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효자동초밥
한 줄 의견
2020년 6월 현재로서는 극강의 가성비 초밥집
영업시간
Open - 11:00
내부 홀은 다 2인 테이블로 바뀌었다.
아래는 바뀐 메뉴판과 이전의 메뉴 구성이다.
======================
6월에 방문했을 때의 메뉴판은 위와 같다.
1인세트는 기본적으로 만원이고, B,C세트는 각각 새우튀김의 갯수만 2개씩 늘어나고 4,000원씩 늘어난다.
밑에 보면 새우튀김 6피스에 만원인데, 세트라고 판매하는 메뉴에서 가격을 더 받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썩 좋아보이진 않더라.
2인세트는 여태 본 적이 없는 식이었는데 초밥 갯수가 5피스 줄어들면서 새우튀김이 2피스씩 증가하는 행태를 보인다.
어떤 초밥이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2인 세트에 홀수개의 초밥이 있는 부분은 살짝 아쉽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계산하면 A세트를 2개 주문할 경우 28피스의 초밥을 먹을 수 있고 가격은 2만원인데, B세트를 먹으면 30피스에 2.5만원이다. 물론 퀄리티 차이가 있겠지만, 2피스 차이에 5천원이데 얼마나 차이가 날 지는 모르겠다.
정말 단순히 계산해서 가장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면, 셋이서 방문해서 효자초밥 A세트에 새우튀김 6피스를 주문해서 먹으면 효자초밥 B세트를 조금 더 싸게 먹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초밥의 갯수가 많은 편이니 2인이서 1인세트 A와 B를 먹으면 딱 맞더라.
위 사진은 지인이 6월 중순 저녁에 먹은 2인세트 25피스짜리다.
여기도 나름 챙겨준다고 연어나 광어를 많이 주신 것 같은데, 둘이서 딱 나눠 먹기 힘든 구성이어서 아쉽다고 생각한다.
1인 세트에 없는 북방조개가 하나 있는데, 30피스짜리는 어떤 메뉴를 더 주려는지 모르겠다.
여튼, 이 분의 평도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초밥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020년 6월 현재로서는 극강의 가성비 초밥집
영업시간
Open - 11:00
Close - 21:00
break time 15:00 - 17:00
break time 15:00 - 17:00
휴무는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615-7775,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효자동길 1
효자시장에 초밥집이 생겼다.
효자동 초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아직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이 안 되어 있고,
가정초밥이나 효자동덮밥으로 이름을 바꾼 (구) 효자동초밥집에 밀려서 아직 검색조차 되지 않더라.
물론 구글에도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다.
여튼, 네이밍 센스는 상당히 아쉽다. 초기 검색 유입을 약간 포기한 것이 아닐까..
내부에 들어가면 계산대 앞에 혼밥석 4자리와 내가 현재 앉아있는 2인 테이블, 옆에 보이는 2인테이블이 보이며,
왼쪽으로 90도 돌려서 찍은 모습이다.
사람이 있는 부분은 위에 있는 2인 테이블이고, 벽면에 4인 혼밥석과 2인용 테이블 2개를 합친 4인 테이블이 있다.
2020년 7월 초에 방문해서 찍은 메뉴판이다.
1인세트는 그대로고, 2인 세트는 약간 변경이 되었다.
여전히 새우튀김의 중간이 없는 점이 아쉬운데, 그래도 2인 초밥의 가성비가 하늘을 달리기 시작했다.
30피스에 2만원..? 보통 이정도는 포장만 하는 가게에서 제공하는 가격인데, 샐러드에 우동까지 제공이 된다..!
벽에도 메뉴가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기본세팅은 젓가락과 숟가락, 물컵과 물수건을 주더라.
테이블 옆에는 간장이 있었고, 휴지와 병따개가 있었다.
트레이가 상당히 깨끗한거 보니 역시 개업한지 얼마 안 된 가게 다웠다.
첫 날에 방문 했을 때는 샐러드가 나오기까지 15분이 걸렸다.
샐러드는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양이고 하나는 맛이다.
접시 크기에 비해서 양이 좀 적고 부실해 보인다.
