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연일읍/중명리] 반다이크 브라운

총평
대형 카페 치고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주말에 간다면 조금 복잡하고 소리가 울리니, 포항사람이라면 평일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 시간
Open - 10:30
Close - 21:30
일요일은 18시 종료
휴무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74-7576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길 111 반다이크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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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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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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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중명 생태공원 가는 길에 있는 카페다.
이 근처에 카페들이 꽤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빨간 벽돌집이라 눈에도 잘 띈다.
건물이 안 보여도 차가 워낙 많이 대져 있어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 주문하는 공간이 다소 불편하게 되어 있으나, 사람이 몰려서 줄을 설 일은 많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빵을 고르고 커피를 고르면 된다.
1층은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다.
소파가 2자리가 있고 안쪽에 단체 자리 및 좌식 테이블이 있다.
바리스타존 뒷편으로 나가면 이런 공간도 있다.
새소리를 틀어 놨던데, 날이 좀 선선해지면 여기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1층 내부 공간은 이런 느낌이다.
4인이상 단체석과 좌식테이블이 있다.
안쪽에서 입구쪽을 본 모습이다.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2층이다.
넓은 통창과 높은 층고 덕분에 아주 편안한 느낌이 든다.
3층도 있는데, 이렇게 반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메인 공간이 더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다락을 올라가면 이런 느낌이다.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다.
2층에도 테라스가 있어서 숲을 바라볼 수 있다.
여기는 2층 안쪽 공간이다.
테이블들이 전체적으로 크진 않아서 작업하기 좋은 곳은 아닌데, 단체로 왔을 때는 여기서 차를 마시면 된다.
이쪽도 창이 커다래서 상당히 시원한 느낌이다.
반층 올라가면 공부하라고 만들어둔 공간도 조금 있는데, 여긴 책상이 너무너무 작아서 창 밖을 보면서 아이패드로 드로잉 정도 하라고 만들어 둔 게 아닐까 싶다.
대충 이런 느낌이다.. 책상이 너무너무 작다..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이다.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되고, 나머지 음료들은 비싸긴 하지만 대형카페임을 감안하면 괜찮고 대부분 맛도 괜찮았다.
케잌도 있다. 동그란 녀석들은 가격이 조금 센 편이다.
빵은 상온에 보관된 녀석들이 있고,
냉장보관된 빵들도 있다. 모찌뭐시기가 인당 2개로 판매제한이 걸려있다.
티백도 신경써서 구비해둔 것 같다.
굿즈도 판매중이다. 마스크가격이 심히 비싼 편인데, 나머지는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용한 기록>
첫 방문때는 음료 2잔과 빵을 하나 먹어보았다.
길다란 빵을 주문했더니 먹기 좋게 잘라줘서 좋더라.
지인이 먹은 아이스크림라떼(아니면 에쏘..)였던 것 같다.
이거는 흔히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아포카토라고 볼 수 있다.

적당히 고소한 샷을 이용했고, 아이스크림 자체도 맛있어서 만족하게 먹었던 메뉴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모네 원두로 주문했다.
메뉴판에 적혀 있는대로 적당히 산미가 있었던 커피였으며, 무난한 맛이었다.
빵은 많이 달지 않은 크림이 들어간 쫀득한 느낌의 방이라고 보면 된다.
어떠한 종류의 음료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런 빵이어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길어서 사진찍기에는 별로안 좋은 게 유일한 흠이다.
트레이보다 살짝 김...
다른 날 방문해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흔히 무슨 농장 아이스크림이라고 파는 그 꾸덕한 느낌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

가장 싸게 먹는 방법이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사 먹으면 가장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튼 나는 이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여기 오면 웬만하면 이걸 먹는 편이다.
녹차라떼도 상당히 진하더라.
농도도 좋았고, 온도감도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세 번째 방문해서는 빵 하나랑 음료 3가지를 시켜보았다.
시그니쳐 메뉴인브라운커피다.
이 메뉴는 지인이 먹어보더니, 더위사냥이라고 한 마디로 요약해주더라.
위에 올라간 갈색 물체는 딱딱한 더위사냥이라고 후기를 말해주었다.

애초에 사진과 다르게 제공해주는 옹졸한 비주얼에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맛도 그렇게 특별한 느낌이 아니라서 좀 많이 실망한 메뉴다.
맛이 없는 것 은 아니지만.. 최소한 광고 사진이랑 똑같이 제공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망고 바나나 스무디이다.
이 메뉴는 꾸덕꾸덕하고 맛도 적절히 달아서 먹어본 사람들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

망고랑 바나나가 잘 어울릴까 의문이었는데, 은근히 새콤하면서 바나나의 단맛이 잘 올라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였던 것 같다.
아메리카노 루벤스 원두로도 한 번 먹어보았다.
얘는 산미가 없이 고소한 커피인데, 개인적으로 여기는 산미가 있는 게 조금 더 내 취향에 맞았던 것 같다.
이렇게 생긴 빵도 하나 먹어보았는데, 전에 먹었던 길다란 빵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들었다.
겉 부분은 상당히 바삭했으며, 크림은 크게 달지않아 이 빵 역시도 어떤 메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리더라.
크기도 꽤 크고,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라서 다음에도 이 빵 한 번은 더 먹을 것 같다.

<기타>
건물 앞에는 이런 포토존도 있다. 커플끼리 사진 참 많이들 찍더라..!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작업용 카메라로도 좀 많이 남겨봤다.
 
최근에 방문했던 카페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주말에 간다면 미어터지는 사람 때문에 자리가 없으니, 평일에나 가끔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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