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송도동] 솔개천
Break time, ?
054-249-9089
함께 놀면 재밌는 지인들과 방문한 곳이다.
어쩜이리 맛집을 잘 알아오는지.. 딱 봐도 압도적인 비주얼에 끌려 방문해보았다.
내부는 상당히 허름한 편이다.
그래도 지저분한 느낌은 없었고, 테이블의 상태는 상당히 괜찮게 잘 유지되어 있었다..!
메뉴판이다.
요즘 물가에 맞는 적당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먼저 나온 밑반찬이다.
여긴 확실히 맛집이라고 느낀 점이 밑반찬이 맛있는것으로만 잘 나오는 편이더라.
어묵이나 포, 깻잎 등 전부 밥도둑이 따로 없는 적당히 짭짤한 맛이었다.
먼저 파전이 나왔다. 상당히 큰 사이즈에 다들 좀 놀랐다.
이렇게 큰 와중에도 거의 모든 부분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제공이 되었고, 모서리 부분을 말할것도 없이 바삭하더라.
전체적으로 얇게 잘 펴서 만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은 파전인 것 같다.
이것만 하나 주문하고 막걸리 먹으러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제육의 경우는 고추장 베이스의 제육이다.
살코기랑 비계가 적당히 잘 있는 앞다리나 혹은 삼겹인 것 같은데, 여튼 고기 상태가 상당히 좋았다.
양념고기인지라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고추장 베이스라 너무 달수도 있었는데 적당한 선을 잘 유지한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매콤했으면 거의 완벽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대 만족이었다.
남자 1명 여자3명이서 먹어서 다소 넉넉하게 느끼긴 했는데, 남자 4명이서는 적당히 배부를 것 같은 양이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여기 밥이 정말로 맛잇었다.
입에 넣자마자 단맛이 나는 그런 꼬들꼬들한 밥이었는데, 7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밥을 새로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더라.
사장님께서는 벌써 7번째 하는 밥이라고 하셨다.
고기를 먹는 와중에도 전이 남아있어서, 전에도 고기를 싸서 먹고 그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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