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연일] 지스 샌드위치(Ji's Sandwich)

한 줄 의견
주변과는 또 다른 맛의 샌드위치,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영업 시간
Open - 10:00
Close - 19:00 
Break time, ?
토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10-4313-8122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중앙로 12 지스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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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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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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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보다보니 또 새로운 샌드위치 가게가 연일에 생겼더라.
연일의 경우 주차하기가 까다로워서 자주 방문하는 편은 아니지만, 궁금증이 커서 방문해 보았다.
역시 따로 주차장은 없었고, 대로변도 이미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가게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주차자리를 찾았다.
메뉴는 바깥쪽에도 있고, 가게 카운터에도 있다.
카운터를 보니 아직 드링크는 시작할 엄두를 못 내시겠는지 가려져 있더라.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으라고 둔 것 같은 이쁜 전신거울, 곳곳에 예쁜 사진들이 붙어 있는 화이트톤의 가게였다.
사실 거울 있는 쪽 테이블에 차라리 벤치를 둬서 앉을 자리를 확보하는게 어떨까 싶다.

조리대가 너무 훤히 보이는데, 차라리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뒀으면 주문 받거나 기다리는 손님들과 소통하기도 좋을 것 같고 조금 더 깔끔해 보이지 않을까 싶긴 한다.
두 분다 뒤로 돌아 계시니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누가 온지도 모르시더라.
쇼케이스에는 탄산수와 콜라 피크닉 등이 있더라.
가격은 천원 정도 하는 것 같고, 피크닉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싸겠지.?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비어있다면 먹고 가도 괜찮다고 하더라.
현재는 오픈 기념으로 물병을 하나씩 주고 계신다.
물병을 쓸 일이 없어서 굳이 받아오지는 않았다.
평소에 쓰던 카메라가 아니라서 핀이 거지같이 잡혀있더라..
좀 이쁘게 하나 찍고 싶었는데....
여튼, 지's 샌드위치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봉투에 담아서 주신다.
햄치즈샌드위치와 치킨텐더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반반씩 섞어 달라고 했다.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봉투에 담아줘서 이뻐보이더라.
치킨텐더 샌드위치다. 가격은 6,800원이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바르고 난 다음에 꾹 눌러서 납짝하게 만든 빵 사이에, 양상추, 절인 양배추, 토마토, 치킨텐더 3조각, 칠리소스, 치즈 2종류가 들어가있다.

빵은 일반적인 식빵인데도 납짝하게 눌러놔서 쫀득한 식감이 살짝 생겼다.
바로바로 만들어주셔서 재료들이 잘 살아 있었고, 신선도도 전부 괜찮았다.

특히 칠리소스가 치킨텐더를 빵에 잘 뭍히게 해준 느낌이랄까..
거기에 약간 간이 된 양배추 덕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게 느껴졌다.
다른 가게들과는 양배추에서 차이가 확 나서,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긴 것 같다.

반쪽을 가져간 지인은 2시간 뒤에 먹었는데, 신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고 하더라.
확실히 절인 양배추가 취향의 차이를 가를 수 있을 것 같다.!
햄치즈 샌드위치다. 가격은 5,800원이다.
가장 저렴한 샌드위치인데, 거의 6천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살짝 아쉽긴 하다.

치킨텐더에 비해서 양이 당연히 살짝 아쉬운데, 햄이랑 치즈가 간이 잘 맞아서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은 것 같다.
치즈도 한장 더 들어간 것이 은근 맛에 영향을 주더라.

다만 다른 곳은 비슷한 가격에 계란이 보통 포함이 되어있어서 포만감을 더 주는데, 여기는 야채만 많은 편이라서 그 점이 아쉽지 않나 싶다.


모든 샌드위치에 테이프가 생각보다 많아서 비닐을 찢어 먹는 것이 살짝 불편하던데, 이것도 조금만 개선 되면 좋을 것 같다.



오픈 초기라서 아직까지 여유는 없어보이셨지만, 최대한 빠르게 만들어주시려고 노력하셨고 응대도 잘 해주시더라.
다음에 또 연일에 갈 일이 있다면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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