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시청] 전통김치찌개전문점 이동점

한 줄 의견
혜자로운 고기의 양, 맛도 괜찮다.

영업 시간
Open - 10:00
Close - 21:00
Break time 16:00 - 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4-1011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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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중순 방문
2020년 10월 말 최종 수정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하게 되었다.
시청 앞에 있는 김치찌개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로 선정.
전통 김치찌개 전문점이라는 이름을 쓸 정도로 김치찌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이 느껴진다.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을 보면 체인점임을 알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고깃집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다.
뒷고기 같은 것을 구워먹을 듯한 비주얼의 가게에는 8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이 중에 3개의 테이블에는 벌써 예약이 되어 있더라.
2020년 10월 말에 방문해서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김치찌개의 가격이 8,000원이 되었다.
예전에는 엄청 싼 느낌이었지만, 이제는 제 가격이 된 기분이다. 
자리에 앉으면 사람 수에 맞춰서 요구르트를 주며, 깍두기와 절인 고추를 제공해준다.
김가루는 상 위에 이미 존재했었다. 밥이랑 같이 비벼 먹으라고 주는 것 같다.
내가 안 먹는 물김치. 이것도 인당 하나씩 준다.
같이 간 일행들은 맛있다고 하며, 블로거가 안 먹는게 어딨냐고 했지만 안 먹어봤다.
밥은 처음에는 조금 적게 퍼 주는 느낌이다.
흑미를 살짝 섞어서 색을 넣어줘서 좋긴했는데, 밥이 조금 질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찌개랑은 꼬들꼬들한 밥을 비벼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한다.
밥이 모자란다면 주방 옆에 있는 밥솥에서 직접 떠다 먹으면 된다.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쪽에서 취사를 하고 한 쪽은 보온만 하여 밥이 부족하지 않게 잘 돌리고 있는 것 같더라.
김치찌개는 4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인당 7,000원이다.
동글동글하게 생긴건 옹심이 만두고, 소시지와 감자수제비까지 해서 모듬 사리에 포함이 되는 것 같다.
다 끓여져 나오는데, 마지막에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를 살짝 뿌려서 주기 때문에, 끓기 시작했을 때 먹으면 된다.
조금 뒤적여보니, 고기들이 들어있는 것이 보인다.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많이 퍼 먹어도 쉽게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나는 처음 방문해서 잘 몰랐는데, 몇 번 방문해본 일행들이 말하기를 올 때마다 맛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하더라.
특히 김치의 상태에 따라서 찌개 맛이 많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날은 조금 신 편이라고 하더라.

여튼, 다른 여타 반찬을 주지 않고 김치찌개로만 승부를 보는 집이다보니, 조금 신 경우는 설탕 같은걸로 잡아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밥에 비벼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제공이 되는데, 따로 먹는 것이 좋은 사람은 앞접시를 하나 받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도 김가루를 비빈 밥과 김치찌개를 다 비비니 간이 조금 센 것 같아서 따로 담을 접시를 하나 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이 날의 밥이 질었기 때문에 국물과 조화가 잘 안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추가로 시켜본 계란말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먹을 때는 가격을 몰라서 상당히 괜찮은 사이드라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알고 나니 김치찌개의 가성비에 비해서 살짝 아쉽다.

여튼, 겉은 단단하게 익혀서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 잘 만들었으며, 속은 약간 덜 익혀서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거기에 야채도 다져서 넣어서 전체적인 맛이 심심하지 않게 변화를 주었다.
케찹과 머스타드 중에 하나를 찍어먹으면 되는데, 김치찌개가 있는데 둘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효자시장에 유럽은 반찬을 많이 주고 찌개 양이 살짝 아쉬웠는데, 김치찌개를 원없이 먹고 싶으면 이 체인점에 방문하면 될 것 같다.
2020년 9월 중순에 방문해서 먹은 계란말이다. 가격은 역시 5천원이다.
예전에 비해서 겉을 더 바싹 익혀서 조금 더 맛이 있었는데, 역시 가성비는 김치찌개에 비해서 다소 아쉽다.
절대적인 맛은 꽤 괜찮은 편이니, 다같이 방문해서 하나 쯤 시키는 것이 괜찮다..
2020년 10월 말에 방문해서 두루치기를 먹기 위해서 방문해서 받은 반찬이다.
가격인상 이후에 양배추 샐러드가 추가로 제공이 된다.
전통두루치기 3~4인분이다. 가격은 26,000원이다.
당면사리는 서비스로 넣어주셨다고 하며, 따로 추가하면 2천원이다.

보면서 딱 느낀 점은, 두루치기가 아니라 돼지찌개가 아닌가? 라는 점이다.
실제로 국물이 많고, 김치찌개에서 고기를 조금 더 넣고 김치를 뺀 비주얼이다.
거의 90퍼센트 정도 익혀서 나왔으며, 특히 통마늘이 전부 익혀져 있더라.
통마늘의 끝트머리를 쳐내지 않아서 뱉어내야하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간이 국물의 간이 센 편이라서 너무 많이 떠서 먹지는 않아야 한다.
간이 세서 그런지 맛은 상당히 좋았고, 밥이랑 같이 비벼먹으면 정말 잘 들어간다.

면은 다 건져먹고 육수를 다시 요청해서 끓여 먹으면 계속 간이 유지가 된다.
그래도 많이 짠 건 팩트이니 처음부터 육수를 넣어도 괜찮을거 같긴 하더라.

여튼, 계산해보면 밥까지 해서 인당 거의 만원이고 남자 셋이서 먹으니 딱 맞더라.
여기서 이걸 먹을 바에는 다른 곳에서 제육을 먹거나 돼지찌개를 먹는 것이 조금 더 가성비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 곳 특유의 맛도 있기에 한 번 쯤은 먹어볼 만 한 것 같다.



아래는 예전 메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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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위와 같다.
7,000원의 가격은 꽤나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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