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이동] 100 일공공 키친
영업시간
휴무는 딱히 없는 것으로 추측됨
전화번호 & 주소
054-278-3230
거짓말처럼 가게가 사라져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일공공키친으로 가게 되었다.
이 동네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디게 잘 챙겨주시는 편이었다.
우리는 창가에 있는 소파자리에 앉았다.
무한리필고기, 샤브샤브 + 편백찜, 샤브샤브만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우리는 샤브샤브 + 편백찜을 주문햇다.
결론적으로 말하는데 그냥 샤브샤브만 먹거나 무한리필고기를 추천한다.
편백찜을 안 시킬수가 없는 그런 구조이다.
왠지 먹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
피시소스랑, 된장느낌나는 소스, 매콤한소스 셋다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님..
먹고 나니 마늘이 더 많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소스를 리필 할 때 다진마늘만 받아서 섞었다.
그냥 주는 대로 먹는 것도 괜찮고, 다진마늘 넣어서 먹어도 괜찮더라.
그냥 그떄 그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떡볶이는 조금 더 찐득했으면 했고, 김치전도 있었는데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다.
여기 최고 장점은 샤브용 채소가 정말 손질이 잘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배추가 한 입 크기로 너무 잘 잘려 있어서 정말 먹기 좋았다.
그리고 야채들이 너무 싱싱했던 느낌이었다. 여태 방문했던 모든 샤브집중에 야채가 최상급이라고 생각된다.
무한리필 고기 코너는 돈을 낸 사람들만 퍼갈 수 있는데, 세가지 종류가 있었던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위트칠리소스가 없었다는점..?
타이머를 맞춰놓기 떄문에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익는 동안 떡볶이를 먹고 있으면 된다.
나무향이 살짝 느껴지기는 하는데, 샤브샤브에 비해서 메리트가 사실 그닥 없다.
그냥 조금 더 깔끔하게 월남쌈을 싸먹을 수 있는 느낌이랄까...
조금 먹다보면 건조해져서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사실 이때까지는 몰랐는데, 샤브샤브를 담궈먹어보니 훨씬 맛있더라.
이렇게 예쁘게 사진 찍힌 적이 없던 것 같은데...
그래서 편백찜을 생략하고 고기무한으로 먹거나, 그냥 샤브샤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까말한 것 처럼 야채가 잘 썰려 있어서 먹기도 편하고, 국물도 깔끔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야채를 한 대접을 때려 박았으니 맛이 없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
간장소스랑 아주 잘 어울려서 행복하게 잘 먹었다.
몰랐는데, 다 먹고 죽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직원분께서 직접 만들어 주시더라.
맛있어보이긴 하던데, 배가 너무 불러서 생략했다.
꽃마름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합리적으로 먹을 만한 곳이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샤브타쯔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
댓글 없음: