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대잠동] 홍 중화요리

한 줄 의견
깔끔하고 양도 많은 만족도 높은 중국집!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0:00
Break time, 14:30~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7-7765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남로34번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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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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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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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눈이 조금 내린날, 이 곳에 처음 방문해보았다.
가게 앞에는 약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고, 골목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
내부는 위와 같다.
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데, 4인 테이블이 10개 넘게 있었던 것 같다.
책상 위에는 깔끔하게 양념이랑 수저 등이 놓여 있더라.
메뉴판은 위와 같다.
특색있는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것 같다.
김치, 단무지, 양파 & 춘장이 제공된다.
2021년 1월 중순에 처음 방문해서 먹은 해물홍짬뽕밥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사진으로 잘 담기지 않았는데, 그릇이 여태 봤던 모든 짬뽕집 통틀어서 가장 컸던 것 같다.
안에는 새우, 홍합, 오징어, 쭈꾸미 등의 해산물과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죽순, 숙주나물 등의 야채가 있었다.
해산물은 다른 곳과 크게 다른 느낌이 아닌데, 죽순이나 숙주 등의 맛이 다른 가게에 비해서 잘 살아있더라.
특히 숙주가 양이 과하지 않고 적절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너무 시원했으며,  그럼에도 국물에서 무게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마라를 먹으면서 느꼈던 강한 향이 희미하게 녹아있는데 이 향이 전반적인 분위기를 더 업 시켜주는 것 같더라.

밥은 찰지지는 않았고 약간 퍼석한 느낌도 있는데 국물에 말아먹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았던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빙 해주시는 분께서 친절하고 젠틀하셔서 마음이 편하더라.
다른 블로그를 보니 주방장님께서도 15년 경력이라고 하시니, 전반적으로 후기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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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중순 경 재방문

이날은 2만 7천원짜리 세트를 주문해보았다. 짬뽕은 천원 추가이다.
칠리새우이다. 
약 11마리의 새우였고, 크기는 일반적인 칠리새우의 크기였다.

튀김옷은 부드러운 편이고, 두께가 고르게 잘 튀겨진 느낌이다.
소스는 너무 달지 않았고 점도도 괜찮아서 튀김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엄청 특별한건 아니지만, 무난하게 맛있게 먹은 메뉴이다.
칠리새우와 거의 동시에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의 경우, 여태 먹었던 다른 곳의 탕수육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았다.

우선 튀김옷의 두께가 상당히 고르고, 기름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게 잘 튀겨져있었다.
고소한 맛이 강한 튀김옷 안에, 고기가 투툼하게 들어있었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탕수육은 처음 먹어본 것 같다.
고기와 튀김옷 조화도 완벽해서 아무것도 안 찍고 먹어도 맛잇었던 것 같다.

소스도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큼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탕수육을 더 맛있게 잘 도와준 것 같다.
야채도 적당히 넣어주시고, 양 자체도 넉넉하게 줘서 불편함 없이 잘 찍어먹을 수 있었다.

이동에 있는 댓끼리 짬뽕은 화려한 불맛덕분에 맛있었는데, 이 탕수육은 기본기가 탄탄해서 감탄했다.!
세트로 짬뽕밥과 짜장면을 주문했다.
짬뽕밥은 지난번에 단품으로 주문했을 때보다는 양이 90%정도 인것 같다..(거의 똑같..)
맛은 지난번과 같았고, 같이 가서 먹은 지인도 맛있게 잘 먹더라.

짜장면은 윤기가 좔좔 흘렀다..!
보통 짜장면에 양파가 너무 퍼석해서 간짜장을 주문하는 편인데, 이 곳의 짜장은 과하게 조리되지 않아서 그런지 양파 씹는 맛이 좋았다.
면도 적절한 두께에 탱탱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간이 잘 배고 씹는 맛이 좋더라.

2.7만원짜리는 일반적인 식사량을 가진 3명의 사람이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4명이서 먹었다고 하는데, 평소에 본인이 조금 먹는다고 생각하는 4명이면 가능할지도...

평균적으로 중국집에서는 요리가 들어가면 인당 만원은 생각하고 먹어야 배가 부른데, 
이 곳은 훨씬 저렴하게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당분간은 중식집은 이곳만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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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초 재방문

이 날은 넷이서 방문했다.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었고, 함께한 지인과 식사를 대접했다.
저번에 먹은 세트와 함께 잡탕밥을 하나 주문했다.
남자 2명, 여자 2명이서 세트와 요리하나를 먹으니 적당히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잡탕밥의 비주얼은 위와 같다. 가격은 9,000원이다.
다른 곳의 잡탕밥은 많이 슴슴한 편인데, 이 곳은 간이 과하지 않게 느껴지는 범위 내에서 약간 더 센편이다. 빨간색의 비주얼이 식욕도 더 자극해서 좋았다.

