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이동] 해물왕창조개전골손칼국수
Break time, 15:00 ~ 17:00
054-277-9110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해본 곳이다.
청학동 제면소가 있었다면 굳이 모험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얼마전 그 곳이 닫아 대체재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게 앞에는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근처에 골목에 주차를 하면 되는 곳이다.
내부는 전형적인 칼국수 집의 모습이다.
자리도 꽤나 있는 편이고,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서 안내도 잘 해주셨다.
셀프바가 운영이 되는 곳이었다.
여기서는 직접 열무 비빔밥도 만들어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기본 반찬은 겉절이와 단무지이다.
칼국수 집에서 젤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겉절인데, 무난히 호불호 없을 맛이라고 생각한다.
열무비빔밥도 퍼왔는데, 열무는 살짝 새콤한 편이더라.
그래서인지 입맛이 살짝 더 돌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뒤에 나올 칼국수의 양이 많은 편이니, 이건 조금만 먹는 것을 추천하며, 혹은 열무만 가져와서 해물이나 칼국수랑 먹어도 괜찮을 듯!
1인분에 13,000원인 해물칼국수 3인분이다.
세상 큰 냄비에 제공이 되어서 다소 놀랐으며, 오징어랑 낙지도 커다랗게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에 압도되었다.
사장님께서는 끓으면 바로 조개부터 먹고, 오징어랑 낙지는 조금 있다가 잘라 먹으라고 해주셨다.
칼국수도 양이 꽤나 된다.
야채도 올라가 있어서 나중에 건더기 다 건져먹고 넣어서 먹으면 된다.
끓으면 이런 모습이다.
청학동 제면소만의 극한의 맑은 느낌보다는 약간 더 묵직한 느낌이 드는 국물이다.
초반에 조개가 많이 짰는데, 끓으면서 점점 국물로 간이 옮겨져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새우나 각종 해물들도 다 건져먹고, 조개도 열심히 건져먹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오징어나 낙지는 다른 그릇에 잘라 담아두는 것이 덜 질겨서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후 칼국수를 넣고 끓여먹으면 된다.
면이 너무 굵기 않아서 금방 익더라.
칼국수 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익혀서 먹으면 되니 그릇 째로 제공되는 것보다는 더 좋다.
나중에 둘러보니 칼국수 면도 숙성을 시키시고, 꽤나 진심인 것 같더라.
여튼, 조금 거하게 해산물을 먹으면서도 가성비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식당인 것 같다.
리뷰 감사합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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