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양학동] 네버온선데이(Never on Sunday)

한 줄 의견
강렬한 맛의 산미 가득한 커피.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1:00 (Last order, 20:30)
Break time, X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10-3704-2491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로32번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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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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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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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및 인테리어>
양학동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징이 뚜렷한 카페 중 하나가 바로 네버온선데이라고 생각한다.
내부는 어두운 톤의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고, 투명한 테이블이 있다.
자리는 다소 불편한 자리들이 많은 편이다.
앉아있는 전신 사진을 찍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내부에는 빈티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공간도 있다.
내가 알기론 두 분이 부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튼 두 분이서 운영을 하시는 카페다. 


<메뉴판 & 판매중인 물품>

메뉴판이 깔끔하다.!
와이프가 커피를 마시지 못해서 논 커피 메뉴가 비싸지 않은 점이 참 좋다.
디저트도 다양하게 바뀌는 편이다.
소금빵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용한 경험>
이 날은 키위소르베랑 아인슈패너를 먹어보았다.
아인슈패너는 5,000원이다.
크림이 적당히 달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커피였던 것 같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아메리카노가 많이 셨는데, 아마도 라떼류를 만들때는 조금 더 길게 뽑거나 다른 원두를 쓰는건지 시지 않아서 좋더라..
 
과일소르베다. 가격은 4,500원이고 이 날은 딸기랑 키위가 된다고 하셔서 키위를 먹어보았다.
이 녀석은 정말 키위 그 자체라는 느낌이 들더라.

얼음과 과육의 비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너무 차갑지않아서 좋았다.
키위 특유의 신맛이나 식감등이 잘 살아있는게 참 신기한 메뉴였다.

새콤하니 후식으로 먹기도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이전에 방문했던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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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말 방문

양학동 철길숲 근처에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완전 철길숲 옆은 아니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이런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지인의 추천으로 전날 가봤으나,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정도였다.
세상이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이야..
이름이 네버 온 선데이길래, 일요일에 쉬는줄 알았는데 월요일에 쉰다.
이런 공간이 밖에 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정말 많이 찍고 있더라.

인스타를 겨냥한 포토존이다.
입구에서 내부를 보면 이런 느낌이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5천원이 잘 넘지 않는 것을 보니 가격은 꽤 괜찮은게 아닐까. 
빵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마감시간에 가까이 방문했음에도 빵이 좀 남아있는 것이, 넉넉하게 준비하신 것 같다.
스콘 가격만으로 보면 빵은 살짝 비싼 것 같은데, 당근케잌은 좀 저렴한거 같긴 하다.
콜드브루 원액도 판매하고 있다.

내부에서 바라본 바리스타 존이다.
카페 가운데 6인용 테이블이 있어서 조금 답답하긴 하다.

저 자리랑 4인용 테이블이 2개 정도 더 있고, 나머지는 요즘 유행하는 낮은 테이블들이 있다.
요런 느낌의 자리도 있더라.
가게 내부에서는 샵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어차피 카페는 회전율이 괜찮을테니, 자리를 더 만드는것보다 이렇게 감성 소품 판매하는 것이 수익이 잘 나나보다.
구경하고 있으니, 아메리카노를 주셨다. 가격은 3,500원이다.
딱 한 모금 마시고 느낀 점이, 신맛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강렬한 신 맛은 처음이었고, 이후 초콜릿 향과 함께 정말 미량의 텁텁한 가루 맛이 났다.
혼자 먹으러가서 너무 음미해서 그런지 끝맛까지 디테일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이게 전체적으로 거슬리는 맛은 결코 아니다.

전체적인 농도도 좋았고, 처음 들어갈 때 크레마 덕분에 향이 기가막혔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점은, 컵이 작아서 살짝 넘친다는점.? 그것 빼고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산미 있는 것이 실수가 아니고 원래 의도한것이라고 하시더라.
인테리어도 좋았고, 사장님 내외분도 상당히 친절하셨다.
손이 엄청 빠르신 분들이 아니긴 한데, 편하게 응대해주시기에 결코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낮에 오면 이런 느낌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고 가지 못했는데, 낮에 봐도 예쁜 카페였다.


최근에 느낀 점이, 젊은 부부가 하는 카페 중에서는 실패한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들 열심히 연구하셔서 인테리어도 잘 하시고, 음료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고 카페를 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모두들 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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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 방문해 보았다.
이 날은 마감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었다.
자두에이드와 과일 소르베이다.
소르베는 떠먹을 수 있는 단단한 나무 숟가락을 주신다.
자두에이드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직접 만드신 자두청으로 만든 음료라고 하셨다.