접시 크기가 조금 더 작거나 샐러드를 많이 주면 좋을 것 같다.
맛에는 2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소스가 연어초밥 위에 뿌려주는 양파 소스같은 느낌이라 입맛을 돋워주는 느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조금 상큼한 느낌의 소스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야채들이 다 밀도있는 녀석들이라는 점이다. 조금 시원한 맛이 나는 것이 오이 빼고는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이틀 뒤에 방문해서 먹은 샐러드는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제공이 되었다.
소스는 그대로인데, 확실히 양이 조금 늘었고 양상추도 약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소스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괜찮았다.
전화번호 & 주소
054-615-7775,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효자동길 1
효자시장에 초밥집이 생겼다.
효자동 초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아직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이 안 되어 있고,
가정초밥이나 효자동덮밥으로 이름을 바꾼 (구) 효자동초밥집에 밀려서 아직 검색조차 되지 않더라.
물론 구글에도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다.
여튼, 네이밍 센스는 상당히 아쉽다. 초기 검색 유입을 약간 포기한 것이 아닐까..
내부에 들어가면 계산대 앞에 혼밥석 4자리와 내가 현재 앉아있는 2인 테이블, 옆에 보이는 2인테이블이 보이며,
왼쪽으로 90도 돌려서 찍은 모습이다.
사람이 있는 부분은 위에 있는 2인 테이블이고, 벽면에 4인 혼밥석과 2인용 테이블 2개를 합친 4인 테이블이 있다.
2020년 7월 초에 방문해서 찍은 메뉴판이다.
1인세트는 그대로고, 2인 세트는 약간 변경이 되었다.
여전히 새우튀김의 중간이 없는 점이 아쉬운데, 그래도 2인 초밥의 가성비가 하늘을 달리기 시작했다.
30피스에 2만원..? 보통 이정도는 포장만 하는 가게에서 제공하는 가격인데, 샐러드에 우동까지 제공이 된다..!
벽에도 메뉴가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기본세팅은 젓가락과 숟가락, 물컵과 물수건을 주더라.
테이블 옆에는 간장이 있었고, 휴지와 병따개가 있었다.
트레이가 상당히 깨끗한거 보니 역시 개업한지 얼마 안 된 가게 다웠다.
첫 날에 방문 했을 때는 샐러드가 나오기까지 15분이 걸렸다.
샐러드는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양이고 하나는 맛이다.
접시 크기에 비해서 양이 좀 적고 부실해 보인다.
접시 크기가 조금 더 작거나 샐러드를 많이 주면 좋을 것 같다.
맛에는 2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소스가 연어초밥 위에 뿌려주는 양파 소스같은 느낌이라 입맛을 돋워주는 느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조금 상큼한 느낌의 소스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야채들이 다 밀도있는 녀석들이라는 점이다. 조금 시원한 맛이 나는 것이 오이 빼고는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
이틀 뒤에 방문해서 먹은 샐러드는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제공이 되었다.
소스는 그대로인데, 확실히 양이 조금 늘었고 양상추도 약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소스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닌데, 그래도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괜찮았다.
2020년 8월에 방문했을 때는 소스를 정말 넉넉하게 뿌려줬다.
역시 예상대로 소스가 넉넉하니 더욱 맛있더라.
단무지, 락교, 초생강, 고추장아찌 등도 같이 제공이 된다.
그 후에 우동은 5분뒤에 제공이 되었다.
우동은 다소 간이 센 편이고 진한 조미료의 느낌이 강했다.
위에 올라간 튀김이 빠삭해서 더욱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
두번 째 방문했을 때는 거의 바로 제공이 되었다.
이 날은 튀김은 그렇게 바삭하지는 않았고, 나머지는 똑같았다.
가게에 들어온 지 30분이 지나서야 받은 초밥이다.
소규모 가게 치고는 너무 오래 걸린 느낌이 있는데,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광어2피스, 연어2개, 오징어, 맛살, 초새우, 생새우, 간장새우, 계란, 소고기, 장어, 유부, 게맛살 롤(?) 총 14개의 구성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A세트만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초밥들은 전부 무난했던 것 같다.
