가게이다.
연스시, 진스시, 스시무라, 뚱보 초밥 등등 일식이 이 근처에 상당히 많다.

엄청 큰 현수막이 걸려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주방이 먼저 보인다.
다찌가 있으나 여기서 바로 먹는 형식은 아니고, 반층 아래나 한 층 위로 올라가야한다.
반층 아래 공간이다.
예전에 카페로 쓰던 건물이라서 이런 구조인 것 같다.
2층에서 아래를 본 모습이다.
2층도 칸막이를 내릴 수 있는 구조이다.
이 시국에 꽤나 적합하게 잘 만든 것 같다.
메뉴판이다.
음식류도 꽤 많은편이고, 주류도 다양하게 있다.

음식류를 어떻게 관리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선택권이 넓어서 좋긴하다.
기본세팅이다.
여기에 물컵이랑 간장종지가 놓여있다.
락교와 초생강이다.

아래부터는 점심특선이다. 가격은 10,000원이다.
예약을 한 손님의 음식부터 가져다주시기에, 무조건 가장 늦게 받는다.
손님 수에 따라 다른데, 앞에 3~4팀 정도가 미리 예약을 해 두어서 우리는 20분은 더 걸린 것 같다.
먼저 샐러드가 제공이 된다.
사과가 올라가고 유자 드레싱이 뿌려져 있어서 상큼하게 입맛을 돋을 수 있다.
재료가 엄청 신선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애피타이저로는 딱 적절했다.
메로찜같은 것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분명 4인이 방문했는데, 2인이 방문했던 블로그랑 양이 비슷하더라. 이런 것은 조금만 더 챙겨주면 좋을 것 같다.

찜 맛 자체는 흔히 아는 고등어 찜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무는 조금만 더 익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한데, 여튼 전채요리로 주는 것 치고는 꽤 괜찮았다.
작은 소바도 제공이 된다.
소바 면이 좀 들러붙어 있긴했지만, 잘 저어서 먹으니 적당히 쫄깃하니 시원해서 좋았다.
여름이라서 소바를 주고, 날이 따뜻해지면 우동이 제공된다고 한다.
곧이어 바로 초밥이 제공이 되었다.
크림+튀김가루새우, 유부, 생새우, 오징어류, 자숙새우, 계란, 참치 아까미(등살), 생연어 2개, 밀치(로 추정) 총 10피스가 제공이 되고, 약간의 와사비가 얹어져 있더라.

전반적으로 다 퀄리티가 좋았고, 입에 크게 거슬리는 메뉴는.. 참치랑 연어 정도인 것 같다.
만원짜리 특선에 참치를 넣다보니 퀄리티가 아쉬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연어는 하나는 생으로 줬을 법도 한데, 조금 저퀄로 주니 저렇게 뭘 많이 얹어둔 것이 아닐까 싶다.

밀치는 꽤 괜찮았고, 계란도 불맛이 살짝 입혀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장 신기한건 오른쪽 끝에 있는 녀석이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종류라서 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신기한 맛이라는 느낌이다.

밥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별 생각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여튼, 가격대비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전가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가끔은 방문할 것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인 샷은 이런 그림이 나오더라.

초밥을 먹는 도중에, 제공된 튀김이다.
튀김도 무난하고 깔끔하게 잘 튀겨주신다. 깻잎, 고구마, 양파 등이 제공이 되는데, 얘도 인수 맞춰서 조금 잘라서 주거나, 몇개 더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ㅎ
나가는 길에 초밥을 만들어 둔 것을 보고 여쭤보니 얘는 2만원짜리 구성이라고 하더라.
구성은 괜찮아보이는데, 만들어두고 5분이 지나도 손님상으로 나가지 않는데.. 초밥을 만드는 순서는 조금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시청 근처라 그런지, 직장인들이 많이들 예약하고 방문하는 곳이다.
예약이 되고, 후딱 먹을 수 있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직장인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직원 분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느낌도 있어서 참 감사했다.
(스콜이 와서 우산을 차까지 빌려주시거나, 전반적인 응대를 잘 해주시는 편이다.)


주변에 직장이 있었다면 가볍게 먹기 좋아서 자주 들렀을 것 같지만, 밥먹으로 이동까지 가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평소에 자주 방문하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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