간이 적당하면서 잡탕밥의 특징인 재료의 맛이 강조되는 점이 사라지지 않아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세트로 나오는 짬뽕도 꽤 양이 많았다.
나눠먹다보니 그냥 1인분짜리 짬뽕과 비교는 못해보겠지만, 여튼 양도 많고 시원한 맛있는 짬뽕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중국집은 당분간 이 곳이랑 바이유만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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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중순에 방문해보았다.
이 날은 자주 오시는 손님이 아니냐고 음료수를 주시더라..?
이 날은 탕수육(대)를 먹어보았다. 가격이 25,000원이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맛은 여전히 최고다.! 육즙 가득한 고기 탕수육... 여태 먹은 탕수육중에 단연 최고!
잡탕밥도 여전히 간이 적당하고 신선했다.
이전에 먹었을 때 보다 조금 더 삼삼해진 것 같은데, 재료 맛이 더 잘느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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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중순 방문
오랜만에 갔더니 세트메뉴가 없어졌더라.
그 밖에는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양파, 단무지, 짜사이가 제공이 된다.
동네에 있는 가게인데, 짜사이가 나오는 것이 신기하다.!
둘이서 탕수육 (소)와 짬뽕 한 그릇을 주문해보았다.
탕수육의 양이 참 어마어마해서 놀랐다.
소를 시켜도 양이 어마어마하더라. 넷이서 가서 하나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은 육향은 좋았으나, 튀김옷이 예전에 비해서는 다소 두꺼웠다.

여전히 고기의 퀄리티는 좋았고, 폭신한 특유의 식감은 좋더라.
소스에서는 계피향이 많이 나더라.
상큼한 느낌도 나고 야채도 신선해서 확실히 호텔 중식집 느낌이 난다.
짬뽕도 양이 어마어마하더라.
야채도 많이들어있고, 홍합도 다 발라져서 나와서 먹기 참 편하다.
이전에 비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불향이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베이스가 시원한데, 여기다가 불향이 들어가니 정말 맛있는 짬뽕이 되었다.!

이 집만의 독특한 맑으면서도 깊은 맛이 불향에 가려지는건 조금 아쉬웠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내 취향에는 너무너무 잘 맞고 언제와서 먹어도 참 맛있는 짬뽕이라고 생각한다..!
며칠 뒤에 (대)를 하나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이걸 넷이서 나누어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본인의 식사류를 남기더라..

이 날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고기도 더 두툼해졌고, 튀김옷도 얇아서 정말로 맛있었다.
짬뽕밥도 짬뽕과 마찬가지로 건더기도 많고, 불향이 가득했다.
보통 짬뽕밥에는 당면을 넣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런 차이는 딱히 없었다.

밥을 넉넉하게 주셔서 반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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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초 방문
최근들어 자주 방문하는 것 같다.
탕수육은 항상 갈때마다 맛이 신기할 정도로 똑같다.
잡탕밥이다. 가격은 9,000원이다.
전체적으로 짬뽕이랑 쓰는 재료는 비슷한 느낌인데, 소스만 달라지고 조리법만 바뀐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재료 자체의 양도 많이 넣어주고, 살짝 매콤하면서 찐득한 맛이 참 좋은 메뉴다.

예전에는 잡탕밥에 숙주가 없었는데, 여름이라 조금 시원한 맛을 넣어준게 아닐까 싶다.
볶음밥은 조금 애매하다는 느낌이었다.
새우살이랑 계란을 위에 올려줘서 재료는 충실하게 넣어줬다는 느낌이 드는데, 

중국식 볶음밥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알알이 볶아진 밥은 아니었다.
그리고 짜장의 간이 다소 센 편이라서 짜장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짜장밥을 먹는 기분이랄까..

짬뽕이나 탕수육에 비해서는 현격히 만족도가 낮았고, 그냥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볶음밥은 다시 주문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기름이 쩔어있는 느끼한 밥은 아니었으니, 볶음밥을 좋아한다면 한 번 쯤은 먹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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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말 방문
이 날은 왜 음식 사진은 없지..?;
메뉴판이 바뀌어서 찍어놨고, 백짬뽕을 먹었었는데 백짬뽕도 불향 가득한 맛있는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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