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도동] 컴페니언 (compa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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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10-3096-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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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상공로 42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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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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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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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에 대한 기준이 확고히 생겨서 그런지, 만족할 만한 집을 찾기 힘들어서 인 것 같다.
여튼, 나랑 가장 자주 새로운 곳에 가는 지인이 새로운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위치가 조금 효자랑 먼 것이 단점이긴 하고, 주차할 곳이 주변에 잘 없다는 문제가 있는 곳이지만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했다.
사실 여기까지 왔을 때도 그냥 평범한 카페일것이라고 생각했다.
리모델링에 몰빵하고, 그냥 달달한 디저트나 팔겠지 싶어서 기대감 없이 입장했다.지하라서 그런지 일부러 식물을 더 가져다 두신 것 같았고, 나의 나이대가 공감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보였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이런 리모델링한 카페를 관광지에서 가려면 가격이 비싼데,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상당히 가격이 저렴하다.
게다가 아이스랑 핫 메뉴의 가격차이도 나지 않았고, 커피랑 논커피 가독성도 상당히 좋더라.파르페가 시그니처메뉴인데, 가장 아래쪽에 있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데, 표시라도 해 주시면 좋을듯!
이런 쿠키도 판매하고 있더라. 가격은 2,500원이다.
이런 쿠키도 판매하고 있더라. 가격은 2,500원이다.
바리스타존도 상당히 깔끔했고, 지저분할 수 있는 부분에는 병풍을 두어서 오히려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이런 신기한 소품들도 많이 있고, 구매또한 가능하다고 한다.주문한 2가지 메뉴가 제공이 금새 제공이 되었다.
아메리카노 아이스와, 추억의 파르페 녹차맛이다.
아메리카노이다. 가격은 3,000원이다.
기대를 하지 않고 먹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먹은 아메리카노 중에 가장 맛있었다.
처음에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쫙 풍기는데, 질감이 결코 가볍지 않은 느낌이다.
음미를 하면 약간의 산미도 따라 느껴지고, 끝맛까지 깔끔했다.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최강 밸런스의 아메리카노였다고 생각한다.
주인분께서 추천해주신 파르페이다. 가격은 6,500원이다.
이건 사실 반칙 조합으로 쌓아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는 없다.
대신에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주문하면 안 된다.
녹차아이스크림 아래에, 콘푸라이트 및 코코볼 및 크림과 과일통조림 같은 것이 있었다.
참깨스틱, 빼빼로, 웨하스 등도 꽂혀 있어서 단맛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솔직히 아메리카노에 너무 꽂혀서 얘는 그렇게 임팩트가 있지 않았다.
게다가 달달한 메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여튼,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카페인데 너무 마음에 드는 요소가 많아서 놀랐다.
일단 아메리카노가 맛있으면 다른 커피 메뉴는 어지간하면 다 맛있을 것이고, 분위기도 좋으면서, 가격까지 착하다.
물론 매일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위치는 또 아니라서 누군가와 놀러가기 딱 좋은 느낌이다.
제가 안 간 사이에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답글삭제커피 맛이 바뀌었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