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상도동/쌍사] 마고닭 본점(구. 하림고추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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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82-6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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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대로 107 마고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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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중순 방문
2023년 1월 초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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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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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및 내부>
1992년 부터 영업을 한 아주 오래된 치킨집이라고 한다.
마늘과 고추 닭을 줄여서 마고닭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쌍사 끝에 위치해 있으며, 앞에 차를 4대 정도 댈 수 있더라.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엔틱한 느낌이 물씬 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맥주 소주를 먹고 있더라.
여기서 튀김을 하고 소스를 부어서 치킨을 준비한다.<메뉴판>
2022년 10월 초의 메뉴판이다.이전 방문에 비해 약간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치킨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이 되고 있다.
샐러드가 상당히 신선한 편이고, 과자도 눅눅하지 않아서 맛있었다.
고추반 마늘반 치킨이 나왔다. 가격은 19,000원이다.
기본찬부터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곱게 잘 썰린 양배추 샐러드에는 케요네즈 소스와 콩가루가 뿌려져 있었고, 치킨무와 닭다리 과자도 제공이 된다.
고추반 마늘반 치킨이 나왔다. 가격은 19,000원이다.
포장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서 그런지, 예상했던 것 보다는 살짝 늦게 나오더라.
신선해보이는 고추가 많이 들어간 살짝 매콤 새콤한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었다.
옛날 통닭 스타일로 튀겨진 닭을 거의 순살 치킨에 가깝게 발라서 나오며, 다리나 날개와 같은 중요 뼈다귀는 빼지 않고 주시더라.
가장 비슷한 맛을 가진 치킨으로는 효자시장에 있는 닭나루와 치킨하우스의 고추치킨이다.
거기 양념은 조금 단데, 여기는 단맛이 많이 줄어서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이다.
여튼, 최근에 먹은 치킨중 가장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다음에 온다면 맥주랑도 같이 한 번 먹어보고 싶더라.
레벤꼬꼬방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레벤보다 나은 점은 마늘을 꽤 가열을 해서 매운 향이 많이 날아갔다는 점이다.
레벤은 알싸한 향이 너무 세서 먹기 힘들정도인데, 여기서는 마늘 향이 없어지지 않는 선에서 매운 향만 많이 날려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조금 식으면 매운 향이 느껴지긴 하니 참고하길!
간장의 경우 약간의 깻잎과 마늘이 함께 비벼져서 제공이 된다.
얘도 이렇게 순살에 가깝게 찢어서 제공해준다.
먹기가 상당히 편리하고 닭 튀김 자체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정말 맛있더라.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옛날 통닭의 경우 튀긴 등뼈 씹어먹는 맛이 좋은데, 뼈가 거의 없어서 이를 먹을 수 없다는 점이다.
직원분들이 상당히 젊은 편인데, 응대 실력이 다들 정말 좋았다.
그리고 전화가 올 때 최대한 빨리 가서 받으려는 모습 등, 다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것 같더라.
벨을 눌러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빨리 직원분께서 일처리를 해 주신다.
치킨도 맛있고, 일 처리도 잘 해주시고, 가게도 넓직하니 시원시원해서 지인들이랑 맥주 한 잔 하러 오기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땡기는 치킨집이 많이 없었는데, 역시 오래된 치킨집은 뭔가 다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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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에 방문해서 먹은 고추와 간장치킨이다.간장의 경우 약간의 깻잎과 마늘이 함께 비벼져서 제공이 된다.
덕분에 풍미가 상당히 높아졌고, 간장 자체도 적당히 달달했기 때문에 고추 치킨과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단맛이 줄고 맛있는 매운 맛에 집중이 잘 되어 있었고, 고추도 신선해서 씹는 맛이 좋았던 치킨이라고 생각한다.
이 날은 못 참고 맥주도 한 잔 했다.
이 날은 못 참고 맥주도 한 잔 했다.
맥주는 뛰어난건 아니지만, 전형적인 치킨집에서 파는 무난한 맛이었다.!
아무래도 치킨의 간들이 세다보니 소주랑 먹어도 잘 어울릴 듯 하더라.
이 날도 직원들은 친절했고, 응대가 깔끔해서 참 좋은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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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초 방문
오랜만에 방문해본 마고닭. 여기는 10년뒤에 와도 똑같을 거 같은 믿음의 식당이다.
가격은 여전히 유지중이다.여기 특유의 3종세트다. 샐러드랑 무는 리필이 필수다.
후라이드랑 양념 반반을 주문했다. 가격은 20,000원이다.
맨날 마늘이랑 고추만 먹다가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다.
후라이드는 상당히 잘 튀긴편에 속하는 치킨이었다.겉바속촉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고, 염지도 잘 되어 있어서 딱히 뭘 찍어먹지 않아도 괜찮더라.
그래도 이렇게 3개의 소스를 챙겨주니깐 취향껏 찍어먹도록 하자.
특히 다른 양념을 먹다가 후라이드를 먹으면 조금 밍밍해질수 있는데, 그때는 소스랑 같이 먹으면 환상이다.
양념은 후라이드가 워낙 잘 튀겨져서 어떤 소스를 발라도 맛있을것이다.
이 집의 양념은 전형적인 옛날 양념의 느낌이다.
살짝 달달한 양념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마늘보다 간장이 좋다.여기 간장은 깻잎을 같이 넣어서 주어 향도 상당히 좋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랑 완벽하게 동일한 비주얼과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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