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색달동/중문]큰돈가 남쪽대표 중문

총평
언제나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다른 곳을 안 가봐서 비교는 어렵지만, 꽤나 맛있는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한적한 본점을 선호함.


영업 시간
Open - 12:00
Close - 22:00
Break time, 15:00 ~ 17:00
매달 1, 3번째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64-739-0722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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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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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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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내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흑돼지 맛집 중 하나인 큰돈가를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 보았다.

중문에도 하나 있고, 산방산 건너서도 하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본점이 조금 더 한적해서 좋긴했다.

하지만 너무 멀리 있어서 그냥 접근성 좋은 중문점으로 방문해 보았다.


주차장이랑 내부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초보운전자라면 다소 힘들 수 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주차장에 대는 것이 훨신 맘이 편할지도.?

여튼, 내부는 길다란 구조이고, 4~5개 정도의 테이블을 한 분이 맡아서 구워주는 구조이다.

부족한 밑반찬을 셀프로 채워먹을 수 있는 공간도 구비되어있다.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이다.

다른 곳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반적인 서비스를 생각해봤을 때는 나쁘지않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이용한 기록>

앉으면 밑반찬이 거의 바로 제공이 된다.

유채를 이용한 절임이 여기서 먹을 수 있는 밑반찬이고, 나머지는 다른 곳과 비슷하게 제공이 된다.

소스는 멜젓과 달짝지근한 양념장, 그리고 된장도 처음부터 제공이 된다.

그래서 바로 밥을 주문해서 먹어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처음에는 흑돼지 600g을 주문했다.

목살과 삼겹2쪽 정도가 나오고 대파랑 돼지기름도 처음에 올라가 있더라.

우선 불판을 달궈졌는지 확인하면서 코팅도 할 수 있게 기름을 얹어 둔다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나오더라.

적당히 달궈진 팬 위에 목살을 썰어서 올려준다.

보통 통으로 굽고 난 다음에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속도 때문인지 몰라도 잘라서 익혀준다.

잘라도 생각보다 익는 시간은 길더라.

다 익으면 첫 점은 소금, 두 번째는 멜젓을 찍어서 주니깐 맛있게 즐기면 된다.

목살을 다 먹으면 목삼겹이라는 이름으로 목살의 지방부분을 주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처음에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하길래, 제주도 올 때마다 온다고 하니 주신 서비스다.

생각해보면 어떠한 핑계를 대서라도 국수나 김치찌개 중에 하나는 꼭 주시는 것 같다.

이런 영업 방식이 생각이상으로 좋은 경험이었고, 서비스로 주지만 퀄리티도 너무 좋은 김치찌개라 대만족이었다.


적당히 익은 김치를 이용해서 너무 시지도 않앟고, 고기도 꽤나 들어있는 편이라서 이것만으로도 식사 한 끼하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고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기도 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이드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는 삼겹을 얹어준다.

사실 돼지는 첫 입이 맛있고 먹다보면 조금 물리게 되어, 삼겹은 목살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앗다.


그래도 백돼지에 비해서는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고기 향은 파채를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거의 평준화가 되어 육향을 잘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ㅠ

이후 백돼지도 300g 추가했다.

삼겹살만 2쪽 정도 제공이 되었고, 확실히 300g이 넘을 것 같은 양이었다.

이걸 먹어보니 확실히 흑돼지가 부드럽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두껍게 잘 잘라서 맛있게 익혀주기 때문에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웬만하면 고깃집에서 밥을 안 먹는데, 김치찌개 때문에 참을 수 없어서 밥도 주문해보았다.

흰 쌀밥이었는데, 어찌나 밥을 잘 지었는지 찌개를 비벼먹기도 좋았고, 고기 + 양념장해서 싸먹으니 극락이더라.

그리고 유채비빔면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비주얼만으로도 이미 압승인 이 메뉴는, 처음 방문했을 때 먹어보고는 늘 주문해서 먹게 되는 메뉴이다.


유채 비빔면이라고 해서 엄청 새콤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달달한 편이다.

워낙 고기의 향이 센 집이라서 조금 더 새콤해도 좋을 것 같은데, 고 부분을 제외하면 면의 익힘이나 반숙 계란등 매력적인 요소가 넘친다.

요렇게 고기랑 싸 먹는 것을 추천한다..!

<기타>

계산할 보니 이런 양념장이나, 젓갈도 판매중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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