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소디스 커피 (sodis coffee)

한 줄 의견
단골이 되고픈, 깔끔한 카페이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Break time, X
휴무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10-3816-9486
경북 경주시 안강읍 비화원로 60

======================
2019년 7월 방문

이제는 없어진 효자역 대신, 안강역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서 700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sk뷰 1차에서 15분이면 안강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다.
기차시간이 많이 남아서 돌아다니던 중에 블루보틀과 비슷한 모양의 로고를 가진 카페가 있었다.
왠지 모를 호기심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게 앞에는 이런 안내판도 있었다.
테이크 아웃 하면 개이득인 것 같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위과 같은 메뉴도 앞에 붙어있다.
내부는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에는 3개의 테이블이 있었다.
이것도 파는 것 같았다.
안강은 커피 전문, 효자점은 차 전문으로 오픈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물 옆에는 다양한 차도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텀블러나, 머그컴과 같은 제품들도 있었다.
포항 안강에만 있는 굉장히 작은 매장인데, 이렇게 굿즈까지 준비하신 거 보면 먼 미래까지 보고 계신게 아닐까 싶다.
차도 직접 시향해보고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
2층은 커피를 만드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훨씬 넓었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였다.
내려올 때 섬세하다고 느낀 포인트가, 냉장고 위에 천을 두고 커피를 뿌려둔 것이다.
향이 막 세게 나는건 아니지만, 계단 내려오면서 보이는 차가울 수 있는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점이 좋더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가져다주셨다. 가격은 3,500원이다.
요 근래에 먹은 아메리카노들과 다르게 고소한 맛이 살아 있어서 깜짝 놀랐다.
적당히 로스팅한 원두로 잘 추출해놓은 샷이라고 생각되는 맛이다.
다음에는 에스프레소를 한 번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혼자 있는데, 한 번 시식해보라고 너티크레마라는 메뉴를 가져다 주셨다.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다.

아래부분은 카페라떼, 윗 부분은 땅콩버터 같은 맛이 나면서 상당히 달았다.
부드럽게 넘어가는 단 맛이 초콜릿을 녹여서 삼키는 기분이다.
그러면서도 끝맛인 고소한 느낌이 어디에서도 느껴본 적 없는 기분이었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할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주로 드시는분에게는 비추천하는 메뉴이다.


효자동에도 이 카페 2호점이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봐야겠다.

==================
2020년 11월 말 방문
이전과 비교했을 때 메뉴판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라떼와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여전히 무난한 맛을 가지고 있는 두 종류의 음료였고, 편하게 쉬다가 나왔던 것 같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