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동/sk뷰] 소설가

총평
서비스는 무척 좋으나, 고기의 퀄리티가 너무 크게 하락해버린 곳
잘 나가는 갈비살은 간신히 무난했던 정도.. 나머지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14:30 - 17:00
휴무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72-6000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북로 7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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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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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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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첫 방문의 기억이 좋아서 다시 방문해본 곳이다.
환기구가 잘 되어 있고, 가벽이 많아서 옆 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어서 인테리어는 마음에 드는 곳이다.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놓여있고, 이쪽으로 주문해야하기 때문에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더라.
여튼, 주문은 아주아주 편리한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용한 기록>
기본 찬 구성이다.
적은 양으로 제공이 되지만, 먹고 싶은 것을 셀프로 리필해먹을 수 있게 잘 준비해뒀기에 이런 시스템이 훨씬 좋다.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많이 떠 와서 먹을 수 있으니깐!
숯은 이렇게 주던데, 생각보다 화력이 빨리 죽고 약하더라.
이후 불이 약하다고 하니 조치를 취해주시긴 했으나, 여전히 약해서 다소 아쉬웠다.
왼쪽이 우설, 12시방향이 토시살, 아래가 갈비살이다.
다른건 괜찮아 보였는데, 토시살은 육질이 좀.. 이게 맞나 싶었다..
게다가 소고기에 허브 솔트는 내 취향이 아니라 다소 아쉽더라.
첫 우설은 상당히 괜찮았다.
해동도 잘 되어 있었고, 구웠을 때 잡내도 일체 없었다.
단면도 이렇게 영롱한데...
안쪽에 보니 냉동이 되어 있던 녀석이 있더라.
얘는 그대로 구워보니 너무 질기고 맛이 없었다.

여기서부터 1차 실망..
토시살은 인생에서 먹은 최악의 소고기라고 자부할 수 있겠다.
구운 고기에서 어떻게 선지 맛이 나는지..
해동도 애매하게 되어 있었고, 부위도 맛있어보인다는 느낌이 전혀 없더라.

버릴수는 없으니 꾸역꾸역 먹기는 했는데..
이거 때문에라도 다시는 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갈비살은 그나마 퀄리티가 좋았다.
칼집을 좀 과도하게 내서 다 잘리긴 했어도 고기 퀄리티가 다른애들에 비해서는 괜찮더라.
월등히 좋았다고는 못하겠지만, 문제는 여기서 화력이 너무너무 떨어져서 고기가 잘 안 구워졌다는 점이다..
한 번 화력 조정을 했음에도 많이 아쉬웠고, 고기도 잘 안익으니 맛있게 익히기 어려웠다.
밥이랑 이렇게 먹어보면 맛있긴한데, 아쉬움 투성이였다..

그나마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나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시 이 곳에 가게 될지는 의문이든다.

이후 개선이 되었다는 소문이 들리면 다시 방문해 봐야지.
웬만하면 가장 회전율이 좋은 갈비살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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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초 방문
강변에는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이 와중에 새로운 곳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이름은 소설가이다.
앞에 주차는 3~4대 정도 할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길에다가 하면 된다.
내부는 위와 같다.
벽이 높은 편이라서 다른 테이블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주방쪽에는 일하는 분이 꽤 있었으며,
홀도 2~3명 정도가 보고 있어서 꽤 편하게 주문이 가능했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적은 양도 주문을 할 수 있는 곳이 장점이 아닐까.
그리고 테이블에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도 있더라.
여기서 확인을 하고 주문하면 된다.
밑반찬 구성은 위와 같다.
쌈무, 김치, 명이, 양파절임, 마카로니 샐러드, 마늘고추, 미역국이 제공이 된다.

미역국이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고,
나머지 반찬들도 고기랑 같이 먹기 좋더라.
밑반찬이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채워가면 된다.
셀프바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리필도 잘 해주더라.
숯에 구워먹는 화로이다.
다른 곳과 다르게 안쪽으로 그릴이 휘어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육회 100g 위와 같이 제공이 된다. 가격은 메뉴판에 있는 가격에 절반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래 고기들과 마찬가지로 육회도 거슬리는 맛 없이 깔끔했다.
배도 상당히 많이 제공이 되어서 굳이 리필을 안해도 되는 점도 좋았다.
입에서 녹는 눈꽃갈비살 3인분이다. 가격은 1인분에 12,900원이다.
기름이 아주 사이사이 잘 들어있는 그러한 부위였다.
구워 먹어보니, 상당히 부드럽더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쫄깃한 것이 좋아서 맛은 있었지만, 취향이 맞지는 않았다.
입에서 녹는 육즙팡팡 꽃갈비살 4인분이다. 가격은 1인분에 10,900원이다.
이게 이 날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위 부위에 비해서 더 쫄깃한 맛이 더해졌기에, 딱 원하는 식감이 나더라.
야들야들 부채살 3인분이다. 가격은 1인분에 8,900원이다.
부채살 치고는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놀랐다.

원래 부채살은 가운데 심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는데, 담백하게 먹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더라.
평소에 부채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듯.
마지막으로 탱글탱글 갈비살 2인분이다. 가격은 1인에 7,900원이다.
갈비살은 다른 곳과 다르게 통으로 제공이 된다.

사실 익히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원하는 크기로 잘라먹을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든다.

모든 고기들이 특출난 맛이 나는 그런 곳은 아니다.
하지만, 앞에도 말한 것 처럼 수입 소고기는 대부분 한 판 단위로 팔거나 갈비살만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본다.

갈비살만 먹을거면 다른 곳(깡통갈비, 소빠, 옛날고기집 등..)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깔끔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이 곳도 괜찮은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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