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포항식당

한 줄 의견
이전하고 더 깔끔하고 맛있어진 곳!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84-2229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75번길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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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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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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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동에 있는 포항식당에 방문했다.
원래는 오광장쪽에 있었던 식당인데, 이쪽으로 옮기고 한번도 못 가보다가, 친구가 추천해줘서 고민없이 출발했다.

최근에는 강산생선구이를 많이 갔는데, 과연 어떤 점이 다를지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더라.
이동스럽게 역시 차가 많다.
가게 앞에 차를 8대 정도 댈 수 있는 것 같은데, 보통 피크시간대는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기에 가까이 와서 댈 데가 있다면 빠르게 주차를 먼저 하고 살짝 걸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2개정도 있는 방이 3~4개정도 있었더라.
일부러 공간을 많이 나눠놓은 것 같다.
방에서 홀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홀에도 테이블이 7~8개 정도 있는 것 같더라.
생선구이 맛집인 줄 알았는데, 물회로도 유명한 것 같더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물회를 먹고 있었는데, 여기는 고추장 베이스의 물회라 짜릿하게 시원한 느낌은 아니다.
메뉴판은 책상마다 올려져 있다.
우리는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정식을 주문했다. 2인분이라서 생선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3종류나 제공이 되서 조금 놀랐다.
사람이 거의 꽉 차있는 피크시간대에 구이류를 시켰는데도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나왔다.
정확히 시간을 재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집에서 찌개와 구이를 이렇게 빨리 가져다 줄수 있나 싶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다고 미리 조리를 해 둬서 가져오는 이상한 식당들과 같은 느낌은 아니다.
반찬의 구성은 위와 같다.
샐러드와 각종 밑반찬이 있는데, 반찬은 살짝 아쉽더라.
밥반찬으로 할 만한 것이 그렇게 많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물회를 시키면 진짜 먹을게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생선구이를 보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
어차피 생선구이를 먹으려고 온 건데, 생선만 잘 주면 된거지..ㅎ

고등어 크기가 왠만한 고등어 전문점 만한 그런 크기였고, 가자미도 너무 작은 아쉬운 크기가 아니어서 좋았다.
가자미 등뼈 라인을 따라서 칼집을 내서 상당히 발라먹기 편했으며, 
열기도 크기가 너무 커서 살 발라먹기가 참 좋았다.

생선구이는 근데, 잘 못 발라 먹는 사람이랑 가면 힘드니깐, 적당히 잘 발라 먹는 사람이랑 방문하거나 잘 바르는 사람이 어느정도 해체를 해 주도록 하자.
된장은 크게 특징없이 적당히 시원한 된장이었다.
너무 짰으면 생선이랑 안 어울렸을 것 같은데, 시원하게 끓여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고등어랑 열기 살로 마무리..ㅎ

확실히 유강에 있는 강산생선구이랑 포인트가 다르다.
강산 생선구이는 밑반찬이 정갈하고, 정말 맛있다. 포항에 밑반찬이 내 입맛에 맞는 집이 많지는 않은데, 그중에서도 강산 생선구이의 밑반찬은 최애 수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강산생선구이는 생선이 조금 아쉽다고 한다. 약간 기름쩐맛도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생선구이를 먹으러 가서 생선보다는 반찬에 반하는 곳이다.

이 가게의 경우는 생선구이가 정말 괜찮다. 물론 고등어는 여우하품이나 미세스고등어보다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만, 결코 못 구운 고등어가 아니며, 열기나 가자미 등도 먹기 아주 좋게 잘 발라서제공이 된다.
게다가 양도 정말 많기 때문에, 셋이서 방문한다면 생선구이 2인분이랑 물회1인분을 주문해서 먹어도 셋이서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양이다.


결론은, 생선구이를 제대로 먹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p.s. 검색어 유입은.. 딱히 필요성이 못 느껴질 정도로 장사가 잘 되니깐 걱정 안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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