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박규리 밥을짓다

한 줄 의견
적당히 괜찮은 밥집, 하지만 나라면 유럽을 갈 것 같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1:00
Break time, 15:00 ~ 17:00
휴무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615-0611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17
=====================
2021년 7월 말 방문

*********************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가찜이라는 식당이 있던 자리에, 밥집이 생겼다.
효자시장 내부에 반찬가게를 하시는 분이 오픈한 밥집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아직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은 곳이다.
너무 궁금해서 한 번 방문해 보았다.
내부는 예전의 황가찜과 거의 똑같았던 것 같다.
어차피 한식집이니 굳이 크게 바꾸지 않은 것 같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밖에 있는 현수막을 봤을 떄는 생선구이정식이라는 것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생선 요리류가 따로 있고, 돼지고기가 따로 있었고, 식사류가 따로 있더라.

여기서 누가 생 삼겹살을 100g에 8,000원이나 주고 먹을까 싶긴한데...
워낙 친절해서 물어보면 잘 알려주실 것 같긴한데, 생선구이류는 몇 인분인지 기준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와이프랑 둘이서 가서 생김치 백반정식과 꽃게 된장찌개를 주문해보았다.
쌈채소, 김치, 쌈장, 깍두기, 코다리조림, 두부조림, 장조림, 나물 2가지와 건새우가 제공이 되었다.
이날 백반의 경우 된장 감자국이 제공되었으며, 주방에 주문이 잘 못 들어가서 꽃게 된장찌개는 조금 크게 제공이 되었다.

김치는 생강 향이 약간 센 생김치이다.
전형적인 시원한 맛의 칼국수 김치에 생강향이 조금 진한 느낌이다.
조금 더 차갑게 제공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고, 잘라주거나 가위를 준다면 조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대부분 반찬들이 아는 맛이긴 하면서도 이 집만의 독특한 간이 있었다.
특히 오른쪽 위에 있는 채소가 고소하게 잘 무쳐져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감자국의 경우도 삼삼하니 괜찮았고, 
꽃게 된장국은 호박이랑 버섯의 조화에 매콤한 고추를 넣어서 시원한 맛을 더할 수 있었다. 


여튼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깔끔한데, 단백질이 많지 않아서 살짝 아쉽다.
유럽과 비교해보면 그곳은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반찬들이 주를 이룬다면, 이 곳은 어른들이 좋아하실 반찬들이 많다는 느낌이다.

엄청 자주 방문할 것 같지는 않지만, 가끔 집에서 먹던 밥이 그립다면 방문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