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연일읍/생지리] 안동뒷고기

총평
인심좋은 사장님 덕분에 맛있는 한끼를 저렴하게 해결 할 수 있는 곳이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Break time, ?
휴무는 사장님 병원가실 때

전화번호 & 주소
054-286-4587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철강로41번길 5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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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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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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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연일 시장에 위치한 가게다.
지난번에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 들고 가는 도중에, 이 가게 사장님께서 우리집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한 번 방문해 보았다.
골목 안에 위치하지만, 바깥부터 간판을 강렬하게 해 두셔서 상당히 눈에 띄는 편이다.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최대 12명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과 일반테이블 3개 정도가 더 있다.
사장님께서는 가게가 조금 오래되었어도, 한번도 식중독이 발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위생에 신경쓰신다고 하시더라.
식기류나 이런 저런 것들이 잘 비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장님께서 맨날 삶는다고 하시니 걱정말라고 하시더라.

<메뉴판/판매 물품>
주력메뉴인 안동뒷고기는 1인분에 120g이라고 하시더라.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사이드도 이렇게 있다.

<이용한 기록>
두명이서 점심특선 된장정식 5,000원짜리를 주문해보았다.
밑반찬은 위와 같이 내주셨다.

김치전, 김치, 시금치, 미역줄기, 어묵, 사라다 총 6개의 반찬이 나왔다.
평소에는 김치전은 나눠서 주시는데, 사장님이 불러서 온 손님이니깐 한 장 다 먹으라고 하시더라.

김치전이 맛있는데, 그 이유가 김치가 상당히 맛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남의집 김치에 손을 잘 안 대는 편인데, 여기 김치는 적당히 잘 익어있었고 너무너무 시원하다.
그리고 겉잎의 경우는 갓김치 맛이 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반찬들의 경우도 사장님 손맛이 좋아서인지, 평소에 안먹는 미역줄기도 다 먹게 되더라.
곧이어 된장도 팔팔 끓여서 가지고 오셨다.
석쇠를 왜 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뜨거운걸 들고오셔서 불을 또 켜주신다.
고깃집 된장찌개 비주얼이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된장찌개는 의외로 쌈장 안 넣은 담백한 느낌의 된장이었다.
호박이랑 두부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고추가 맵지 않아서 시원한 맛만 더해줬다.

밥이랑 비벼먹으니 한공기는 그냥 사라져서, 밥도 반 공기 더 먹었다.
추가 비용도 받지 않으시더라..

<기타>
사장님이 명함을 가져가시라고 하셔서 한 장 찍어갔다.
어차피 나는 여기다가 기록해두는게 젤 중요하니깐...!
이게 진짜 말도 안 된다.
교직원식당보다 싼 가격에 밥 한끼를 먹을 수 있다니...

여기서 밥을 먹고, 따따베가서 소금빵 하나 산 뒤에, 메가커피 같은데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도 7,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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