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동/SK뷰] indra (인드라)
총평
전화번호 & 주소
054-242-1478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93
=====================
2023년 2월 말 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외관/인테리어>
인도 느낌이 살짝 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이다.5년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와 같이 늘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가 되어 있는 멋있는 공간이다.
한국분이 메인으로 서빙을 해주시는데, 간혹 외국인 분이 해주실 때도 있다.
여튼 두 분다 친절하고 응대도 좋으셔서 늘 만족하고 가는 식당이다.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이다.
워낙 메뉴가 많아서 복잡한데, 주인장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면 잘 해주신다.
<이용한 기록>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양파절임과 피클이 있다.
적당히 매콤한 맛 덕분에 어지간한 한국인은 다 좋아할만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라씨는 우리가 흔히 아는 플레인 요거트 맛이랑 비슷한데 약간 더 새콤하다.망고가 들어간 메뉴도 있지만 나는 플레인이 가장 좋다.
닭가슴살 부위도 부드럽게 잘 구워져 있어서 어느쪽 부위를 먹어도 맛있더라.
양념의 향도 부담스럽지 않고, 간도 약간 되어 있어서 샐러드랑 먹으면 딱 좋다.
한 줄 의견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인도음식점.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의 맛도 좋은 편이라 생각한다.
2017. 08. 11 점심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점심에 연구실 사람들과 함께 회식을 하게 되었다.
무난하게 자주 가던 인도요리 전문점인 인드라에 가기로 하고 출발.
형산강변에 있는 다른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통유리로 되어있어
아름다운 형산강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갔음에도 다행히 자리가 있었고,우리 말고도 4~5팀의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최신 메뉴판은 아래에 업데이트 해놨다.
우리는 C set를 시키고 치킨팔락과 램팔락을 시켰다.
팔락는 시금치를 넣어서 만든 커리이며
보통은 파니르 치즈와 함께 팔락 파니르를 해먹는 경우가 많다.
세팅은 깔끔하게 포크 나이프 숟가락 그리고 접시를 놔 주시고,
얼음을 넣은 물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따라 주셨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인도 전통 요거트인 라씨.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유래한 요거트 음료라고 하며 물소젖으로 만든 것이 오리지널이다.
요거트에 보통 소금은 넣지만, 달게 먹으려면 망고 같은 과일류를 넣는다고 하는데,
역시 오리지날이 가장 맛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플레인으로 주문하였다.
요거트치고 그렇게 시지도 달지도 않은 자극없는 맛이어서 좋았다.
라씨에 대해서 조금 더 찾아보니, 인도에서는 마약 성분이 있는 것도 넣어서 먹는다고 한다.
한국인이 먹으면 불법이라고 하니 조심하도록 하자.
두 번째로 나온 것이 치킨 샐러드이다.
양상추, 치커리 등 각종 야채 위에 깐 귤과 치킨이 올라간다.
생각보다 야채 비율이 많이 높아서 그렇게 배가 부르지도 않고,
남자 둘이서 몇 점 먹다보면 양상추만 남게 되는 그러한 메뉴이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사모사이다.
사모사는 인도의 튀긴만두로 이 집에서는 안에 카레와 함께 조리한 감자를 넣는다.
여기에 약간의 매운 맛이 나는 향신료를 넣어서 튀김 요리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피가 두껍고 딱딱한데, 감자까지 안에 있으니 입이 텁텁해지고 생각보다 매운 맛이 어울리지 않아서 놀랐다.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웠던 메뉴이다.
다음은 제일 맛있었던 탄두리 치킨과 새우 구이.
새우는 크고 실한 녀석을 머리끝부터 꼬리끝까지 바삭하게 구워서 준다.
보통 몸만 먹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새우의 진정한 맛은 머리에 있다.
나는 머리 껍질까지 다 먹어버리는 타입인데,
이게 조금 부담스럽다면, 머리 속 살만 파서 먹어보길 바란다.
내장의 고소한 맛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새우 머리를 버릴 수 없다.