광어는 많이 두껍지는 않았지만, 아쉽지 않은 두께였고, 연어는 꽤 만족스러운 두께로 제공이 되었다.
오징어, 맛살, 초새우는 흔히 아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생새우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았다.
일행은 간장새우가 조금 더 간이 셌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나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계란은 무난했고, 소고기는 너무 빨리 익혀놔서 그런지 뻑뻑해서 먹기 힘들었다.
장어, 유부초밥은 무난했고, 마지막껀 내 취향은 아닌듯.. 롤이 맛있는 가성비 초밥집은 거의 보기 힘든 것 같다.
2일 뒤에 저녁에 방문해서 받은 초밥이다.
이 날은 앉은지 5분 만에 모든 메뉴를 다 받을 수 있었다.
아마 첫 날에 방문 했을 때는 홀 손님도 많고, 배달이랑 엉켜서 준비가 덜 된 느낌이긴 하더라.
구성은 거의 같은데, 광어 하나가 지느러미로 바뀌었고, 마끼가 게맛살이 아닌 연어 자투리를 이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광어지느러미 크기를 봐서 영 작은 광어를 쓰는 것 같지 않다.
확실히 고소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옆에 있는 광어 등살도 살이 달달하고 맛있었다.
연어는 이전날과 비슷하게 꽤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징어는 2번이나 먹어보니 느꼈는데, 가성비 초밥집에서 이 퀄리티로 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맛살은 그냥 맛살이고, 이 날도 생새우는 신선한 느낌이다.
신선하지 않은 갑각류를 못 먹는 지인과 갔는데, 아무 이상 없이 잘 먹더라.
초새우는 무난했고, 간장새우는 전가와 비슷하게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계란도 무난하고, 소고기는 전에 먹었을 때 보다는 부드러웠지만, 여전히 조금은 뻑뻑하다. 물기만 너무 빠진 느낌이 들어서 겉을 조금 더 구워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장어, 유부도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마지막 마끼는 게맛살보다는 훨씬 좋았다.
전체적으로 맛이 거슬리는 초밥이 하나도 없었다.
만원이라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 초밥 중에 크게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든 적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어서 나온 새우튀김이다.
새우튀김은 꽤 크기도 컸고, 튀김도 바삭하게 잘 익혀져서 나왔다.
다만 내부에 기름이 좀 차 있어서 조금 느끼한 감도 있있고, 따로 전용 간장을 주지 않아서 초밥을 찍어먹는 간장에 찍어먹어야 하는 점이 아쉽다.
결론적으로 혼자와서는 4천원이나 주고 먹을거 같지는 않다.
둘이서 14,000원세트와 10,000원 세트를 주문해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
서빙을 해 주시는 분이 소고기 초밥에 무순도 올려주시던데, 이 분은 이것저것 다 만지고 무순에 손은 안 대셨으면 좋겠다.
아직 초창기라서 음식도 늦게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은 추후에 보완되지 않을까 싶다.
가성비 좋게 초밥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와 같이 후기를 쓰고 2일 뒤에 방문한 결과, 배달이 많지 않는 시간대에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밥이 많이 차가운거보니 미리 밥을 좀 미리 쥐어 놓았기 때문에 그런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점심 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이 가격으로 이 퀄리티의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을 것이다.
전가점심특선이 가격 + 퀄리티에서 가장 압도적이지만 점심에만 한다는 점과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녁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이곳이 어쩌면 더 접근하지 쉽지 않을까 싶다.
효자회명당의 경우도 점심에 특선을 해서 상당히 좋았는데, 회명당보다 퀄리티나 구성이 더 괜찮은느낌이다.
2020년 7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2인세트 A다. 가격은 20,000원이다.
이전에 먹은 1인세트에 북방조개가 추가된 세트였다.
위 사진은 2020년 8월 중순에 방문해서 찍은 세트이다.
북방조개는 쫄깃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더라.
역시나 모든 초밥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괜찮았고, 이 날은 광어 지느러미는 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30피스에 2만원이니 사실 기대를 안 하는게 맞는 듯..! 광어지느러미를 좋아한다면 1인세트로 먹고 북방조개를 포기하면 될 것 같다.
