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내고향막창

한 줄 의견
뒷고기가 맛있는, 가성비 맛집!

영업 시간
Open - ? (저녁쯤으로 추정)
Close - 24:00 
Break time, X
휴무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439-7792
경북 김천시 송설로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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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말 방문
김천여행으로 간 마지막 식당이다.
앞서 저녁과 술 1차를 한 상태에서 지인이 아주 잘 아는 가게를 방문했다.
술을 먹은 상태라 정신이 없어 외관을 찍지 않았다.
내부는 위와 같았으며, 숯불로 구워먹는 그런 곳이다.

지인의 말로는 햄 공장이 근처에 있어서 부속으로 아주 신선한고기를 떼오는 곳이라고 하더라.
가격이 미쳤다.
막창이 1인분에 6천원인데 160g이나 제공이 된다.
뒷고기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뒷고기집들이 보통 위와 같이 제공이 된다.
콩나물이 다소 짭조름한 편이었는데, 그래도 상당히 맛있더라.
뒷고기 2인분이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솔직히 이렇게 육색이 좋은 뒷고기는 처음 만나봤다.
선홍빛의 고기가 너무 탐스러웠는데, 다행히 사진에 잘 담겨서 기분이 좋더라.
왼쪽은 마늘 간장 소스, 오른쪽은 막창용 소스이다.
생막창 2인분도 주문했다. 가격은 12,000원인데 위 정도의 양을 준다.
떡도 함께 제공이 되고, 위에 후추가 많이 뿌려져있고 다소 물이 많은 특징이 있다.
금방 파채랑 상추도 무쳐서 제공이 되더라.
얘도 간이 딱 좋았다.
위와 같이 올려두고 구워먹으면 된다.
막창이 잘 안익는 편이니, 뒷고기를 먼저 먹도록 하자.

뒷고기는 쫀득한 맛이 있어서 소주랑 먹기 딱 좋았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간다면 뒷고기만 먹을 것이다.
막창이 익을 때 쯤에 콩나물도 같이 구워서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된다.

막창은 후추맛이 좀 세고 돼지 잡내가 살짝 느껴진다.
다른 곳은 삶아서 잡내를 없애는 것 같은데, 생막창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역한 냄새라기보다는 돼지 특유의 냄새에 가까운데, 이건 괜찮은데 후추맛만 많이 나서 그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가성비는 역시 최고의 메뉴 중 하나였다고 본다.
먹다가 마무리로 양념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14,000원이다.

이 메뉴도 가격대비 상당히 양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통 안주로 주문하면 12,000원에 이거 절반 정도 제공이 되는 것 같은데, 간도 잘 된 맛있는 양념 막창이 가스렌지와 함께 제공이 된다.

얘도 팍 익혀서 먹지 않으면 약간의 잡내가 올라오지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만약에 이것만 먹으러 와서 밥과 함께 볶아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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