탄두리 치킨은 가슴살 쪽을 먹어서 퍽퍽하긴 했지만, 간이 잘 되어 있었고
기름기가 쫙 빠져 있어서 상당히 담백했다.
살을 조금 모아 놓고 나중에 나오는 커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가 커리이다.
왼쪽이 치킨팔락, 오른쪽이 램 팔락 이다.
생각보다 검색해서 나오는 팔락에 비해서 시금치는 많이 안 들어가니, 시금치를 싫어하는 사람도 시켜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비주얼이다.
안에 고기가 그렇게 많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가끔씩 씹히는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양의 경우는 잡내가 난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았다.
커리는 다양하게 먹어본 적이 없지만, 대체적으로 모난 맛이 없어서 좋았다.
난은 뭐 그냥 난이지.. 카레에 찍어먹으면 딱이다.
밥도 있었는데, 이건 미처 못 찍고 먹었다.
밥이 싫다면 미리 밥을 난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주신다고 들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요거트.
아마도 라씨겠지? 저 노란색 가루는 물어보는 것을 깜박해 버렸다 ㅠ
마지막으로 결제를 하고 나오는 길에 이런 녀석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씹어보니 나쁘지않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굳이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은 맛이었다.
그래도 나름 신기한 경험 중 하나이니 처음 방문했다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2인에 47,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상당히 잘 대접받은 느낌이 든다.
잘 먹는 남성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배가 부르다고 하더라.
또한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고 가게가 전체적으로 널찍해서 손님이 왔을 때 데려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먹는 속도에 맞춰서 음식을 가져다 주시고 테이블이 복잡해지기 전에 빠르게 잘 치워 주신다.
바로 옆에 있는 두남자 찜닭을 대신 넣었다.
강변따라 있는 음식점 중 하나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2021년 9월 말 방문
너무 오래전에 방문한 뒤에, 1년에 2번 이상은 방문했는데, 딱히 업데이트할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심지어 실내 풍경도 없었다니...예전에는 대체 블로그를 어떻게 한건지 참..ㅎㅎ
은근히 분위기가 좋다.층고도 높은 편이라서, 시원시원한데 2층에 태권도장같은게 있는지 조금 시끄러운 것 같다.
혹시나해서 업데이트 겸해서 촬영을 해놨다.
기본찬으로 피클과 양파절임을 주더라.
둘다 입가심하기 딱 좋더라.
먼저 탄두리치킨이 나왔다. 가격은 16,0000원이다.
메뉴판에서만 보고 만육천원이라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치킨 한 마리를 주는거니깐 그렇게 비싼건 아닌거 같더라.
이 메뉴는 최소 3번 넘게 먹은 것 같은데, 예전에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닭가슴살까지 부드럽더라.
아마 저녁에 첫 타임에 가서, 바로 조리된 메뉴를 받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특유의 향이 있지만, 크게 호불호 갈릴 나쁜 맛은 없기에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보통 세트에 포함되어 있기에,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난과 커리의 조합이다.
탄두리부터 나오고 난 다음에 난을 주더라.
세트도 그렇게 단품으로 주문해도 그렇게 제공해 주신다.
갈릭난 4장이다. 난은 한 장에 2,500원이다.라지 커리 하나에 난 2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갈릭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커리랑 같이 먹으면 커리 맛이 강해서 갈릭향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이다.
치킨 하이드라바디는 매콤한 코코넛커리라고 한다.
치킨 하이드라바디와 프라운카다이 라지 사이즈이다.
가격은 각각 12,9000원, 14,500원이다.
메뉴판 설명보다 정확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치킨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앞서 탄두리치킨을 먹어서 그런지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
크림이 들어가서 부드러웠는데, 은근히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았다.
매운 것을 어지간히 못 먹는 사람도 이 정도는 먹지 않을까 싶다.
프라운카다이는 새우, 양파, 피망이 들어간 살짝 매콤한 커리라고 한다.
얘는 치킨커리보다는 매운 편이고, 양파랑 피망 등 덕분에 조금 더 시원한 느낌이다.
적당히 새콤해서 딱 기분좋게 끝낼 수 있는 디저트였다고 생각한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