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안녕 샐러드(Hello Salad)

한 줄 의견
샌드위치는 오리샌드가 확실히 조금 더 낫고, 샐러드는 비슷할거라 추측됨


영업 시간
Open - 09:00
Close - 19:00 
Break time, 14:00 - 14:3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83-2223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성로82번길 6-2

=====================
2021년 7월 중순 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효자시장에 있는 오리 샌드가 임시 휴업이라 방문해본 곳이다.
네이버에 헬로 샐러드라고 검색하면 안 나오고, 안녕샐러드라고 해야하더라.
얼핏 보면 배달의 민족 매장 같은 느낌인데, 내부는 상당히 세련된 느낌이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불법 정차를 하는 차들이 많으니 조심하길.

근처에 비슷한 가게가 없어서, 효자시장에 있는 효자동 오리와 비교 위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내부는 예전 안녕겨울을 보는 느낌이다.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엄청 깔끔한 느낌이다.

좌석은 총 4개가 있더라.
맘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듯.
메뉴는 위와 같다.
효자동 오리에 비해서 커피가 있고, 그 커피의 가격이 착한 것이 장점이다.
요새 카페인이 몸에 안 받아서 먹어보진 않았는데, 샌드위치랑 같이 먹으면 좋을 듯.
계산대 옆에 있는 샌드위치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가져갈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 3가지 종류를 얹어두시는 것 같다.
분다버그와 소스를 한껏 쌓아두어서 예쁘게 전시해 두셨더라.
역시 오와 열을 잘 맞춰놓으면 구매욕이 증가하는 것 같다.
샐러드는 계산대 뒷편에 준비되어 있다.
점심시간에 갔는데, 3가지 종류가 있었고, 나머지는 주문하면 만들어 주시지 않을까?
닭가슴살 샐러드 야채 상태는 정말 좋아보였고, 재료들도 꽉꽉 채워주시는 것이 요즘 딱 유행하는 스타일이었다.
확실히 이런 샐러드는 맛이 없을 수 가 없다.
여기서 독특한 점은 정기권이 있다는 것이다.
100,000원을 미리 결제하면 110,000원이 되는데, 흔히 미용실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다.
아무래도 샐러드라는 것이 규칙적으로 찾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혜택을 주는 것 같다.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9만원이 11만원이 되는 기적을 볼 수 있겠더라.
이번에 사 먹고 맛있으면 정기권을 결제하려고 마음 먹었다.
샌드위치 2개를 포장해온 모습이다.
이전에 전시한 모습과 다르게, 결제가 되면 반으로 잘라서 먹음직스럽게 담아주신다.
먼저 먹어본 것은 햄치즈에그 샌드위치다. 가격은 5,000원이다.
위에서부터, 식빵에 홀그레인머스타드가 꽤 많이 발렸고, 얇은 부분의 양상추, 토마토, 계란, 사과, 햄, 치즈, 마지막으로 다시 홀그레인머스타드와 빵이다.

양상추나 토마토 사과 등 야채들이 상당히 신선한 편이다.
효자동 오리에 비해서 토마토가 굵직하고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는데, 단단한 식감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간은 효자동오리보다 짜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위아래로 다 발라주는데, 각 면에 발린 양도 오리보다 많기 때문이다.
간이 세니 맛이 좋긴한데, 와이프는 좀 짜다고 의견을 전해주더라.

식빵의 겉 부분이 많이 텁텁했고, 곡물이 들어있는 빵만 먹다가 식빵을 먹으니 살짝 아쉽더라.
토마토를 조금 줄이고 양상추를 조금 더 늘리면 좋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단면을 보면 가운데에 재료가 몰려 있는 편이라서 샌드위치가 너무 잘 무너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자꾸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효자동오리의 경우 끝까지 차 있는 경우가 많다.

효자동 오리보다는 500원이 저렴하지만, 개인적으로 500원을 더 주더라도 효자동 오리에서 파는 햄에그가 조금 더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치킨텐더 샌드위치다. 가격은 6,500원이다.
여기는 햄치즈에그에 있는 계란, 햄, 사과 대신 치킨텐더가 들어간다. 
(치즈는 유지 되는데 그럼 치킨텐더치즈 샌드위치가 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여튼, 여기는 토마토의 굉장히 끝 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으며,
치킨텐더가 많이 식은데다가 길이가 쪼끔 짧은 감이 있어서 아쉽더라.
치킨텐더를 식혀서 넣는 데는 채소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따뜻한 치킨텐더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쉽다.

그리고 양상추의 양도 효자동오리보다는 적어서 상큼한 느낌이 조금 덜 했던 것 같다.
사실 양상추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양이 적은 느낌이라서 그 점도 아쉽다.


절대적인 맛이 나쁜 것은 아니었는데, 처음 접했던 샌드위치가 워낙 훌륭했기에 상대적으로 비교했을 때 나에게는 다소 아쉬운 가게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샐러드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야채의 선도와 비주얼만 생각했을 때는 효자동오리와 분명 비슷한 퀄리티를 보일 것이다.
어차피 상권이 크게 겹치지는 않기 때문에, 서로에게 영향이 없을 테지만 배달을 해서 주문하는 경우에는 효자동오리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