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충효동] 에덴동산
총평
Close - 23:00
Break time, ?
Break time, ?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772-8220
054-772-8220
경북 경주시 충효천길 38-6
=====================
2022년 8월 초 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외관/인테리어>
경주에 위치한 경양식 가게다.경양식을 정말 좋아하는 지인과 함께 방문해 보았다.
경주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이 건물 뒷편에 있다.
영업시간이 긴 것을 보면, 술을 마시러 오시는 분들도 꽤 있는게 아닐까.
1층공간의 모습이다.
1층공간의 모습이다.
네이버에 올라온 음식 사진만 보고 왔는데, 음식에 비해서 상당히 올드한 가구로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
오래되었지만 세련된 가구들이라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인 듯!
1층 주방쪽 테이블은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계셔서 앉을 수는 없다.물은 뭘 우렸는지 모르겠는데, 분홍색이더라.
난 같은 느낌의 쫄깃하고 얇은 빵이다.
발사믹+ 올리브오일과 꿀을 제공해줘서 취향껏 찍어먹으면 된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있는 K-알리오 올리오더라.
그냥 마늘만 때려넣은 파스타라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국물의 감칠맛도 진한거 보니 육수를 잘 냈거나 조미료를 아주 잘 사용한 것 같다.
꾸덕한 국물을 듬뿍 묻혀서 먹으면 어지간한 파스타 전문점의 퀄리티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맛있는 녀석이었다.
경양식 집에서 이걸 먹을 일이 잘 없겠지만, 여럿이서 방문해서 하나 나눠 먹는 것도 나쁘지 않는 생각이다.
크림소스를 얹은 샐러드인데, 정말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 있는 샐러드다.
최근에 방문한 뚝배기 이탈리아랑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수준차이가 극명하다.
이 가게에서 모든 재료가 너무너무 신선하고 잘 관리가 되어 있는 것을 여기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샐러드는 가장 중요한게 신선도인 것 같은데, 여기는 100점이다!
패션후르츠에이드이다. 가격이 4,000원인데 이 가게보다 진하고 맛있는 패션후르츠에이드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패션후르츠에이드이다. 가격이 4,000원인데 이 가게보다 진하고 맛있는 패션후르츠에이드는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청을 살짝 덜 넣어줘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하고 맛있었던 음료이다.
보통 카페들에서 이정도면 5~6천원은 줘야하니 이 메뉴만큼은 가성비까지도 논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먹은 생선까스이다. 가격은 13,000원이다.
브로콜리, 토마토, 파인애플, 마늘, 밥, 타르타르소스 그리고 예쁘게 올라간 레몬이 있는 생선까스가 한 접시에 제공이 된다.
비주얼 적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물론 내 기준으로 양이 많이 적은 편인데, 샐러드나 빵, 스프로 배를 조금 채워둬서 크게 부족한 정도는 아니다.
토마토가 정말 신선했고, 마늘도 알싸한 느낌 전혀 없이 달달한 맛만 잘 남겨두어서 맛있게 곁들여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타르타르도 이 가게만의 특별한 느낌이 있어서 생선까스랑 잘 어울리더라.
평균 두께는 이정도이다.
생선까스의 경우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져있고, 간이 세게 되어 있지는 않다.
두께가 다른 것을 보니 필렛을 통으로 사용하는 것 같더라.
생선 특유의 향이 맛있다는 느낌은 생선까스에서 느끼기 힘드니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름기가 얼마나 잘 빠졌나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는 이 생선까스는 가격을 제외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돈까스이다.
요즘 흔히 보기 힘든 완전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이다.
요즘에는 일식 돈까스가 유행이 되어서 고기들이 상당히 두꺼운 경우가 많다.
경양식은 얇은 고기에 다소 두꺼운 편인 튀김옷을 가지고 있는 돈까스이다.
나는 육향이 강한 두꺼운 돈까스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음에 온다면 함박을 먹겠지만, 같이 갔던 경양식 돈까스를 엄청 좋아하는 지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시더라.
다 먹고 벨을 눌러서 후식을 달라고 했다.
커피, 차, 아이스크림을 정할 수 있었는데, 커피는 따로 먹으러 갈 예정이라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다.
세상에 디저트까지 이렇게 신경써서 플레이팅 해올 줄 몰랐다.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카라멜 드리즐이 올라가 있다.
이쁘게 준비해줘서 기분좋게, 맛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서비스로 과일도 조금 주셨다.
과일도 무슨.. 웬만한 호텔 이상으로 잘 나오더라.
<기타>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응대도 너무나도 깔끔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 식당이니 나도 더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음식만 본다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받는 서비스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추천해줄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한다.
리뷰 감사합니다. 꼭 가봐야 겠네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