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공대] 퀴즈노스(Quiznos) 포항공대점

한 줄 의견
베타테스트 중인 맛있는 프랜차이즈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0:00 (Last order, 19:00) 
Break time, X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21-9135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로 77(포항공대 무은재 기념관이나 대학본부 찍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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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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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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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 새로운 건물이 생겼다.
내가 정말 공학동이랑 폭풍의 언덕을 좋아하는데, 이를 망쳐가면서 만든 건물이다.
이렇게 학교의 통일성을 해쳐가면서 만든 건물에 다행히도 쓸만한 시설들이 많이 들어왔다.
퀴즈노스 및 분식집,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테라로사가 입점예정이라고 한다.
메뉴는 상당히 다양하다.
서브웨이와는 다르게 완제품을 구매하는 형식이다.
그래도 꽤나 뭐가 많고 나름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서 사실상 서브웨이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갔을 때 왼쪽에서 열체크를 하고 들어가면 된다.
일하시는 분들이 꽤 많긴한데, 아직까지는 손이 많이 느린것도 있고 빵 굽는 기계가 적어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약간 패스트푸드점 같은 모습이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꽤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근데 카드 계산에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니 왠만하면 한번에 성공하도록 하자.
(내 앞사람이 8만원어치 구매했다가 다시 입력하는거 보고 식겁했다..)
사이즈는 총 3가지로 정할 수 있더라.
원산지도 잘 표시되어 있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스낵류도 있더라.
이 날은 앞에 총 8팀이 있었는데, 받는데 35분이 걸렸다..
단체 팀이 많긴 했어도, 35분은 좀 선넘지 않았나 싶다.

샌드위치를 줄 때 상당히 민망해 하시면서 오픈 초기라 아직 좀 느리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니 좀 짠해 보이긴하더라.
점주가 시설을 늘리거나, 인원을 증가시키거나, 손이 빠른 몇 명이 처음부터 배치가 되어 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을텐데, 지금 일하시는 분들은 죄가 없다...

솔직히 프랜차이즈인지라 조금 더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밀고 싶긴한데, 하도 욕하는 사람이 많아서 내가 굳이 더하고 싶진 않다..
전리품이다.
가장 기본인 트레디셔널과 더븙치즈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더블치즈스테이크이다. 가격은 가장 작은 것 기준으로 7,500원이다.
빵은 무료로 교체할 수 있는 두 번째 빵으로 바꿨다.

요 메뉴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야채가 거의 없고, 고기와 치즈, 빵 세가지의 조화가 거의 주를 이룬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빵을 꽤나 정성스럽게 구워준다는 점이다.
빵이 적당히 잘 구워져 있어서 그 어떤 브랜드보다 빵 부분이 맛있다.

하지만 이 메뉴는 야채가 없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조금 물리는 감이 있었다.
다행히 오리지널 메뉴 한 가지를 더 시켜서 반반씩 먹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혼자 하나를 탄산없이 먹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고기도 고급진 맛이 나는 느낌은 아니라 엄청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메뉴였다.
트레디셔널이다. 가격은 가장 작은 것 기준 5,800원이다.
이 친구는 토스트카페 마리의 상위호환같은 느낌이다.
아마 빵에 신경을 쓴 것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닐까?

올리브, 햄, 양상추, 치즈, 토마토 등등 거의 비슷한 소스와 재료를 사용하는데, 밸런스도 괜찮았고, 소스의 양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와이프는 서브웨이가 조금 더 낫다고 했는데, 거기가 조금 더 상큼해서 좋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나는 이 곳이 더 마음에 든다. 온도감에서 취향의 차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피클과 할라피뇨를 들고오려고 하나씩 집어왔는데, 집에 와서 까보니 할라피뇨만 2개가 있더라.
사실 와이프만 피클을 먹고 나는 안 먹어서 별 문제는 없었다..ㅎ

조금만 더 차갑게 보관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더라.



아직까지는 수요도 너무 많고, 공급책은 너무 느리기 때문에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상당히 비추다.
5시 20분에 주문해서 5시 57분에 받아서 나올 수 있었는데, 이를 맛으로 어느정도 보장을 해 주긴 해서 다행이다.

최상의 맛을 위해서 주문 받은 후에 빵을 굽고, 재료를 넣기 시작하기에 어쩔 수 없이 늦게 나오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려면 우선 빵굽는 시설과 인원을 늘리는 것은 필수일 것 같다.


당분간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을 바에는 차라리 최근에 찾아낸 다른 곳에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빨리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







댓글 1개:

  1. 텔레토비 동산 반쪽이 사라진게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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