새우류도 신선했고, 연어는 적당한 두께로 제공이 되고, 롤의 경우는 생선까스 롤 같은 느낌인데,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인당 만 원에 15피스의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이 근방에서 유일한 것 같다.
퀄리티도 전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자주 방문할 것 같다.
가장 무난한 가성비 초밥집이라고 생각하자.
단무지, 락교, 초생강, 고추장아찌 등도 같이 제공이 된다.
그 후에 우동은 5분뒤에 제공이 되었다.
우동은 다소 간이 센 편이고 진한 조미료의 느낌이 강했다.
위에 올라간 튀김이 빠삭해서 더욱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
두번 째 방문했을 때는 거의 바로 제공이 되었다.
이 날은 튀김은 그렇게 바삭하지는 않았고, 나머지는 똑같았다.
가게에 들어온 지 30분이 지나서야 받은 초밥이다.
소규모 가게 치고는 너무 오래 걸린 느낌이 있는데,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광어2피스, 연어2개, 오징어, 맛살, 초새우, 생새우, 간장새우, 계란, 소고기, 장어, 유부, 게맛살 롤(?) 총 14개의 구성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A세트만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초밥들은 전부 무난했던 것 같다.
광어는 많이 두껍지는 않았지만, 아쉽지 않은 두께였고, 연어는 꽤 만족스러운 두께로 제공이 되었다.
오징어, 맛살, 초새우는 흔히 아는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생새우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았다.
일행은 간장새우가 조금 더 간이 셌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나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계란은 무난했고, 소고기는 너무 빨리 익혀놔서 그런지 뻑뻑해서 먹기 힘들었다.
장어, 유부초밥은 무난했고, 마지막껀 내 취향은 아닌듯.. 롤이 맛있는 가성비 초밥집은 거의 보기 힘든 것 같다.
2일 뒤에 저녁에 방문해서 받은 초밥이다.
이 날은 앉은지 5분 만에 모든 메뉴를 다 받을 수 있었다.
아마 첫 날에 방문 했을 때는 홀 손님도 많고, 배달이랑 엉켜서 준비가 덜 된 느낌이긴 하더라.
구성은 거의 같은데, 광어 하나가 지느러미로 바뀌었고, 마끼가 게맛살이 아닌 연어 자투리를 이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광어지느러미 크기를 봐서 영 작은 광어를 쓰는 것 같지 않다.
확실히 고소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옆에 있는 광어 등살도 살이 달달하고 맛있었다.
연어는 이전날과 비슷하게 꽤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징어는 2번이나 먹어보니 느꼈는데, 가성비 초밥집에서 이 퀄리티로 주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맛살은 그냥 맛살이고, 이 날도 생새우는 신선한 느낌이다.
신선하지 않은 갑각류를 못 먹는 지인과 갔는데, 아무 이상 없이 잘 먹더라.
초새우는 무난했고, 간장새우는 전가와 비슷하게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계란도 무난하고, 소고기는 전에 먹었을 때 보다는 부드러웠지만, 여전히 조금은 뻑뻑하다. 물기만 너무 빠진 느낌이 들어서 겉을 조금 더 구워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장어, 유부도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하며, 마지막 마끼는 게맛살보다는 훨씬 좋았다.
전체적으로 맛이 거슬리는 초밥이 하나도 없었다.
만원이라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 초밥 중에 크게 아쉽다는 생각이 안 든 적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어서 나온 새우튀김이다.
새우튀김은 꽤 크기도 컸고, 튀김도 바삭하게 잘 익혀져서 나왔다.
다만 내부에 기름이 좀 차 있어서 조금 느끼한 감도 있있고, 따로 전용 간장을 주지 않아서 초밥을 찍어먹는 간장에 찍어먹어야 하는 점이 아쉽다.
결론적으로 혼자와서는 4천원이나 주고 먹을거 같지는 않다.
둘이서 14,000원세트와 10,000원 세트를 주문해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
아직 초창기라서 음식도 늦게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것은 추후에 보완되지 않을까 싶다.
가성비 좋게 초밥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와 같이 후기를 쓰고 2일 뒤에 방문한 결과, 배달이 많지 않는 시간대에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밥이 많이 차가운거보니 미리 밥을 좀 미리 쥐어 놓았기 때문에 그런거 같기는 하다.
