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득량동/북구] 부스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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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85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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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새천년대로 49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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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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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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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창의적인 방법으로 본인들의 존재를 알리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음료는 앉아 있으면 직접 가져다 주신다.
정문쪽으로 와 보면 이런 모습이다.
개를 데리고 가도 되는 카페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카페의 전경은 대략 이런 모습이다.
카페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오밀조밀하고 구석구석 뭔가 소품들이 많더라.
아메리카노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다.
바리스타존의 모습이다.
두 분이서 운영하고 계신 것 같고, 앞에 앉아계시는 분은 사장님 지인이신 것 같더라.
이런 저런 소품들이다.
스케치북에 직접 그림을 그려도 된다고 적혀있다.음료는 앉아 있으면 직접 가져다 주신다.
뭘 많이 시켜서 그런지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지인이 주문한 아메리카노(3,400원)를 한 입 먹어봤는데, 상당히 신기한 고소한 맛이 난다.
가장 유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맛이 참기름이었다.
아메리카노에서 참기름이라니.? 한 입만 먹었던 것이라서 다른 맛은 거의 못 느꼈지만, 여튼 그 강렬한 향이 신기해서 다음에 한 번 먹어보려고 한다.
이전에 제주도에서 먹었던 루꼴라 피자가 워낙 맛있어서, 그에 비해선 살짝 아쉬운 느낌이다.
치즈 + 꿀 + 루꼴라 + 크로플의 조화는 상당히 괜찮았지만,
일반적인 크로플 가격이 3000원대인 것을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좋은 메뉴는 아니었다.
주문할 당시에는 약간 밀크티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이름 그대로 얼그레이에 크림이 올라가있는 구조의 음료가 나왔다.
최근에 카페를 가면 늘 크림류를 주문해서 먹고 있는 와이프가 말하길,
생각보다 맑은 음료와 크림의 조화도 괜찮다고 하더라.
한 입 뺏어먹어보니, 크림의 당도도 적당하고 그 뒤로 들어오는 얼그레이도 결코 약한 맛이 아니라서 꽤 신박한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조금 검색해보니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던데, 적당히 굵은 숟가락 빨대를 주셨음에도 나는 그냥 빨아 먹었다.
빡세게 갈아서 제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수박 씹는 맛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이다.
조금 달달한 편인 것을 보니 완전 생과일 수박은 아닌 것 같지만, 여튼 꽤 괜찮았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수박 1통이 보통 만원 좀 넘으니..
차라리 마트에서 수박 시원하게 하나 사서 먹지 않을까 싶긴하네.
여기 좋은 점이 물컵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저 쪼매난 스피커로 음악을 꽤 크게 트는 편이다.
이건 개인 취향인데, 저렇게 작은 소스에서 큰 음악이 나오는 것이 정말 싫다.
가뜩이나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는데, 음악이 너무 커서 목소리를 크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장님도 놀러온 지인이랑 상당히 크게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음악 소리는 좀 줄이는 게 어떨까 싶더라.
다음에도 시끄러우면 좀 줄여달라고 요청드려야겠다.
그럼에도 카페 분위기는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으며,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다음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카페였다.
물론 음료 맛도 꽤 괜찮은 편이기에. 몇 번 더 방문해봐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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