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남산동] 카파도키아
한 줄 의견
포항에 비해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전화번호 & 주소
051-515-5981, 부산 금정구 금단로 123-9
부산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방문했다.
사실 일행이 할랄푸드를 원해서 이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주변에 모로코 음식점도 있던데, 아쉽게도 거기는 오늘 영업을 하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카파도키아에 방문했다.
카파도키아는 터키에 위치한 한 지역의 이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와 같은 큰 행정구역이다.
이슬람 사원 옆에 있는, 할랄음식점이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진짜 터키에 온 기분이다.
주방에 한 분, 홀에 한 분이 계셨다.
위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저 파란 녀석은 악마의 눈이라고 불리는 나자르본죽으로 액운을 쫒아준다고 한다.
앉으면 물과 함께 아래에 종이를 깔아준다.
스푼, 나이프, 포크와 냅킨을 가져다주신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나는 치킨케밥 런치 세트를, 일행은 시시케밥을 주문했다.
세트로 나온 빵이 먼저 제공되었다.
이란에 있는 바르바르 빵과 굉자잏 유사한 형태의 빵이 제공된다.
고소한 맛이 강한 플레인 빵을 양송이 스프와 함께 먹었다.
스프는 꾸덕하지는 않고 살짝 묽은 느낌이나, 간이 다소 세다.
위에 뿌려진 초록색이 뭔진 모르겠는데 독특한 양이 났다.
양송이도 꽤 많이 들어있었으나 여튼 간이 세서 꼭 빵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치킨케밥이 나왔다. 원래는 두 개의 꼬치가 나오는데, 실수로 하나를 구웠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에 하나를 다시 구워서 가져다 주시더라.
특유의 퍼석한 쌀은 역시 오랜만에 먹어도 별로였고 샐러드는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치킨 자체의 맛이 참 훌륭했다. 부드러운 치킨살에 독특한 향신료의 맛이 꽤나 잘 어우러지는 기분이랄까.
향신료가 부담스러우면 아래에 있는 토마토 소스나, 그릇에 담겨있는 살사를 듬뿍 찍어먹으면 향이 훨씬 덜 느껴질테니 그렇게 먹으면 된다.
애초에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사실 여기 오면 먹을 것이 없을 것이다.
파프리카도 숯불에 구워서인지 너무 달고 맛있었다.
양고기가 제공되는 시시케밥이다. 가격은 14,000원이다.
사실 꼬치를 이용한 케밥이 전부 시시 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양고기 꼬치 케밥을 시시라고 명명해두었더라.
터키에 갔을 때 치킨 시시, 비프 시시, 램 시시 구분해서 불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아는 케밥은 되네르 케밥이라고 불린다.
고기 한 점을 한참 뒤에 얻어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다소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 나 바싹 구운 조리법 덕분인지 양고기 특유의 향도 거의 나지 않았다.
거의 목으로 넘기기 직전에 약간 나는 양의 향기 때문에 이게 양고기인줄 알았다.
마지막으로 홍차를 먹고 나왔다.
터키 여행을 할 때 꼭 먹었던 홍차.. 각설탕 두개를 다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포항 이동에 있는 안탈리아는 너무 비싼데, 그에 비해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고 나온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은 느낌.
포항에 비해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051-515-5981, 부산 금정구 금단로 123-9
2019. 7월 방문
부산에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길에 방문했다.
사실 일행이 할랄푸드를 원해서 이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검색을 해보니 주변에 모로코 음식점도 있던데, 아쉽게도 거기는 오늘 영업을 하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카파도키아에 방문했다.
카파도키아는 터키에 위치한 한 지역의 이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와 같은 큰 행정구역이다.
이슬람 사원 옆에 있는, 할랄음식점이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진짜 터키에 온 기분이다.
주방에 한 분, 홀에 한 분이 계셨다.
위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저 파란 녀석은 악마의 눈이라고 불리는 나자르본죽으로 액운을 쫒아준다고 한다.
앉으면 물과 함께 아래에 종이를 깔아준다.
스푼, 나이프, 포크와 냅킨을 가져다주신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나는 치킨케밥 런치 세트를, 일행은 시시케밥을 주문했다.
세트로 나온 빵이 먼저 제공되었다.
이란에 있는 바르바르 빵과 굉자잏 유사한 형태의 빵이 제공된다.
고소한 맛이 강한 플레인 빵을 양송이 스프와 함께 먹었다.
스프는 꾸덕하지는 않고 살짝 묽은 느낌이나, 간이 다소 세다.
위에 뿌려진 초록색이 뭔진 모르겠는데 독특한 양이 났다.
양송이도 꽤 많이 들어있었으나 여튼 간이 세서 꼭 빵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치킨케밥이 나왔다. 원래는 두 개의 꼬치가 나오는데, 실수로 하나를 구웠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에 하나를 다시 구워서 가져다 주시더라.
특유의 퍼석한 쌀은 역시 오랜만에 먹어도 별로였고 샐러드는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치킨 자체의 맛이 참 훌륭했다. 부드러운 치킨살에 독특한 향신료의 맛이 꽤나 잘 어우러지는 기분이랄까.
향신료가 부담스러우면 아래에 있는 토마토 소스나, 그릇에 담겨있는 살사를 듬뿍 찍어먹으면 향이 훨씬 덜 느껴질테니 그렇게 먹으면 된다.
애초에 향신료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사실 여기 오면 먹을 것이 없을 것이다.
파프리카도 숯불에 구워서인지 너무 달고 맛있었다.
양고기가 제공되는 시시케밥이다. 가격은 14,000원이다.
사실 꼬치를 이용한 케밥이 전부 시시 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양고기 꼬치 케밥을 시시라고 명명해두었더라.
터키에 갔을 때 치킨 시시, 비프 시시, 램 시시 구분해서 불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아는 케밥은 되네르 케밥이라고 불린다.
고기 한 점을 한참 뒤에 얻어 먹었는데, 그래서인지 다소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
하지만 특유의 향신료 나 바싹 구운 조리법 덕분인지 양고기 특유의 향도 거의 나지 않았다.
거의 목으로 넘기기 직전에 약간 나는 양의 향기 때문에 이게 양고기인줄 알았다.
마지막으로 홍차를 먹고 나왔다.
터키 여행을 할 때 꼭 먹었던 홍차.. 각설탕 두개를 다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포항 이동에 있는 안탈리아는 너무 비싼데, 그에 비해서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먹고 나온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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