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도동] 광스시

한 줄 의견
숙성은 아오미, 비숙성은 광스시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5-1789
경북 포항시 남구 상공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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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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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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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로운 초밥 가게를 방문해 보았다.
몇 달 전부터 평점이 좋게 잘 나오는 가게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드디어 한 번 가 보게 되었다.
외부 간판을 찍지는 못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든데, 공영 주차장에 하면 된다.
다찌가 많이 낮은 편이다. 손질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기본테이블 세팅이다.
앞접시와 간장 종지, 시원한 녹차가 세팅이 되어 있었다.
메뉴는 위와 같다.
저렴한 메뉴는 1.5만원, 조금 비싼 메뉴는 3만원이다.

다른 테이블 나가는것을 보니 1.5만원짜리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극상인 3만원짜리로 먹어보았다.
메뉴 체계가 스시무라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다.
처음에 바로 내어진 샐러드다. 
오디 소스를 뿌려서 내어주시며, 상당히 새콤한 샐러드이다.
아귀초이다. 껍질 채로 삶은 아귀를 간장과 함께 조리한 음식이다.
아오미스시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제공이 되고, 맛도 거의 비슷하더라.
장국은 다른 가게에 비해서 확실히 간이 세고 바디감도 있다.
뭔가 묵직하게 들어와서 속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첫 점부터 참치를 주셨다.
살짝 해동이 덜 된것처럼 중간 부위가 살짝 서걱하긴 했는데, 향 자체가 꽉 찬 맛있는 생 참치였다.

숙성이 크게 되지 않았음에도 맛이 좋은 것이 꽤 큰 것이 아닐까 싶다.
살짝 아부리를 해주신 생새우 초밥이다.
아부리가 적당히 들어가서 불맛이 아주 약간 들어가서 새우 맛을 해치지 않아서 좋았다.
새우 향도 꽉 차 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한 점이었다.
참돔이다.
얘는 아래쪽에 파를 넣어서 주셔서 향을 더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참돔은 향이 세지 않은 생선인지라, 다른 것을 더하지 않고 먹는 것을 선호하여 살짝 아쉬웠다. 파가 없었거나 밥의 초가 조금 더 셌다면 훨씬 맛있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받을 때는 전갱이 같은 생선인줄 알았는데, 잿방어 뱃살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애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조금 템포를 빠르게 먹다보니 별 생각없이 슥 넘어가버렸다.
아무래도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면, 부족함도 없었다는 것이니 잿방어 좋아하시는 분께는 추천.
연어다.
연어는 3만원짜리 구성으로 나올 때 맛이 없으면 안 되지...ㅎㅎ
볼락이다. 처음에 금태인줄 알았는데, 볼락이라고 하시더라.
엄청 기름져서 그런지 겉을 익혀 주셨다.

이건 소금이랑 먹으면 조금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여튼 기름진 생선은 항상 옳다.
중간에 락교랑 초생강 등도 챙겨주셨다.
우니도 나오더라.
비린 맛 하나 없이 상당히 맛있었다. 조금만 더 단단했으면 베스트였겠지만, 3만원 구성에 이정도 우니면 상당히 만족이다!
튀김도 인당 하나씩 주셨다.
딱히 타이밍이 있는건 아니고, 주방에서 준비되면 제공이 된다.

둘다 바삭하고 맛있었다. 다만 튀김용 간장을 하나 더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여름이라서 소바가 젝종이 되었다.
소바는 국물 간이 다소 약한 편이나, 시원하게 중간에 제공이 되니 입가심 하기 좋더라.
얘는 참돔인데 뱃살부위다.
이 메뉴가 사실 이 날 중에는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겉을 살짝 구워서 주시며, 입 안 가득 들어가는 불향과 참돔의 식감은 만족스러웠다.
전어다. 뼈가 거의 다 제거가 된 상태로 겉을 약간 태워주신다.
고소한 맛과 겉과 속이 다른 식감이 재밌는 메뉴다.
원래 좀 꼬독한 식감을 가지는 생선인데, 겉은 익히니 부드러워져서 두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아귀간이다.
통으로 아귀간을 주는 것은 아니고, 갈아서 파와 김과 같이 제공이 된다.

사모님께서 김이 정말 맛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단단하고 향이 좋았다.
다만 아귀간은 철이 안 맞는지 모르겠는데, 향의 많이 약해서 아쉬웠다.
아오미처럼 커다란 간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간의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을 듯!
장어다.
장어는 상당히 폭신하다. 아오미처럼 따듯하게 제공이 되지 않는데, 엄청 부드럽더라.

달달한 장어가 입에 오래 머물러 있으니 점점 더 달아지는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는 이 날의 2번째 베스트 메뉴였다.
계란도 달달하니 맛있더라!
이쁜 계란은 아니었지만, 모양보다는 맛이지..ㅎ
서비스로 참치를 한 점 더 주셨다..?
평소에도 다찌 손님은 이렇게 가끔 챙겨주신다고 하시더라.

다 먹고 마지막으로 수박도 한 조각이 제공이 된다.


후식까지 먹으면서 다찌에 계신 쿠마 사장님 그리고 광스시 사장님과 이야기를 좀 하게 되었다.
광스시 사장님은 스시무라 실장님이라고 하셨다.
스시무라가 너무 정신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어쩐지 손이 엄청 빠르시더라.
개인적으로 포항 넘버원이 스시무라라고 하는 것에는 동의 하지는 않지만, 평균적인 재료 퀄리티가 좋은 것은 인정한다.

그런 곳에서 일하시던 분이, 현재는 개업을 하셔서 새벽 시장을 뛰어다니면서 재료 준비를 하시고, 
점심 저녁까지 영업을 하고 계신다.
이제 개업한지 4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스시무라 퀄리티 이상을 보여주시니 평점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밥의 간이 좀 약한 편이고, 아오미에서 숙성을 먹다가 비숙성을 먹으니 솔직히 조금 심심한 느낌은 있다. 숙성회가 워낙 향이 세기 때문에, 숙성빠들은 절대 비숙성으로 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그만큼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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