하지만 점심 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이 가격으로 이 퀄리티의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을 것이다.
전가점심특선이 가격 + 퀄리티에서 가장 압도적이지만 점심에만 한다는 점과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녁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이곳이 어쩌면 더 접근하지 쉽지 않을까 싶다.
효자회명당의 경우도 점심에 특선을 해서 상당히 좋았는데, 회명당보다 퀄리티나 구성이 더 괜찮은느낌이다.
2020년 7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2인세트 A다. 가격은 20,000원이다.
이전에 먹은 1인세트에 북방조개가 추가된 세트였다.
위 사진은 2020년 8월 중순에 방문해서 찍은 세트이다.
북방조개는 쫄깃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더라.
역시나 모든 초밥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괜찮았고, 이 날은 광어 지느러미는 주지 않아서 아쉬웠다. 30피스에 2만원이니 사실 기대를 안 하는게 맞는 듯..! 광어지느러미를 좋아한다면 1인세트로 먹고 북방조개를 포기하면 될 것 같다.
새우류도 신선했고, 연어는 적당한 두께로 제공이 되고, 롤의 경우는 생선까스 롤 같은 느낌인데, 이것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인당 만 원에 15피스의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이 근방에서 유일한 것 같다.
퀄리티도 전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자주 방문할 것 같다.
가장 무난한 가성비 초밥집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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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말에 방문해서 적는 후기다.
위와 같은 공지사항이 있더라. 참고하길.내부 홀은 다 2인 테이블로 바뀌었다.
매장에서 먹는 것과 다를바가 없이 모든 것을 잘 챙겨주신다.
확실히 마케팅에는 소진이 없으신 것 같다..ㅎ
절대적인 맛 자체가 가성비 초밥치고는 괜찮은 편이고, 이 날은 다른날과 다르게 소고기도 부드러웠고, 연어장만 조금 아쉬웠다.
나머지 메뉴는 신선도가 모자라거나 거슬리는 향이 느껴지지 않더라.
손님 응대는 훨씬 편해지신 것 같고, 재료는 계속 처음처럼 유지를 잘 하셔서 앞으로도 가끔씩 초밥이 땡기면 이 곳에서 먹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바뀐 메뉴판과 이전의 메뉴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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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방문했을 때의 메뉴판은 위와 같다.
1인세트는 기본적으로 만원이고, B,C세트는 각각 새우튀김의 갯수만 2개씩 늘어나고 4,000원씩 늘어난다.
밑에 보면 새우튀김 6피스에 만원인데, 세트라고 판매하는 메뉴에서 가격을 더 받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썩 좋아보이진 않더라.
2인세트는 여태 본 적이 없는 식이었는데 초밥 갯수가 5피스 줄어들면서 새우튀김이 2피스씩 증가하는 행태를 보인다.
어떤 초밥이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2인 세트에 홀수개의 초밥이 있는 부분은 살짝 아쉽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계산하면 A세트를 2개 주문할 경우 28피스의 초밥을 먹을 수 있고 가격은 2만원인데, B세트를 먹으면 30피스에 2.5만원이다. 물론 퀄리티 차이가 있겠지만, 2피스 차이에 5천원이데 얼마나 차이가 날 지는 모르겠다.
정말 단순히 계산해서 가장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면, 셋이서 방문해서 효자초밥 A세트에 새우튀김 6피스를 주문해서 먹으면 효자초밥 B세트를 조금 더 싸게 먹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초밥의 갯수가 많은 편이니 2인이서 1인세트 A와 B를 먹으면 딱 맞더라.
위 사진은 지인이 6월 중순 저녁에 먹은 2인세트 25피스짜리다.
여기도 나름 챙겨준다고 연어나 광어를 많이 주신 것 같은데, 둘이서 딱 나눠 먹기 힘든 구성이어서 아쉽다고 생각한다.
1인 세트에 없는 북방조개가 하나 있는데, 30피스짜리는 어떤 메뉴를 더 주려는지 모르겠다.
여튼, 이 분의 평도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초밥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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