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대잠동] 덕대식당

 2021년 10월 경 상가가 완전히 비어있음을 확인
한 줄 의견
배가 터질 것 같은 그런 곳이랄까.. 

영업 시간
Open - 11:20
Close - ??
Break time, 14:00 ~ 17:30
일요일 휴무, 점심에는 1시 반까지는 가야하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82-3765
경북 포항시 남구 새천년대로 4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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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초 방문
2020년 12월 초 최종 수정
네이버 지도로 거리뷰를 보다가 신기한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꽤 오래된 식당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식당 앞에 주차를 하거나, 공원 옆에 그어져 있는 주차라인에 주차를 해두고 조금 걸어오면 될 것 같더라.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지라, 길에 주차해도 통행에 크게 방해를 줄 것 같지는 않는다.
내부는 위와 같이 뻥 뚫린 구조이다.
큰 홀에 테이블이 약 15개정도 있다.
방도 있어서 조용히 먹고 싶다면, 저쪽으로 들어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2020년 9월에 촬영한 메뉴는 위와 같다.
왜 여름 안주에 삼겹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식사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 밖에 겨울 여름 특미들도 있으니, 나중에 오면 주문해 볼 예정이다.
삼겹이나 우삼겹 등도 먹을 수 있는 그러한 곳이다.
2020년 10월 초에 가니 굴국밥이 업데이트 되어있었다.
2020년 12월 초에 찍은 메뉴판이다. 참고하시길..!
2020년 9월 초에 부대찌개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위와 같은 반찬 구성이 나왔다.
꼬막무침, 연근 견과류 조림, 콩나물, 깍두기, 메알 비엔나 조림, 코다리 조림이다.

위 메뉴로만 한끼를 해결하라고 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는 반찬들이었다.
연근, 코다리는 딱 우리가 아는 맛이었고, 비엔나 메알조림은 처음 먹어보는 소스의 맛이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꼬막이 간이 삼삼한데 신선한 느낌은 안들어서 조금 아쉬웠다.
2020년 9월 초에 방문하고 4일 뒤에 다시 방문해서 먹은 밑반찬들이다.
김치는 판매를 직접 하시고 계실 정도로 자신이 있는 메뉴일테고, 나머지도 무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 같은 경우는 건새우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2020년 10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밑반찬이다.
굴무침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2020년 12월에 방문해서 먹은 밑반찬이다.
역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구성이었다.
2020년 10월 초 다른 날에 방문해서 먹은 메뉴이다.
이 날은 양념게장도 제공이 되었다. 진짜 이 집은 정식만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 싶다..
2020년 9월에 처음 먹어본 부대찌개 2인분이다. 
표고버섯 가루가 뿌려져있고, 치즈가 2장 들어가고.. 햄도 어마어마하게 많았으며 무엇보다 냄비 지름이 엄청 컸다.
그리고 부대찌개의 근본인 베이크드 빈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더라.

다데기도 상당히 거칠은 느낌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 집이 전체적으로 장보다는 가루를 많이 쓴다는 느낌을 이 메뉴를 보면서 느꼈다.
부대찌개와 더불어 인당 하나씩 가자미도 제공되었다.
엄청 튼실한 녀석은 아니지만, 짭짤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서 제공이 되어 찌개가 끓기 전에 밥과 함께 다 먹어버렸다.
조금 더 뒤적거리면서 익혀보니 안에 파채도 상당히 많이 넣어주셨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차돌박이가 엄청 많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소세지는 지인과 호불호가 갈렸는데, 나는 꼬들한 소세지가 좋았고, 지인은 일반적인 햄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
어찌되었든 양도 많은데, 종류도 한 3종류 넣어주신 것 같다.

국물 자체는 표고버섯과 깻잎 덕분에 상당히 시원하면서 독특한 향이 나니 참고하길
일반적으로 먹는 부대찌개보다는 다소 시원한 느낌이 강하다.

라면 사리도 하나 주시는데.. 
도저히 다 못 먹을거 같아서 햄을 어느정도 건져 먹은 상대에서 반 쪽만 넣었다.

거의 3인분을 둘이서 먹은 기분이랄까... 
너무너무 양도 많고 중독성 있는 맛에 열심히 먹었는데도 줄지가 않는다.
2020년 9월 초, 4일뒤에 방문해서 다시 주문한 부대찌개 3인분이다.
이상하게 2인분을 주문 했을 때보다 양이 적어보이는데, 세 분이서 먹고 햄이 남을 정도였으니 냄비가 커졌거나 착각을 했나보다.

부대찌개는 끓일수록 햄에 있는 감칠맛이 녹아나온다는 사실을 이 날 제대로 꺠달은 것 같다.
마지막에 남은 부대찌개를 한 입 먹어봤는데, 상당히 진한 농도의 MSG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2020년 12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구성이다.
안 보이는 쪽에 콩자반과 미역이 더 있었다.

양은 여전하고, 부대찌개에는 냉이가 들어있어 향을 더했다..! 
날마다 커스터마이징을 해 주셔서 같은 메뉴라도 질리지가 않는다.
2020년 9월 초, 4일 뒤에 방문해서 먹은 돼지찌개 3인분이다.
이 메뉴는 처음에는 부대찌개와 맛이 거의 동일한데, 햄 대신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부대찌개는 끓이면 햄 맛이 녹아나고, 이 메뉴는 점점 칼칼해지더라.
비교해보니 고추의 양이 훨씬 많았고, 국물이 점점 졸아들고 채수가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돼지고기는 부대찌개 만큼 많이 들어있지는 않으나, 셋이서 적당히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서 부대찌개가 더 맛있다고 하던데, 역시 화학 조미료를 이기기는 힘든 모양이다.
밥 먹는 중간에 숭늉도 후식으로 주시더라.
도저히 못 먹겠어서 국물만 조금 먹고 남겼다.

오래된 식당에 어른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라서 위생에 엄청 민감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런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이제는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먹은 정식류 중에 가격 대비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집이 아닐까 싶다.
돼지찌개나 다른 메뉴들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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