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송도동] 포항수협 송도활어회센터

총평
친한사람에게 회 대접하기 가장 좋은 곳, 도떼기 시장 같은 느낌도 있으니 조용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지만, 자연산 좋아한다면 강추!


영업 시간
Open - 11:00 (포장 10:00)
Close - 21:00 (20:00)
Break time, ?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56-2770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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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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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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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인테리어>
포항수협에서 운영하는 활어회 센터이다.
1층에서는 회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2층에서는 초장집이 운영중인 그런 곳이다.

1층에는 약 6~8개의 점포가 있고, 지금은 4개만 운영되고 있더라.
일반적으로 몇 명이서 왔다고 하면 알아서 해주시니 믿고 맡겨도 좋다.

이 날은 7번에서 먹었던 것 같다.

2층 사진을 남겨둔게 없는데, 송도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좋다.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우니 주의하길..

<메뉴판/판매 물품>
상차림은 싼 편은 아닌거 같긴한데, 매운탕이 포함된 가격이기에 그렇게까지 큰 불만은 없다.
만약 매운탕을 안 먹는다면 큰 손해니 꼭 챙겨달라고 하자.

<이용한 기록>
기본상차림은 바로 제공이 된다.
쌈장, 간장, 초장이 소스로 나오고 꽁치랑 잡채랑 해초, 샐러드, 고구마 등이 나온다.
번호판을 꽂아두면 1층에서 선결제한 회가 제공이 된다.
넷이서 먹는다고 하니 8~10만원을 추천해줘서 8만원짜리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왼쪽 뒤에 있는 해산물을 보통 서비스로 이정도 제공이 된다.

포장을 하는 경우 서비스가 훨씬 빈약하게 제공되는 편이니 참고하길..
회는 정말 살살 녹았다...
너무너무 신선한 횟감을 바로 썰어서 소분해서 주다보니 맛이 없을수가..
서비스도 나름 퀄리티들이 괜찮았다.
특히 멍게가 거의 비리지 않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
아름다운 횟감을 여러장 남겨두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이리저리 찍어보았다.
진짜 너무 달달하더라.. 아무것도 안 찍어먹어도 존맛이다..
여기 매운탕이 진짜 온갖 뼈를 다 넣어줘서 살코기가 은근 많고 칼칼하다.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환장할 수 있는 국물이기에.. 꼭 먹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는 무조건 100% 자연산이고, 사기를 치면 수협 이미지가 폭망할 수 있기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호객행위도 거의 없고, 나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줘서 늘 만족스럽게 먹고 나오는 곳이다.

아래는 이전 방문했을 때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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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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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송도 해수욕장 끝에 위치한, 자연산 회 전문 판매소다.
수협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믿을만 하다고 하더라.

자연산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지만, 양식과 다른 느낌이 있다고는 한다.

<인테리어>
1층에서 고기를 보고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하면 번호판을 준다.
이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은 아주 넓고 창이 커서 푸른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을 수 있다.
1/3정도는 뷰가 좋고, 안쪽으로 갈수록 뷰가 안 좋아지니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 & 판매물품>
상차림비가 인당 5,000원이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단품 메뉴들도 주문할 수 있으니, 그냥 올라와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듯?

<먹은 메뉴들>
기본 상차림이다.
마늘/고추, 쌈채소, 꽁치구이, 땅콩, 샐러드, 단호박, 잡채, 양념들이 나온다.
이건 기본 상차림은 아닌거 같고, 모둠 6만원짜리를 주문해서 가져다 주신 것 같다.
오징어 숙회, 새우, 소라, 멍게가 제공이 된다.

다른 건 익힌거니깐 잘 모르겠지만, 멍게는 정말 신선하더라.
멍게가 조금만 덜 신선하면 비린맛이 센데, 얘는 초장을 많이 안 찍어도 전혀 비리지 않았다.
판매장 X호에서 주문한 모둠이다. 가격은 60,000원이다.
지인이 아는 매장에 가서 주문을 해서 조금 더 신경써서 주신 편이라고 하더라.

밀치랑, 우럭, 오징어, 참가자미, 전어 등등 가을이라 그런지 어종이 상당히 다양하더라.
가장 마음에 드는 생선은 역시 참가자미다.

전반적으로 두툼하게 썰어줘서 씹는 맛도 좋았고, 모든 어종들이 향이 진한 편인데다가, 3명이서 배가 터질 정도의 양이었다.
너무 접시가 작은게 아닐까 싶었는데, 두툼하게 썰어서 겹겹이 쌓아놔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다.
회를 다 먹어가면 매운탕을 주문하면 된다.
부시리류 머리랑 꼬리가 들어간 매운탕인데, 이렇게 고기가 많이 들간 매운탕은 처음 본 것 같다.

국물도 시원해서 마지막으로 먹고 나니 상당히 든든하더라.

<기타 사진들>
활어회센터 주변은 이쁘다..
포항 사는 사람에게는 크게 볼건 없겠지만, 포스코가 보이는 바닷가가 외부인에게는 신기한 풍경이 아닐까?


여튼, 자연산은 엄청 비싸다는 편견이 사라졌던 하루였던 것 같다.
결코 저렴한건 아니지만, 죽도시장에서 잘 모르고 구매하는거나 여기서 그냥 먹는거나 비슷하지 않나 싶다.

상차림은 뭔가 특별한건 없지만, 기본에 충실해서 좋았고
확실히 회에 집중할 수 있게 심플하게 구성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인이 놀러오면 여기서 회를 한 번 대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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