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구룡포] 구룡가옥

총평
독특한 형태의 가옥을 느낄 수 있는 곳, 커피도 맛있고, 에그타르트가 상당히 훌륭하다.


영업 시간
Open - 09:00
Close - 19:30
Break time, X
휴무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82-3399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45-2 구룡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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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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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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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구룡포에 방문하면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에서 아주 고소한 냄새가 나는 곳이 있다.
게이샤 커피를 판매한다고 홍보하던 카페였는데, 어느새 에그타르트를 열심히 판매하는 카페가 되어있더라.
지나가는데 도저히 안 먹어볼 수 없는 비주얼과 향이기에 고민없이 들어가 보았다.
1층은 이런 느낌이다.
바리스타존이 입구쪽에 크게 있고, 오래된 테이블들이 있는 좌석들이 꽤 있다.

구옥이라 그런지 방이 꽤 많은 편이다.
2층은 타다미 방이다.
신발을 벗어야해서 귀찮아, 1층에서 커피를 먹었다.

하지만 이 카페의 진가는 2층이라고 생각되니,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은 꼭 2층을 이용하자.

<메뉴판/판매 물품>
게이샤 커피는 너무 비싸서 그냥 일반 커피를 마셨다.
지인은 구룡, 나는 동백꽃 커피를 먹었다.
에그타르트가 이쁘게 잘 진열되어있다.
3천원대라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오리지날과 초코를 주문해봤다.

<이용한 기록>
나무로 된 쟁반에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얹어서 가져다 주신다.
지인이 먹은 구룡 1922 블렌드이다.
같이 간 지인은 산미가 있는 것을 싫어해서 이 커피로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같이 샷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필터로 거른 커피를 주는 것 같더라.

농도 좋고, 기분 나쁜 쓴맛 없는 깔끔한 커피였다.
  
동백 블렌드는 산미가 있는 커피인데, 그 중에서도 꽃향이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느낌이다.
나는 산미는 좋아하지만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이 취향은 아니라서 다음에 온다면 구룡1992로 주문할 것 같다.
다 같이 찍어보니 이쁘네..
에그타르는 개당 3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인데, 맘만 먹으면 한 입에 먹을 수 있겠더라.
지인과 한 입씩 먹어보자는 얘기를 하고 2가지 종류로 구매해보았다.
단면은 이런 느낌이다.
가운데 있는 크림들이 상당히 맛있는데 특히 인상적인 것은 겉에 있는 빵 부분이다.

크로와상처럼 겹겹이 쌓여진 모든 층이 바삭해서 고소함이 극대화가 되어있다.
지인은 포루투갈에서 먹은 것이 가장 맛있었다고는 하지만, 여기도 충분히 맛있다고 말하더라.

<기타>
이런건 어디서 만드는 걸까..
여기도 해질 무렵에는 해가 이쁘게 든다. 사진쟁이가 그냥 지나치긴 힘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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