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봉산] 추풍령할매갈비

한 줄 의견
양념이 타서 굽기는 어렵지만, 결과물은 최고.

영업 시간
Open - 10:30
Close - 21:00
Break time, ?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439-0150
경북 김천시 봉산면 봉산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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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말 방문
김천 여행의 마지막 코스다.
전날에도 갈비를 먹었지만, 또다른 갈비 맛집이 있다하여 방문했다.
이름은 추풍령인데, 행정구역상으로는 김천인거 같더라.
직지사를 관람하고 이 곳에 오면 딱 좋을 것 같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던데, 역시 사람이 많았다.
일은 점심시간에도 위와 같이 테이블이 가득 차 있더라.
메뉴판은 단촐하다. 갈비가 1인분에 9,000원이다.
앉자마자 거의 바로 숯이 나오더라.
직화로 굽는 고기라니..! 너무 기대가 된다.
밑반찬 구성은 위와 같다.
이 주변 식당들은 모두 고기에 승부를 거는 것 같다.
먼저 4인분을 주문한 모습이다.
그릇에 겹겹이 담아서 제공이 된다.
양념에는 마늘이 가득 들어있고, 파 같은 것도 사이사이에 있더라.
이렇게 3 조각 정도씩만 올려서 구우면 된다. 이 정도가 아마 2인분이었던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처음에 하나도 익지 않은 상태에서 올리면 양념이 너무 빨리 탄다는 것이다.

고기에서 소리가 나면 무조건 탄 것이니 자주 뒤집어 주도록 하자.
그런데 이 아쉬운 점을 식당에서 잘 극복한 모습이 바로 위와 같은 모습이다.

처음에 한 번 굽고 나면, 불판을 하나 더 가지고 오셔서 새 불판에 올려두게 하고 원래 불판은 아래에 워서 마늘이 떨어지는것을 막고, 양념이 더 안 타게끔 해준다.

물론 저 상태에서 새로운 고기를 또 올리면 양념이 타고 그 때에는 위에 있는 불판만 바꿔주는 형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더라.

갈비는 보통 살코기 부분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퍽퍽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모든 고기가 부드러웠다!
밥을 시키면 위와 같이 된장과 함께 제공이 된다.
된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고깃집 된장찌개의 맛이다.
추가를 해서 계속 구워먹었다.
인당 2인분정도 + 밥을 먹으면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지례에서 먹은 흑돼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방문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달달한 양념이 좋다면 지례를 가고, 마늘의 향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이 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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