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증산면] 대창민박 고로쇠식당(대창고로쇠 식당)

한 줄 의견
시골의 맛이란...!


영업 시간
전화로 문의 및 예약 할 것
주말에는 어지간하면 할 듯

전화번호 & 주소
054-437-0834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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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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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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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놀러가게 되었다.
이 날은 첫 끼로 닭백숙부터 시작했다.
아는 분이 항상 여기서 먹는다고 해서 방문해본 곳이다.
주변 마을이 전부 백숙과 닭도리탕 등을 판매하면서 민박도 하는 곳이었다.
완전 시골 마을에 할머니댁 같은 곳이다.
가마솥에서 펄펄 백숙이랑 수육 등을 끓이고 있더라.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우리는 바깥쪽에 상을 차려 주셨다.
흑염소가 잘 안보이는데 80,000원이다.
예전에는 마리 단위로 팔았는데, 그게 잘 안 팔리니 이제는 소분해서 판매하신다고 하더라.

백숙의 경우는 5만원이고, 백반이 저렴하게 있는 것이 아마도 다음날 점심 같은 때 먹으라고 준 것이 아닐까 싶다.
밑반찬 구성이다.
고사리, 김치, 열무김치, 양파절임, 고구마줄기, 땅콩, 참나물(?)이 제공이 되었다.
3인이서 갔는데, 이렇게 먹기 좋게 2방향에 다 놔서 주시더라.
반찬들이 간이 적절히 잘 되어 있었고, 모든 반찬이 정말 맛있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역시 고사리였고, 김치도 적당히 잘 익어서 백숙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백숙도 예약을 해서 그런지 곧장 가져다 주셨다. 가격은 50,000원이다.
엄청 큰 닭은 아니었지만, 왠만한 치킨집에서 가장 큰 닭보다는 큰 사이즈였다.

닭이 해체가 되어 있어서 찹쌀이 풀려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맑은 국물만 있더라.
상당히 깔끔해서 처음으로 먹기 딱 좋은 느낌이다.

닭은 엄청 부드럽지는 않았다. 아마 촌에서 그냥 자란 닭이라서 그런지 육질 자체가 단단해서 그럴 것이다.
그래도 국물과 함께 먹으니 퍽퍽한 느낌은 거의 없었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이런 모습이다. 완벽한 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닭만 먹기에는 잘 먹는 남자 셋이서 약간 부족한 느낌인데,
먹고 있으니 죽을 한 가득 가져다 주셨다.

소금과 함께 간을 해서 먹으니, 닭향과 녹두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 김치나 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이 곳 근처에 대부분 식당들이 이정도 퀄리티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놀 만한 계곡도 많아서, 김천의 대표 피서지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이 근처로 놀러온다면 이 음식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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