음료가 상당히 예쁜데, 컵 때문에 가려진 것 같아서 빼서도 찍어보았다.
안에는 자두 두 조각과 레몬, 아래는 자두청이 있었고, 탄산수를 부어서 제공해준다.

뭐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음료의 양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다.
잘 저어서 먹으면 되는데, 자두청이 적당히 달달한 게 아주 맛이 좋더라.

단점이 있다면, 과육에 비해서 빨대가 너어무 얇아서 과육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델처럼 좀 굵은 빨대로 주면 좋을 것 같고, 양도 조금 늘리는 것이 어떨까 싶다.
과일 소르베이다. 이 날은 토마토를 이용한 소르베를 제공해준다. 가격은 4,000원이다.
소르베는 엄연히 샤베트랑 다르다고는 들었는데, 샤베트라 생각하면 편하다.

보통 매장에서 먹으면 연유를 함께 제공해주어서 단 맛을 더해줄 수 있다고 하셔서,
뿌릴지 여부를 물어보셨는데, 다이어트 중이라고 그냥 먹기로 했다.

토마토에는 단맛과 신맛이 지배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신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진다. 연유를 추가했다면 조금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토마토 맛 쭈쭈바처럼 마냥달지 않아서 차별화된 느낌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 만큼 인상 깊은 메뉴는 아니었고, 샤베트를 이렇게 많이 주면 빨리 먹어야하는 강박이 있어서 다시 안 먹겠지만, 궁금증은 기쁘게 해결할 수 있었다.
다른 과일로 만든 디저트도 꽤 맛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



네버 온 선데이라는 이름은 영화에서 따 오셨다고 하더라.
일요일에는 제발 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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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말 방문
벌써 쿠폰을 5개 모았다.
8개를 모으면 음료를 하나 먹을 수 있는데, 아마도 아메리카노겠지?
여튼, 생각보다 적게 모아도 돼서 금방 달성할 수 있을듯!
오늘도 나는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잘 생각해보니, 아메리카노가 저렴한 것도 아니고 거리가 가까운게 아니라 차를 몰고 와야함에도 입맛에 맞으니 자주 찾아오는 것 같다.

커피의 편차가 거의 없고, 늘 산미가 넘치는 아메리카노를 내려주신다.
신맛을 싫어하는 지인은 기겁을 하던데.. 나는 이 아메리카노가 좋다.
지인이 먹은 콜드브루다. 가격은 4,000원이다.
확실히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부르가 맑아서 그런지 사진이 예쁘게 나오더라.

오전에 투썸에서 콜드브루를 먹고 너무 실망했었는데, 여기 콜드브루는 그래도 좀 나았다.
개인적으로 콜드브루 특유의 향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떫은 맛 같은 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잘 내린 콜드브루 였다고 생각한다.
지인은 카페를 가면 콜드브루만 거의 먹는데, 여기 콜드브루는 맛있다고 하더라.

끝맛에 산미가 느껴졌는데, 아메리카노 맛이랑 섞여서 그런건지, 원래 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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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초 방문
선데이라떼를 먹어보았다. 가격은 4,800원이다.
이름에 선데이가 들어가서 아마도 시그니쳐 메뉴가 아닐까 싶어서 주문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달달한 메뉴가 나왔다.

위쪽에는 설탕이랑 달고나 같은 것이 올라가 있어서 첫 입이 엄청 달게 느껴진 뒤에, 아래쪽에 진한 라떼가 들어있더라.
라떼 자체도 위에 있는 설탕과 섞여서 많이 달게 느껴지는 편이더라.

여기서 파는 빵들이랑은 잘 어울리기 어려운 강한 음료라고 생각한다.
달달한게 땡기면 한 번 먹어보길!
지인이 주문한 밀크티다. 가격은 4,500원이다.
다 먹고 후기를 말해줬는데, 생크림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
음료수도 제일 빨리 먹던데, 맛있긴 한가보더라.
지인이 주문한 녹차라떼이다. 가격은 4,500원이다.
이것도 주문한 사람이 빠르게 먹는 것을 보니 맛있었겠지 싶더라.

오늘은 필름 룩스로보정해보았는데, 이 카페랑 잘 어울리는 듯?
음료의 절대적인 양이 많지 않아서 배부른 상태에서 가더라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방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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